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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추억의 ‘해변의 축제’

   
 
용인신문은 각 지역의 신문들과의 뉴스교환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뉴스를 공유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용인신문을 보는 전국의 출향민들에게는 용인의 소식을, 전국에서 이사온 용인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주에는 설악신문 제공으로 동해안의 여름철 휴가지인 속초·고성·양양의 여름 해수욕장 이벤트에 관한 기사를 싣는다 .<편집자주>


속초 - 후릿 그물 체험행사
고성 - 전국해변모래축구대회
양양 - 멸치후리기 무료체험
속초해수욕장에서는 후릿그물 체험행사·조개 캐기가 고성의 해수욕장에서는 제1회 전국해변모래축구대회를, 양양 생선맨손잡이·멸치후리기 무료체험 등 올 여름도 각 시군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펼쳐져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 속초
속초해수욕장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외옹치어촌계 주관으로 체험이벤트장에서 후릿그물 체험행사와 조개 캐기, 잡은 어종 알아맞히기 및 시식회가 열린다.
또 오는 24일부터 지역의 축구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전국백사장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1일부터 20일까지 받으며, 참가비는 팀당 3만원으로 관광객은 무료다.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관광객들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매일 자율경기를 갖는다.
이와 함께 ‘2006속초해양페스티벌’이 8월 7일~11일까지 5일간 열리며, 2006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이 8월 12~17일까지 6일간 오후 9시부터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 고성
고성군은 아름다운 석호가 자리잡은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제1회 전국해변모래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화진포, 송지호, 봉수대 등 3곳의 시범해수욕장에는 매주 토요일 7시부터 군악대 정기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국악과 무용, 풍물 놀이 등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인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피서객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다.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봉수대해수욕장에서는 개장 기간 동안 한여름 밤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드나이트 로드쇼’를 비롯해 매주 토요일에는 에콰도르 인디어 공연팀의 사사이 음악 공연, 추억의 히트곡 콘서트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가족 래프팅과 서바이벌 경기, 조개잡이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이어져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제3회 재첩잡이 체험축제가 전국 제일의 청정 재첩 서식지인 송지호 일원에서 오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4일간 열려 관광객들이 재첩요리 시식회, 재첩잡기, 잠수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반암·아야진·천진해수욕장의 맨손 오징어잡기, 거진11리 해수욕장의 해변 음악회 등이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양양
동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낙산해수욕장에서는 조흥은행이 7월 10∼8월20일까지 방문객 휴식공간을 마련,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국 소년소녀합창연합회는 24∼25일까지 이틀간 합창공연을 통해 해변의 추억을 전한다.
또 보건복지부는 27∼28일까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벌이고 LG생활건강은 27∼8월6일까지 남성화장품 광고 및 체험행사도 열며 제약회사 레모나는 레모나 가요제와 레크레이션으로 가족피서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하조대에서는 수협중앙회가 7월 28∼8월10일까지 노래자랑 및 이벤트를 열고, 남애3리와 지경·물치·인구·갯마을 해수욕장은 오징어 맨손잡이체험 행사로 여름 피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호리 해수욕장은 7월10∼8월20일까지 인기이벤트인 멸치후리기 무료체험을 갖고, 죽도해수욕장은 7월28∼8월10일까지 조개줍기와 생선맨손잡이 체험행사를 펼치며 피서객들에게 재미를 전한다.
그러나 동호리와 죽도를 제외하고는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 행사가 눈에 띠지 않아 앞으로 해수욕장 운영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알리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사제공 : 설악신문사(편집국장 장재환)
김주현·이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