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원에서는 용인특례시 출범과 함께 110만 용인시민이 널리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98년부터 20여 년 동안 운영해 온 ‘문화학교’를 ‘용인시민문화대학’으로 개편했다. 이에 지역의 고유성을 담아내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강사를 모집하고 있다. 지금까지 문화학교는 시민들의 교양이나 취미를 위한 교양교육 개념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주민자치센터나 평생교육원 등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용인시민문화대학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키로 한 것이다. 즉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부합하는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하게 된 것이다. 공모 대상은 순수예술, 생활문화, 청소년 부문으로 연간 32주 동안 운영할 프로그램과 강의계획을 기획한 뒤 응모하면 된다. 개인이 지역문화를 소재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모에 응시하면 심사를 거쳐 3~11월까지 32주 동안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문의 용인문화원 홈페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열린도서관에서 오는 22일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도서문화콘텐츠 ‘나는 준비된 1학년’ 사업을 진행한다. 특강형식으로 운영되는 ‘내 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 프로그램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직 교사가 직접 입학준비와 학교생활에 대해 안내하며, ‘나는 이제 초등학생이야!’ 프로그램은 입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알아보기 특강과 학교생활에서 겪는 교우 관계형성 등을 손인형극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상상의숲 열린도서관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유아놀이터에서 오는 21일 부터 영유아 가족을 위한 ‘영특한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특한 예술체험교육’은 18~3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 미술, 요리, 그림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예술교육을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 터칭맘 활동 등 부모와 함께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마미앤미’수업과 채소, 과일 등 실제 요리 재료를 가지고 관련된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며 요리 작품을 만들어보는 음악요리놀이 ‘젤리쿠킹’ 수업으로 구성됐다. 상상의숲 유아놀이터에서는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하여 발달 단계 수행을 돕는 예술체험교육과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해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는 영유아 전용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육아에 지친 영유아 가족을 위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회당 10가족만 입장되는 ‘영특한 예술체험교육’ 티켓가는 1만 3000원(용인시민할인 1만 2000원)으로 티켓 1매당 영유아 1인과 보호자 1인이 입장 가능하다.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031-323-6500.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합창단은 ‘카르미나 부라나’ 2022 신년음악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2022년의 포문을 여는 용인시립합창단의 신년음악회로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무대 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카르미나 부라나’가 연주된다. 20세기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광고와 영화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잘 알려진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에 수록됐으며, 음악 비평가와 학자들이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음악’ 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단순한 화성이지만 리듬이 강조된 장엄한 사운드와 타악기들의 극적인 표현, 다채로운 편성과 이국적인 선율들을 통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켜 주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연주되지만 이번 용인시립합창단의 무대는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구성으로 편성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배성원과 최은미가 맡았으며, 5인의 타악기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효영, 바리톤 김동섭, 테너 강동명
[용인신문]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는 용인 근현대사 증언 구술생애 자료집Ⅺ ‘용인사람 용인이야기 용인의 공직자편’을 발간했다. 이번호는 공무원, 경찰, 교사 등 공직에 평생 몸담아왔던 인물들의 구술을 담았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이후 격랑의 시대를 살면서 공공기관에 근무한 이들을 통해 오랫동안 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해오던 용인의 산업화 및 도시화 변화를 주도하거나 그 중심이 섰던 당시 경험과 생생한 증언으로 용인의 소중한 현대사 기록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책에는 용인 공직사회에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았던 여풍당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김남숙 선생을 비롯해 40년간 평교사로 고귀하게 교단을 지켜온 김명배 선생, 격동기 용인 행정의 한 축으로 요직을 두루 섭렵한 박상돈 선생, 아코디언을 메고 용인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행복한 음악을 전도한 서석정 선생, 지역 맞춤형 교육의 씨를 뿌린 신의자 선생, 초등교육공무원으로 4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여성교장 심문자 선생, 임시 공무원에서 부군수까지 용인군 행정공무원의 산증인인 이범상 선생, 언제나 약자편에 서야한다는 신념을 실천한 지경환 선생, 경찰관으로 용인의 민생을 지
