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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용인군지’가 발간된 지 7년여만에 총 1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편찬된 ‘용인시사’는 용인의 역사와 문화유산, 사람과 마을, 정치·경제·사회·문화를 포함한 현대사회를 각 분야별로 나누어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정문 전 용인시장을 위원장으로 홍재구 용인문화원장을 부위원장으로 한 용인시사편찬위원회는 각 분야별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진을 집필진으로 구성, 충분한 자료검증과 고증을 거쳐 총 8권을 발간했다.
‘용인시사’는 제1권 ‘역사와 문화유산Ⅰ’, 제2권 ‘역사와 문화유산Ⅱ’, 제3권 ‘사람과 마을Ⅰ’, 제4권 ‘사람과 마을 Ⅱ’, 제5권 ‘현대사회 Ⅰ’, 제6권 ‘현대사회 Ⅱ’, 제7권 ‘용인 현대사 연표Ⅰ’, 제8권 ‘용인 현대사 연표 Ⅱ’로 이뤄져 있으며 특별히 자료집의 성격으로 1990년~2000년에 이르기까지의 언론에 나타난 용인과 관련된 이모저모를 정리해 수록했다.
이 책은 선사시대에서부터 2000년 12월말까지를 기준으로 기술됐으며 서술대상지역은 현 행정구역상 용인시를 원칙으로 하돼 1914년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용인에 편제돼 있던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서술했다.(단 행정구역 연혁과 관련해서는 2003년 12월까지로 함)
용인시사편찬위원회는 “지금까지 용인에 관한 각종 역사문화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사해 용인시사총서를 발간해 왔다”며 “1990년 중반이후 급격히 변한 용인시의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고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인시사’는 1500부로 한정 출판됐으며 전국의 주요 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공공기관에 우선 비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