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건국대학교 화학과 허용석 교수 연구팀이 면역체계에 의한 암세포 파괴를 방해하는 면역 체크포인트(immune checkpoint) 단백질과 면역항암제들의 복합체 결정 구조를 규명하여 면역 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제의 정확한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암세포는 일반 정상세포와 달리 면역세포인 T세포에 의해 인식되고 파괴된다. 그러나 암세포는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을 이용하여 면역세포인 T세포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암세포와 T세포에 발현되는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에는 PD-1, PD-L1, CTLA-4 등이 있다. 이들이 서로 결합하게 되면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암세포가 아닌 것처럼 속일 수 있게 된다. T세포는 가슴 샘에서 분화한 면역세포로서, 세포의 면역에 주된 역할을 하고 외부항원에 대한 B세포의 항체 생성을 돕는다. T세포의 종류는 총 4가지*로 그 중 살해 T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 항암제는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로 불리며, T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돕는다. 면역 항암제는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을 찾아내어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능을 마비시킨다. 이처럼 면
(용인신문) 충남대학교병원 외과 이경하 교수는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는 최초로 천수신경자극기 삽입술을 통한 변실금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변실금은 변의를 조절하지 못해 환자의 의도와 달리 일정량 이상의 대변이 여러 형태로 새어 나오는 질환으로 환자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생체되먹임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는 괄약근성형술과 천수신경자극술 등이 있다. 괄약근성형술은 괄약근이 손상된 경우 시행하고, 천수신경자극술은 괄약근 손상이 없이 신경이상과 같은 기능상의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 시행하는데, 괄약근과 골반저 근육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천골신경에 미량의 전기 자극을 주는 수술법이다. 천수신경자극술은 요실금 등 다른 질환의 치료에만 적용되어 왔으나, 변실금에 대한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들이 축적되면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가 변실금 치료를 위한 천수신경조절술을 신의료기술로 승인했다. 천수신경자극술은 기존의 약물치료나 수술적 요법에 비해 예후가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Tracy Hull, M.D. 가 제1저자로 2013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천수신경자극술을 받은 120명의
(용인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3일(목) 나사렛한방병원(연수구 동춘동)에서“인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검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학에 대한 강의를 듣고 사상체질 감별검사를 실시했다. 사상체질 감별에 따라 개별 진료와 침 또는 부황 치료 등 무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의학 의료 정보 및 검진까지 받을 수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경제청은 IFEZ 거주 외국인들이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주 만들기 및 12월에는 김장담그기 행사와 성탄 송년 이벤트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의 문화와 IFEZ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정책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지원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략 세미나를 11월 3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1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계·산업계·소비자단체 등 전문가들이 건강기능식품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수입업체, 연구개발자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 정부·학계·산업계 소속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및 산업육성 정책 방향 설명’(1부)과 ‘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 및 학계·소비자 시각의 건강기능식품 발전방향’(2부)이라는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는 ‘2017년도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 절차 및 현황,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지원 정책방향’이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 및 나라별 건강기능식품 관리기준’, ‘학계에서 바라본 건강기능식품 발전 방안’, ‘소비자입장에서 바라본 건강기능식품 발전 방안’이
(용인신문) 충주시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뇨건강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호암지 생태공원에서 당뇨치유와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당뇨극복 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함께, 건강 한 걸음’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걷기운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당뇨예방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호암지의 걷는 길을 활용해 가족 단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생활 캠페인 행사로 치러진다.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답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혈당체크와 즉석상담을 할 수 있는 당뇨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늦가을 호암지 정취와 어울리는 재즈공연, 젊음의 문화 ‘버스킹공연’, 재미있는 브라스 퍼포먼스 밴드, 비눗방울을 이용한 어린이 대상 ‘버블매직쇼’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충주시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인터넷 이메일(unistar8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한 시민들도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
(용인신문)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코러스 서울(CHORUS Seoul) 2016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 7회째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병원 Schmid 박사, 중국 후웨이병원 Wang 박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Kindo 박사, 일본 미야코노조 의료센터 Anan 박사 등 유럽과 아시아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첫째 날인 3일 오후 4시부터는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Complex Vascular Disease ▲Hypertrophic cardiomyopathy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HCM SUMMIT ▲MULTIMODALITY IMAGING ▲Innovative Progress CV Workshop ▲Endovascular Advances 등 총 11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를 준비한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홍준화 교수는 “이번 학회에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
