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과 중앙시장 주변이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용인시가 ‘동네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김량장길’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사업’을 마을실험실 형태로 운영하고, 일상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문화공간을 만드는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실험을 통해 검증한 후 실행에 나선다는 것. 지난 6월과 이달에 실시한 파일럿 프로그램의 메인 테마는 ‘술막다리’, 콘셉트는 길거리 축제와 거리 전시관이다. 술막다리는 운동장·송담대역 인근에 있는 다리, ‘금학교’의 또 다른 이름이다. 과거에는 영남에서부터 한양으로 올라가는 과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그만큼 주막이 많았다. 지금은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0과 5로 끝나는 날에는 금학천변을 중심으로 5일장이 열려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술막다리 인근 일터와 삶터의 이런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축제와 예술공간으로 승화시켜보자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용인시는 사업제안에서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 이른바 ‘민관협치사업’
[용인신문] 용인시가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을 하면 대상자에 따라 매월 10만 원 또는 30만 원의 정부지원금이 함께 적립된다. 매월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50%~100% 이하인 만 19~34세의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이고, 가구재산이 3억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매월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근로활동 중인 만 15~3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다.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모집하며, 원활한 신청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구분해 5부제를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입신청 후 소득과 재산조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중복 가입 여부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궁금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031-324-3049)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생을 위해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독서교실과 방학특강을 마련, 오는 12일부터 참가자 858명을 모집한다. 독서교실과 특강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용인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포곡‧동백‧모현‧보라‧남사‧서농‧수지‧구성‧죽전‧기흥‧흥덕‧상현‧성복‧청덕 등 관내 도서관 15곳에서 진행한다. ‘전래동화와 코딩교실’(구성도서관), ‘생태 클레이아트’(수지도서관), ‘창의 톡톡 북아트’(상현도서관), ‘블록으로 배우는 코딩’(죽전도서관) 등 60개 특강도 마련했다. 관내 초등학생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책을 통해 문해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갖도록 돕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주제의 특강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책과 함께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청년 LAB 처인·기흥·수지 3곳을 이용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각 LAB별로 우산 20개씩을 비치, LAB을 이용한 만 18~39세 청년이라면 최대 10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대여한 청년 LAB을 찾아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편리하게 LAB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지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LAB은 용인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취미활동은 물론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청년 LAB 처인에는 세미나룸, 기흥에는 인문학서재와 액티브룸을 수지에는 미디어룸과 공유주방 등 공간별로 특색있게 운영 중이다. 세 곳의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용인신문] 용인시 주민공동체 ‘신갈오거리 시니어 바리스타팀’이 경기도가 주최하는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갈오거리 시니어 바리스타팀이 ‘우리가 만든 커피 한 잔 드셔보세요’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도시재생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참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도시재생 주민참여 우수 사례를 선발하는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2월 시의 주민제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결성된 신갈오거리 시니어 바리스타팀은 경로당 등을 찾아가 홀로 어르신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일일 찻집을 열어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또 주민과 함께하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신갈오거리만의 특화된 스토리를 담은 전통차를 개발해 로컬푸드 장터 등에 납품하는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팀원들이 고도의 직무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바리스타 교육 이수를 도왔고 지난 2~6월 12회에 걸쳐 공동체 사업 컨설팅과 회계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신갈오거리 일대 21만 135㎡에 뮤지엄 아트
[용인신문] 용인시가 드림스타트 아동의 면역 강화를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준비했다. 시는 ‘동병하치’ 한방 건강프로그램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동병하치란 겨울 병을 여름에 다스린다는 뜻의 한방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진료는 함소아 한의원 동백점과 영통점의 후원으로 한의원 방문 또는 드림스타트 사무실 출장 진료로 진행된다. 대상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운데 허약체질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 60명이다. 지난 5일 첫 진료에선 의료진들이 40명의 아동에게 폐 기운을 강화하고 면역 회복을 돕는 패치를 부착하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제공하는 등 원기를 돋우는 진료를 했다. 