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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_636호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3조856억원
○…국립서울병원과 이화여대는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사회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살로 인해 연간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이 3조856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 밝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살에 따른 수입 상실 등 자살자의 간접 비용이 3조702억400만원과 외부적 간접비용이 10억원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살자 가족의 경우 자살 이전에 비해 정신과적 질환은 4.6배, 일반 질환은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살 동기로 남성은 원인불명이 29.9%로 자살 동기가 명확치 않은 경우가 많았고, 이어 육체적 질병(23.5%), 경제적 이유(19%), 정신과적 질병(12%), 가정불화(7.3%) 등의 순이었다. -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1조 8550억원이라던데…. 생명의 소중함을 항상 일깨울 수 있는 나라로 발전하기엔 아직 먼 것일까?

ㅈ일보, ‘막말 파문’조성하려다 되레 역풍
○…ㅈ일보가 지난 6일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의 교수시절(2002년)에 펴낸 ‘김병준 교수의 지방자치 살리기’란 책에서 국민들에 대해 “이 땅의 민초들은 ‘등신’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논란이 일 것이라고 부추기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은 “김 내정자가 ‘이 땅의 민초들은 (지배엘리트가 만들어 놓은 도덕률 아래) 정치적 금치산자에 ‘등신’이 됐다. 스스로 주인이 되고자 하는 생각은 감히 하지도 못한 채 그저 자신들을 어여삐 여겨줄 ‘메시아’ 같은 사또가, 임금이, 대통령이 나타나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며 막말 파문 조성의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해당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히려 근거로 제시한 김병준 내정자의 인용문에 수긍을 하며 ㅈ일보에 편파보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 누가 ‘등신’인지 모르겠다. 국민인지 김 내정자인지 C신문인지. 저자의 의지와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 ‘등신’. 자극적인 제목으로 국민들을 ‘등신’화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제학자들 “한미 FTA 원점 재검토” 촉구
○…171명의 경제학자들을 대표한 김수행 서울대 교수 등 7명의 경제학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달개비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미 FTA 졸속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 교수는 “미국 대학 출신의 일부 주류 경제학자들은 한미 FTA 문제를 놓고 실증적 근거도 없이 이데올로기 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뗌絹湧?개방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와 일부 재벌기업의 경제적 이윤만을 고려할 뿐 노동자·농민의 삶의 파괴와 중소기업의 몰락이라는 결과에는 주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정부가 미국과의 FTA로 ‘쇼크요법’을 통해 국내 경쟁력이 살아 날 수도 있다는데 그야말로 불확실한 대답일 뿐. 오히려 IMF때 10배의 고통이 올 수도 있다는 것과 나라전체의 경제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역국, 미사일 보도에 “동해 대신 일본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다루면서 대부분의 영국 언론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문제가 되고 있다. BBC 뉴스 웹사이트는 동해를 일본해로 계속 표기하고 있고, 더 가디언 신문도 5∼6일 지도와 기사, 논평에서 모두 동해 대신 일본해라는 명칭을 썼다. 이밖에 발행부수 1위의 타블로이드 신문 선을 비롯해 데일리 미러, 인디펜던트 신문 등도 동해를 모두 일본해로 표기했다. 그러나 더 타임스 신문의 경우는 북한과 일본을 가르는 바다라는 표현을 했고,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신문도 한반도와 일본 사이 바다, 일본 부근 바다 등으로 표현해 논란을 비켜나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은 미사일 발사 후 기사에서는 일본해라고 썼으나 기사에 딸린 지도에서는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했다.
- 북한의 구닥다리 미사일 발사 실패보다 ‘일본해’ 표기가 더 기분나쁜 소식이다. 어짜피 미국의 MD가 마음 잘못 먹어 공격용으로 돌변하면 그깟 북한의 미사일 따위가 상대가 될 턱이 없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