[용인신문]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95·여) 지사의 가옥이 재 건립된다. 용인시는 13일 시장실에서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현재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오 지사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는 역사공원 내에 전시관 겸 가옥을 건립하기로 했다. 용인지역 건축사회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건축설계를 맡고,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건축비용을 부담한다. 역사공원이 조성된 후 이 가옥은 오희옥 지사를 중심으로 3대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 부설 용인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아 ‘신흥무관학교에서 활약한 용인사람들’ 학술발표회에 이어 발표한 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해 각각 논문을 보완, 학술연구서를 북앤스토리에서 펴냈다. 학술서적 ‘신흥무관학교와 용인사람들’에는 용인 원삼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여준 선생을 비롯해 김도태, 김공집, 오광선, 이영선 등 신흥무관학교와 관련된 용인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실었다. 이번 사업을 기획 추진한 김태근 용인학연구소장은 “신흥무관학교와 관련된 용인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이 그간 잘 알려지지 않고 있거나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빨리 그분들의 신흥무관학교 활동과 독립운동에 대한 공적을 찾고 재평가해 제대로 된 예우를 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서는 김병기 광복회학술원 원장이 ‘신흥무관학교와 만주 무장투쟁’을, 박성순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신흥무관학교 교장 여준’을,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신흥무관학교 교원, 재러한인 비행사 김공집’을, 김명섭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가 ‘신흥무관학교 출신 교관 오광선’을, 김태근 용인학연구소 소장이 ‘신흥학우단 단장 이영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2월 22일부터 3월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미디어 자화상 : 나와 또 다른 나, Media Portrait : Me and another me’(이하 ‘미디어 자화상’)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노치욱, 하석준, 한승구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 자화상’은 ‘나와 타자와의 관계’, ‘자아의 이중성’, ‘존재의 모순’ 등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암울해진 현실에서의 자신과는 또 다른 초상을 마주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희망을 찾아가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외에도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메타버스(Metaverse) 전시장도 함께 운영한다. VR을 이용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몰입형 체험 전시를 통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외에도 이달 22일, 2월 26일, 3월 5일에는 작가와의 만남 등이 준비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 관람권은 일반 4천원, 어린이‧청소년 3천원, 용인시민에게 일반 3천원, 어린이‧청소년 2천원으로 할인되며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문의 031-260-3
[용인신문] 용인시가 ‘사랑의 매’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시에는 연간 700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 중 10%는 여전히 자녀에 대한 체벌이나 훈육을 ‘사랑의 매’라고 여기는 부모들의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일반사례로 분류돼 단순 종료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는 이들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발 방지 및 가족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책을 지원하는 도서 보급 사업을 도입했다. 책은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산만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동의가 서툰 너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청소년 감정코칭’등 총 5가지 종류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 요원들이 해당 부모들과 상담을 진행한 뒤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농업 인재 육성과 귀농 희망자 정착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용인그린대학 및 대학원 과정 교육생 110명을 내년 1월 28일까지 모집한다. 기존 농업인이나 귀농‧귀촌 희망자를 교육하는 그린농업과(40명), 도시농업과 친환경 농업을 교육하는 생활농업과(40명), 대학원은 수목관리과정(30명)으로 총 110명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귀농을 원하거나 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원은 그린대학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주 1회 4시간씩 총 108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시에서 지원하며, 교육생은 현장 견학비 등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모집 요강을 참고해 전자우편(yongingreen2021@naver.com)으로 제출하거나 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031-324-4048)
[용인신문] 용인시가 2022년 1월부터 영화, 드라마, 실시간 TV시청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웨이브 온 VOD 서비스’를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한다. VOD(Video on Demand)란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상을 원하는 시간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서관 전용 VOD 플랫폼인‘웨이브 온’을 통해 20만 편 이상의 국내외 영화, 드라마는 물론 실시간 TV시청까지 각 도서관 디지털자료실 내 지정된 VOD좌석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신문] 제23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백암농요보존회(회장 최오영)의 ‘백암농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온누리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용인시 대표로 참가한 백암농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백암농요를 이끈 백암농요보존회 최오영 회장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백암농요보존회는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경기도 우수전통민속보존단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각 지역의 향토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전승·보존하기 위해 1982년 시작한 민속예술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없이 참가팀 소속 지역에서 시연했으며,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지역을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백암농요보존회는 지난 11월 6일 처인구 백암레스피아에서 모내기를 하면서 불리던 신명나는 ‘백암농요’를 선보였다. 백암농요는 ‘모 찌는 소리’로 시작해서 ‘모내기’와 ‘세벌 논 매기’를 할 때 부르던 소리가 전해 온 것이다. 백암농요보존회 최오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기간 연습했음에도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다음에는 전국예술경연대회에 꼭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