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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과학영농 기반시설 확대에 100억 투입

스마트 온실 등 원삼면 사암리 일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는 등 기반시설 확대에 나선다.

 

올해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와 사암리 1317-9번지 일원에 3개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 ‘친환경농업관리실 건립’ 등이 포함됐다.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사업은 올 11월까지 8억원을 투입해 원삼면 사암리에 연면적 1152㎡ 규모의 ICT 복합 환경제어 아열대 온실을 설치한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책 일환으로 용인의 기후에 적합한 아열대 작목을 시험 재배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바나나, 망고 등 아열대 작목을 식재해 재배에 성공한 작물을 발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은 내년 말까지 시행하며 사업비는 27억원이 다. 한 번에 2톤 규모의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는 새 배양기 4대를 도입한다. 기존 배양기(10대)는 미생물 배양 용량이 평균 0.5톤에 불과했다.

 

또 2026년 3월을 목표로 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관리실을 건립, 토양 분석으로 성분별 적정 비료량을 추천하고 농업용수나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중금속과 잔류농약 분석 등 학교 급식, 용인로컬푸드 납품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게 한다.

 

이와 별개로 스마트팜 설치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딸기와 토마토, 멜론 등 신품종 재배를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도 운영한다. 스마트농업은 시설원예, 과수 등 농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업방식으로 온도와 습도 등 농작물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스마트팜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