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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20일치 약 먹고 자살

화재로 인해 직장을 잃은 한 아무개(48·남)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S여관에서 20일치 허리디스크 및 고혈압 조제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지난 1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10여년 전 부인과 헤어진 뒤 지난해 화재로 인해 직장을 잃고 지난 1월3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S여관에서 장기 투숙했다.

경찰은 “고혈압 약 과다복용 현상으로 입과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며 “현장에서 술병이 함께 발견됐고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