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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용인신문]원삼 반도체 소부장 단지 조성 ‘본격화’

용인도시공사, 일반산단 조성 사업자 16일까지 모집

[용인신문]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조성되는 반도체 협력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서는 산업단지 조성에 본궤도에 진입한 것.

 

용인도시공사는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반도체 협력 산단은 총 26만 378㎡ 규모다. 도시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은 후 다음 달 10일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한다.

 

이른바 소부장 단지 조성사업은 민관합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이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 회사가 조성 주체가 된다.

 

도시공사는 반도체 협력단지 조성을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7월 반도체 협력 산단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용인 반도체 협력 산단이 양대 반도체 기업의 첨단 생산라인을 뒷받침하는 핵심 소부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자원통상부 등을 통해 시로 문의가 오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들까지 소부장 산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협력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는 오는 2027년 첫 번째 팹(공장) 가동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50개의 SK하이닉스 협력업체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소부장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두 곳의 거대 반도체 사업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반도체 협력 산단의 입지가 국내외 소부장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반도체 소부장 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곳에 추진되는 반도체 소부장 단지는 인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국내 반도체 산업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