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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세심함…농업 발전에 밑거름”

인터뷰// (사)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 제5대 회장 이옥배

   
 
△ 취임소감과 각오는
= 농업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농업은 농산물 수입과 개방화 등에 따라 최대 위기를 맞고 있으며 어려움 속에서 여성 농업인의 역할은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런때 뜻 깊은 자리에 서게 된 것이 무한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농촌을 이끌어 갈 것을 생각하면 어깨가 절로 무거워지지만 재임기간 동안 눈과 귀를 활짝 열어 여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농업의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지역사회 리더로서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조직이 단결·화합할 수 있도록 축적된 힘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 여성농업인으로 어렵지는 않은지.
= 저는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지내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여성으로서의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성의 세심함을 살려 거친 활동을 하는 남성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어 모든 일들을 꼼꼼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구분 짓기보다 농산물 직거래장이 열릴 때 많은 지역주민들이 농업인과 우리 농산물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여성농업경영인의 활동에 대해.
= 농업 역시 생명을 다루는 일입니다. 아이를 낳고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 어머니의 몫인 것처럼 농산물을 소중하게 다루고 명품화 하는 것도 여성농업경영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 곳곳에 늘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젊은 아낙네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날이 올 때까지 한여농 여성 회원들이 더욱 힘을 내 나라와 농촌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