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을용 선수가 취임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 3일, 현재 공석인 총감독에 이을용 전 축구 국가대표선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감독은 1995년 철도청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이후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 서울FC와 강원FC 등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로축구 부흥에 힘썼다. 이을용 총감독은 “용인시축구센터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협심하고,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감독은 2024년 5월 31일까지 용인시축구센터 축구단 단장과 더불어 U-12, U-15, U-18의 총관리를 맡게 된다. 그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며 축구 인재들이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주익)가 제26회 용인미술협회 정기 회원전 ‘결-소중함을 담다Ⅱ’를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청 내 용인시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 회원전에는 미협회원 187명이 참여했다. 공예, 디자인, 문인화, 민화, 서예, 조각,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9개 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호평을 들었다. 이번 전시에서 김주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양과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회원 모두가 고민하고 성장 발전해 나가면서 탁월한 작품을 만들려는 전문가의 본모습으로 용인의 예술 방향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김 회장은 “110만 인구가 밀집한 용인특례시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생활화를 실현시키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용인미술협회가 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 전반적인 당면과제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예술인 창작센터, 용인문화예술촌, 세계적 미술축제 유치 등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장욱진전을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화가 장욱진이 용인에 정착한 지 36년 만에 용인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형 회고전으로, 장욱진의 평생의 화업을 한 자리에 모으는 자리다. 이번 장욱진전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재)장욱진미술문화재단, (재)가나문화재단 등이 소장한 장욱진의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욱진의 초기 작품부터 용인에서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그가 남긴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장욱진의 초기 작품을 포함하여 다수의 용인 시기 주요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욱진이 용인 기흥구의 소박한 한옥에서 그림에 몰두한 1986년부터 1990년까지의 5년을 용인 시기라고 부른다. 이번 전시에는 장욱진이 용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밤과 노인’(1990),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나무 아래 호랑이’(1986), 부처의 일대기를 압축해 표현한 명륜동 시기의 ‘팔상도’(1976), 새벽마다 기도하는 아내를 그린 1973년 작 ‘진진묘’ 등을 포함한 60점의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용인신문]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40회 정기연주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오는 25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원학연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각 스테이지 마다 계절을 상징하는 ‘벚꽃 팝콘’, ‘수박 파티’, ‘가을 길’, ‘겨울나무’ 등 사계절을 표현한 동요 메들리 형식의 아름다운 노래와 율동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국제뮤직그룹 오케스트라 ‘디 피니(di PINI)’와 피아노 연주자 ‘오승혜’가 출연해 공연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오는 23일 오후 12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선착순 225석, 1인 최대 4매/좌석선택 불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260-3377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발행하고 있는 용인문학 38호가 알찬 모습으로 발간됐다. 특히 이번호부터는 시중 일반 서점가에서 판매하는 획기적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일약 전국지로 거듭났다. 그간 용인문학은 구성과 내용이 알차고 수준이 높아 전국에서도 인정받아왔다. 이번호는 다문화가족들의 이야기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문학은 1년에 상하반기 2회 발간되는 반년간지로 이번 상반기호 기획특집으로 ‘우리 동네 다문화 이야기’를 게재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직접 수소문해서 만나는 번거로운 과정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시와 수필 등 작품을 정성껏 게재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문학인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문인들과 함께 글쓰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다문화가족에게 지역사회에 보다 애착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다문화가족들의 작품에는 그들이 용인에 살면서 느끼는 애환 등 진솔하고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용인시에는 현재 110만 명 인구 중 약 3%인 3만 명의 외국인(다문화가족 포함)이 살고 있다. 이번호 초대작가는 신대철, 이승은, 박완호, 방민호, 이정원, 최지인, 김정미,
[용인신문] 지난 15일 경남 남해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특별한 경기가 펼쳐졌다.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이하 덕영)과 태성FC U-18(이하 태성)의 용인 지역 클럽팀 간 대결로 결승전이 치러진 것.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덕영은 김민재가 전반 38분 터트린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져 지역 라이벌인 태성에 1대0으로 승리하며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덕영은 2020년 용인시축구센터 신갈고에서 변경된 첫해 금강대기 우승과 지난해 제58회 청룡기, 제43회 문화체육부장관배를 우승했던 여세를 몰아 제27회 무학기 대회까지 연달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덕영은 대회 페어플레이어상 수상과 더불어 팀을 우승으로 견인한 주장 서동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김민재는 공격상, 최강서는 골키퍼상, 임보혁은 영플레이어상, 이영진 감독과 조정민 코치는 각각 최우수지도자상과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반면 태성은 제24회 무학기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대회에서 총력을 다했지만, 정상 탈환을 눈앞에서 아쉽게 놓쳤다. 