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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처인 중앙동·남동 일대 ‘미니신도시’ 조성

국토부, 공공지원민간임대 촉진지구 승인
LH, 2029년 12월까지 4729세대 주택 건설
60㎡이하 971세대·85㎡이하 1592세대 공급
2120세대 일반분양… 단독주택은 46세대
사업구역 전체 면적의 45.6% 공원·녹지로

용인신문 | 처인구 중앙동과 남동, 역북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020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추진해 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 계획이 승인된 것. 이에 따라 처인구 중앙동과 남동 일대에 4729세대의 주택이 건설된다.

 

용인시는 지난 4일 LH가 처인구 남동과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 6027㎡에 추진해 온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에 대해 국토부 승인을 받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역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지 4년 만이다.

 

LH는 이 지역에 총 4729세대를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계획 승인은 촉진지구 사업시행자의 토지이용계획과 인구·주택 수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정권자의 승인 절차를 뜻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해당 지역 중 24만8544㎡ 부지에 총 4729세대(계획인구 1만 2770명) 규모의 주택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6년 촉진지구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9년 12월31일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급되는 주택 중 약 54%에 해당하는 2563세대(60㎡이하 971세대, 60~85㎡이하 1592세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2120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은 46세대가 계획됐다.

 

이와 함께 사업부지 안에는 남동에 1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공공청사가 들어서며, 상업용지는 전체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1만9622㎡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구역 전체 면적의 45.6%에 해당하는 32만 6334㎡는 공원과 녹지로 계획했다.

 

특히 현충탑이 위치한 ‘용인 중앙공원’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LH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24만 8181㎡에 친환경 숲을 테마로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 수변공원, 소공원 6곳을 마련하고, 수목 이식을 통해 식생을 복원할 계획이다.

 

지구계획 승인서 및 관계서류는 용인특례시청 주택정책과(031-6193-4659)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단지사업 2팀(031-250-4918)에서 열람할 수 있고, 지형도면은 토지이음(http://www.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