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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삼성생명대 신세계전에서 삼성생명이 아쉽게 패배해 2위로 내려 앉았다.
경기내내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65대 70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라이벌 국민은행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정규리그 우승에서 멀어졌다.
반면 5일 국민은행은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4-61로 승리하며 10승 4패를 기록,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신세계는 5승8패로 4위인 춘천 우리은행(6승7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어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우리은행이 2경기 중 한 번이라도 지면 극적인 뒤집기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3쿼터종료 2분전까지 10점차로 점수가 벌어지며 신세계의 페이스에 끌려다니던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을 얼마 남기지 않고 박정은(8점), 바우터스(29점), 변연하(13점)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50대 55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바우터스의 골밑이 성공하면서 4쿼터 초반 3점차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신세계의 김정은(21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 점수를 주고 받으며 61대 62로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테일러(21점)와 김정은에게 연속으로 4득점을 내주며 경기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5점 차이로 벌어졌다.
다시 접전을 펼치며 3점차이까지 쫓아간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3점슛이 블록슛에 걸리며 연장전까지 가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번 2006 여름리그는 10일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의 용인실내체육관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며 13일부터 플레이오프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