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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너나 할것 없이 휴가 날짜와 스케줄을 잡느라 정신이 없다.
이번 휴가는 어디로 어떻게, 언제 갈 것인지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통편은 어떻게 되는지 온통 휴가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 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클릭 한번만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날짜가 잡혔다면 바로 컴퓨터를 켜고 알찬휴가를 계획해 보자. <편집자 주>
■ 여행정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여행정보사이트(visitkorea.or.kr)는 국내 최대의 관광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연간 4000여 만명이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으며 정보 데이터베이스만 해도 1 만6000여건을 웃돈다. 기본적인 여행정보는 물론 시기별, 테마별 추천 여행지,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의 방대한 정보로 어디를 갈지 여행지를 고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정보가 있다.
여행정보 뿐만 아니라 여행예약과 교통편 등 구매시스템까지 갖춰져 있다.
특히 여행상담 프로그램인 ‘여행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코너에서는 사소한 질문부터 전체 여행스케줄에 대한 문의까지 여행기자들과 네티즌들이 알찬 답변들로 응답해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산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산림청(www.foa.go.kr)홈페이지를 들어가보자.
전국의 산과 산에서 즐기는 레포츠에 대한 정보들과 함께 휴양림 예약도 할 수 있다.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철도청(www.korail.go.kr)홈페이지에서 기차여행 상품들과 역주변관광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휴가를 멀리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클럽고고(www.clubgogo.co.kr)에서 도시여행이나 근교 여행지 등 다양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포탈 사이트들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들로 휴가준비를 돕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여행(travel. naver.com)을 통해 전문가 추천여행지, 여행지 심층분석 등으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도시별 관광지, 여행정보, 날씨 등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권과 호텔요금 등의 가격들을 비교할 수 있게해 알뜰한 휴가에 도움을 준다.
■ 날씨, 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freeway.co.kr)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동선, 경부선, 중부선과 서해안선을 대상으로 휴가기간 중 일자별 혼잡 예상 구간 및 시간, 우회도로 현황 등을 공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리플릿 등에 담아 배포할 방침이다.
이번 휴가철에는 전체 이용차량의 30%가 영동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에 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나 ARS(1588-2505), 이동통신 3개사의 휴대전화 교통정보 서비스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뒤 출발시기를 정하고 이용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동 중에도 교통방송이나 도로 전광표지 등을 통해 이동하는 교통상황을 살피고 우회도로 이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휴가를 떠나기 전에 기상청(kma.go.kr)홈페이지에 들러 휴가기간의 날씨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재미있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 이번 휴가는
한국갤럽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휴가 경비가 4년 전인 2002년 조사 때보다 1만4000원 가량 줄었다고 한다.
또 장기여행은 10% 포인트 감소했으며 해외여행 계획은 5% 미만인 것으로 조사돼 체감경기가 이번 휴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수해 때문에 휴가를 접거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단기간에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그만큼 기다리던 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차근차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휴가지를 선택할 수 도 있고 이곳저곳 비교해가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을 선택해 알차고 재미있는 휴가를 계획하는데 인터넷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호경 yongin@yongi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