경전철 예산 중 지방비(전체예산의 15%)를 절반씩 부담하려고 했던 용인시의 계획에 난항이 예상된다. 경기도에서 지원받으려 했던 예산이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전체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사업에 차질은 없다고 하지만 시비나 개발분담금으로 충당해야 할 형편이 될지도 모른다. 도비지원기준이 마련돼 1269여 억원을 경기도와 시가 나눠 분담하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인지라 예산확보는 잘 될지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