(용인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국민 걱정 질환)’에 대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이 13.6%로 가장 높았고, 관절염(10.2%)과 고혈압(10.0%), 치매(9.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건강상태 ▲미래 발생 우려 질환 ▲질병 우려 이유 및 대비 상태 등 ‘국민 걱정 질환’ 조사 결과와 ‘2015년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71.4%가 현재 건강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과거 또는 현재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질문에는 없음(62.8%)이 가장 많았고, 비만(11.6%), 치과질환(8.9%) 순이었다. 아울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70.0%이며, 그 중 가족이 앓은 질환으로는 암(38.2%), 혈압(23.2%), 당뇨병(19.5%), 뇌졸중(19.5%), 치매(11.8%)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질병이 발생할까 봐 우려하는 빈도는 가끔 한다가 63.1%로 가장 많았으며, 안한다(21.9%), 매일 또는 자주한다(15.0%) 순으로 설문에 답했다. 또한
(용인신문) 국립나주병원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환우와 가족, 지역사회 주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회복에 대한 희망을 고취하고자 ‘2016년 정신건강문화 한마당 Oh! Happy Day’ 주제로 제22회 ‘나·情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원환가 직접 작성하고 만든 시와 공예품의 전시와 함께 백일장 대회, 미용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문화자원을 발굴, 연계하여 국악공연, 7080 콘서트 등 재원환우, 지역사회 주민, 직원들 모두가 신명나고 즐거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나주병원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데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1994년부터 재원환우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나·情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재원환우와 직원, 지역사회 문화단체(빛고을 솔리데이 앙상블, 고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전장애인 문화예술협회 등)가 함께한 연극 및 음악공연은 정신장애인의 자기계발 동기를 부여하고 정서와 감성회복을 돕는 등 재활의 기회제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윤보
(용인신문) 성 접촉 등 감염경로가 같은 에이즈와 B형간염 간 동시 감염 가능성을 실험을 통해 통계학적으로 입증한 국내 첫 연구사례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에이즈 양성자 그룹(430건)과 음성자 그룹(434건) 간 B형간염 핵심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에이즈 양성자 그룹에서 B형간염 핵심항체 보유율이 36%, 에이즈 음성자 그룹에서는 24.7%로 차이를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접촉, 수직감염, 혈액감염(수혈) 등으로 공통된 감염경로를 가진 에이즈와 B형간염 바이러스 노출 간 관계를 밝히고자 시행됐다. B형간염 핵심 항체(Anti-HBc)란 모든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서 형성되며, 일반적으로 평생 지속된다. 따라서 과거에 인지하지 못했던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 후에만 생기기 때문에 백신에 의한 면역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에이즈 양성자 그룹에서 음성자 그룹보다 B형간염바이러스에 더 많이 노출된 것을 의미한다. 과거 국내 B형간염은 부모에서 자식에게 전해지는 수직감염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 B형간염 예방접종률이 99.4%에 달하고, 국내 에이즈 양성 감염 대
(용인신문) 대한간호협회는 헌법재판소가 의료법 제80조제1항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대해 27일 각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의료법 제80조제1항 위헌확인 헌법소원(이하 ‘헌법소원’)에 대해 전문대학은 간호조무 관련 학과 개설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고, 고등학생은 전문대 간호조무 관련 학과에서 학업할 수 있는 지위를 확정적으로 부여 받았다고 할 수 없어 자기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청구인들의 심판청구를 모두 각하했다. 지난 3월 28일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제출한 청구인은 학교법인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들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규정으로서 특성화고등학교의 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학원의 간호조무사 교습과정 이수자 등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 제80조제1항 규정으로 인해 헌법 상 기본권이 침해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월 23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의료법 제80조제1항 헌법소원심판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 비상대책위 위원에는 중앙회 임원, 지부 회장 등과 특히,
(용인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1월 7일(월)부터 11월 11일(금)까지 서울역 인근 연세빌딩에서「보건의료 기술경영(MOT) 실무자 과정(Intermediate Leve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6월에 진행하였던 입문과정(Beginner Level)에 이어 이번에 실시되는 실무자과정(Intermediate Level)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강사진을 구성하여 보건의료분야의 특화된 지식재산, 기술평가, 기술라이센싱, 기술투자 및 창업, 비즈니스 성공사례 등 다채로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으로 보건산업분야 실무종사자들이 기술창업 등의 역량강화를 배양 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진행되는 교육내용은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사례, Case study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지며 지식재산, 기술평가, 기술라이센싱 및 기술사업화, 기술투자 및 기술창업 비지니스 성공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회 차는 국제기구인 APEC TCTC(Technology Commercialization Training Center) 기술창업 전문과정을 연계하여 해외 전문가
(용인신문) 국립암센터 금연길라잡이는 지난 10월 17일 사전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연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인쇄된 종이컵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금연종이컵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 포털 사이트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작년에 함께 진행한 금연권유 캠페인을 통해 제작됐다. 이 종이컵은 흡연자들이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재떨이처럼 활용하는 흡연 행동에 착안해 종이컵 내부에 ‘오랫동안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려면 지금 금연하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금연상담 전화번호(1544-9030)를 인쇄한 것이다. 배포처는 흡연율이 높은 산업군(서비스업, 생산직)의 기업을 대상으로 미리 활용계획서 등의 신청을 받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산공장, 전주공장, LG이노텍 광주 공장, 파주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남명건설주식회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등 총 8개 회사의 자판기용 종이컵으로 제작·배포했다. 종이컵을 써 본 회사 직원들은 “무의식적으로 다 마신 종이컵을 재떨이로 사용했는데, 메시지를 보고 금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디어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