태성FC U-18 박정주 감독은 “준우승에 그쳐 너무 안타깝지만, 대학교와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제5회 나도가수다’ 의 첫 예선전이 지난 15일 개최된데 이어 오는 9월까지 매월 15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나도가수다’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한 용인중앙시장 김량장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노래경연대회다. 시가 후원하고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10~15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고, 초대 가수, 공연팀 등의 축하 무대 등도 펼쳐져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예선 무대에는 끼와 흥이 넘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용인중앙시장상인회(010-2901-6676)나 카카오톡 ID ‘ymarket01’ 추가한 후 해당 대화방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회 예선전 수상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용인중앙시장 김량장 축제 ‘제5회 나도가수다’ 왕중왕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왕중왕전 우승자는 가수의 자격을 얻는 것은 물론 용인중앙시장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김진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다시 현장에서 진행하는 ‘나도가수다’ 예선전이 다소 침체된 시장
[용인신문] 용인시가 오는 24일까지 ‘2022년 문화예술 공모사업’ 중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를 추가 공모한다. 문화예술 공모사업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수요 문화마당 분야 5건,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 8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중 문학·미술·사진·도자 등 시각·예술 분야의 대관료, 홍보비, 출판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를 3200만 원 규모로 추가 모집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개인은 300만 원, 단체는 1000만 원 내외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시에 소재하는 단체나 거주하는 예술인이면서 3건 이상의 문화예술 활동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mjjeong2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마을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사업과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체험관광 사업을 추진해 온 용인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이 행안부 주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3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을 평가해 16곳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에선 용인시 장촌마을이 유일하다. 장촌마을은 우수마을기업 인증과 더불어 사업개발비 7000만 원을 받게 된다. 장촌마을은 조합원 확충은 물론 동네 어르신에게도 다양한 일거리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마을기업의 공동체성과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동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배추를 생산·판매하는 김장사업부터 산촌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사업 진행, 마을카페를 운영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기업성과 지속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오는 24일부터 환경오염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처리 관리체계를 개편, 폐의약품 수거함을 기존 3곳에서 44곳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하게 된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약, 변질이 의심되는 약, 처방 후 더는 이용하지 않는 약 등을 뜻한다. 폐의약품은 화학물질의 일종으로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하면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거나 어패류나 식수를 통해 우리 몸에 고스란히 흡수될 가능성이 있어 각 보건소나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 처리해야 한다. 시는 그동안 3개 구 보건소에만 설치돼 있던 수거함을 3개 구청과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 등 41곳에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용인신문] 에어프라이어로 즐기는 홈베이킹, 의류 리폼, 유튜브 영상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제1차 수시교육 온라인 수강생 1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24일이며, 교육 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다. 개설되는 강좌는 ▲에어프라이어로 즐기는 홈베이킹 ▲옷수선리폼(초급) ▲나만의 유튜브영상만들기 ▲연금형 부동산으로 노후 준비하기 ▲오카리나배우기 등 조리, 실용기술, 인문교양, 문화예술 분야 등 9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으로 타 시군에 거주하는 용인 소재 직장인, 용인시에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 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3만 원이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점을 감안, 오프라인 강의 수강료보다 30% 저렴하다.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하는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용인신문] 유지선 시인이 등단 20년 만에 첫 시조집 『목화꽃 송이로 터지듯』 (천년의시조1009)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시조의 형식 원리 안에서 자신의 원체험을 재현하고 구현해 낸 ‘아름다운 서정의 도록’이란 평을 받고 있다. 시인은 또 객관적인 시간보다는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주관적 느낌으로서의 시간을 불러오고 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해설에서 “유지선의 시조는 존재론적 기원에 대한 섬세하고도 심미적인 탐색 과정을 보여 주는 상상적 기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라고 평했다. 유 시인은 사물과 언어 사이의 남다른 친화력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길어 올리는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또 서정시가 본래 가지는 영원성이나 근원성에 대한 탐구 의지에 지속적으로 근접, 시간예술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평생 어루만진 아버지의 농기구// 양수기에 탈곡기, 쇠스랑에 괭이 삽// 일일이 주소를 적어 명폐를 만드셨다 - 「명패」 전문 추천사를 쓴 박덕규(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는 “유지선이 현대적 감각과 인식 안에서 단아하고 굳건하게 가꾸어 온 시조의 적확한 얼굴을 모아 내놓으니 신선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시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