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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처인구 땅값 들썩… 상승률 전국 1위

지난해 6.66% 상승… 반도체 국가산단 등 호재 영향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지역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발표 등 반도체 관련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처인구 지역 전반의 토지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년(2.73%)에 비해 1.91%포인트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안정 영향으로 지가 상승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지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0.32%) 이후 1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1.14%), 서울(1.11%), 경기(1.08%) 등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용인 처인구 지가가 연간 6.66% 상승하며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정부가 지난해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를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이동읍 지역에 반도체 신도시 조성을 발표하면서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성남수정구(3.14%), 군위군(2.86%), 울릉군(2.55%), 강남구(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국 지가는 작년 3월 상승 전환된 뒤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약 182만 6000필지로 전년 대비 17.4%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71만 필지로 전년 대비 27.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