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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린란드에 눈독들이는 트럼프

 

용인신문 | 미국이 그린란드로 시끄럽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납치에 환호했던 공화당도 그란란드 문제를 놓고는 양분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 비서실장 겸 국토안보보좌관의 아내 케이트 밀러가 성조기로 뒤덮인 그린란드 지도를 자신의 SNS에 올리고 SOON(곧)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것이 급속히 리트윗되고 있다.

 

공화당의 중진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은 연방의회 상원 본회의장에서 최근 그린란드와 관련하여 “무력을 행사하여 점령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로 그 결정은 전적으로 군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발언한 스티븐 밀러를 맹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그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라 의회의 권한이다”고 반박하면서 “백악관 바보들에게 진절머리가 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티븐 밀러를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1월 6일 JTBC는 백악관에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병합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공문을 보냈고,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그것도 여러 선택지 중에 하나’라는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그린란드 무력 점령에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덴마크 측과 만나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린란드는 면적 216만 6086㎢로 현재 덴마크왕국의 자치령이다. 18세기 이래 덴마크의 속령이 되었으며, 2009년 6월 21일에 자치를 선언해 자치권을 행사한다. 속령이므로 국방·외교는 덴마크에게 있지만 그린란드의 지하자원을 사용할 권리와 사법권, 입법권, 경찰권 등은 독립적으로 행사한다. 31명으로 구성된 그린란드 의회가 있고 정부 수반은 그린란드 총리다.

 

그린란드는 약 5만 7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데 85%가 미국에 합병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일단 매각 협상을 벌이고 그것이 안되면 무력을 써서라도 반드시 미국 영토에 편입시키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그린란드 총리가 “덴마크령으로 계속 남을지 아니면 미국에 편입할지를 주민투표에 회부한다”는 가정을 하면 그린란드 주민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이 경우 미국이 주민 1인당 100만 달러씩을 주고 매수한다 해도 570억 달러면 해결된다. 그린란드는 현재 약 4000조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수록 점입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