또 2차 성징으로 신체적‧정신적 급성장기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성장 관련 고민을 해소하는 한방 상담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냉방병이나 배앓이 등 여름 주요 질환을 예방하고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미리 치료하도록 돕기 위해 한방진료사업을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모토로 2022 예술가담(佳談) 여름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족’을 주제로 △장욱진 화가 △반려동물 △가족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테마 강좌 등 총 17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장욱진 시리즈 강좌’는 현재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장욱진展’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성인 대상 인문학 특강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인문학 특강은 장욱진 화가의 장녀 장경수 이사가 전하는 아버지 장욱진의 삶과 예술, 추억이 담긴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작품을 깊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으며, 어린이 프로그램은 판화기법을 활용해 장욱진 화가의 소박하고 따뜻한 예술관을 담은 나만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시리즈 강좌는 도서 ‘살리는 일(동물권 에세이)’의 저자 박소영 작가를 초청해 길거리와 사육장 등에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과 그들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실크스크린과 디지털 드로잉 등을 활용하여 반려동물과 관련된 작품을 만드는 수업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2022 진심대면_한 사람을 위한 예술_용인’ 공모 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2020년부터 2년간 경기문화재단에서 추진했던 진심대면 사업을 바탕으로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의 후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과 경기도 내 5개 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광역-기초문화재단 협력사업이다. ‘진심대면_한 사람을 위한 예술_용인’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청자들이 진행하는 예술프로젝트의 준비과정부터 실행완료까지 지원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원 사업에 선정 이력이 없는 예술인과 단체, 문화예술매개자 또는 생활문화동호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활동의 비대면 방식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이번 사업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2일 17시까지 진행되며, 지원금은 개인은 최대 150만 원, 단체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관내 농민 9723명에게 1·2분기 농민기본소득 29억 2890만 원을 지급했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지역화폐로 5만 원(분기 15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일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하고 3개월 내 미사용시 자동 환수된다.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1만435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세 차례에 걸쳐 지원 자격 등을 심사해 최종 9763명을 지급대상자로 확정했다. 지급 대상은 3년 이상(합산 10년 이상) 용인에서 실제 거주하며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사람들이다. 농업의 범위에는 농작물 재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 임업도 포함된다. 단, 직불금 부정수급자 및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우, 농업 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해당 기간 내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추가로 신청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경영만으론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농민기본소득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
[용인신문] 용인시 용인중앙도서관이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아는 만큼 즐기는 스포츠 인문학’ 강연을 준비했다. 인류는 삶 속에서 스포츠와 함께 성장했다. 여가시간에 스포츠를 하기도 하고, 경기를 보며 환호하고 때론 울기도 하며 배움을 얻기도 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경쟁의 모습이 아닌 인문학적 모습으로 바라본 스포츠는 어떨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4일에는 전용배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인류는 왜 스포츠에 열광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인간이 스포츠에 환호하는 이유, 스포츠를 통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21일에는 김미선 케이스포츠 심리상담 대표가 ‘스포츠에서 배우는 불안을 이기는 멘탈 관리’를 주제로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과정에서의 멘탈 관리 비결에 대해 강의한다. 26일에는 정희영 숭실사이버대학교 스포츠재활복지학과 교수가 ‘행복한 하루하루, 스포츠 인문학 건강식’이란 제목으로 건강과 면역력이 매우 중요한 시대, 우리가 어떤 것을 선택해 행복한 노화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이철원 연세대학
[용인신문] 판소리는 폭포와 같이 탁 트인 우량한 성량을 가진 사람들만 부를 수 있는 장르일까. 판소리며 민요 등 국악 장르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문화 운동에 나선 판소리 명창 김유정씨. 자연의 소리를 느끼고 힐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배우는 것은 주저하게 된다. 그는 국악을 멀리 하는 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하기 위해 국악 문외한에게도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운영하는 한국국악교육원에는 정통 국악의 길을 걷는 전문가 외에도 국악을 배우고자 하는 아마추어들도 자연스럽게 드나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하생들에게 작은 발표 무대를 마련해줌으로써 국악 저변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수지 고기동 한국국악교육원에서 김 씨에게 소리를 배우고 있는 문하생 모임인 소리의 향기가 오는 15일 오후 3시 국악교육원에서 조촐한 국악발표회 행사를 갖는다. 북,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하생들의 발표 무대가 친근하면서도 우리소리와 우리가락에 대한 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대는 김 씨가 우리 소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초보 국악인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악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에는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이 실시하고 있는 전국역사문화기행이 인기 폭발로 참가자 모집 수분 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3년동안 중단됐던 만큼 문화기행 재개를 학수고대하던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여행도 되고 전국 곳곳의 우수한 문화유적을 직접 둘러보면서 해설사의 충실한 해설을 통해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느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그간 진행 횟수가 140회를 넘겨 전국 곳곳을 둘러보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간 진행했던 곳을 다시 둘러보고 싶다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으나 문화원은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아 전적으로 시행할 수 없지만 지난달 삼척 도미부인 설화지처럼 새롭게 콘텐츠로 개발된 곳은 재방문을 시도하는 중이다. 전국역사문화기행은 용인문화원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매달 토요일 하루 동안 기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일치기로 해당 지역의 주요 유적지 대여섯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오전 7시에 출발해 그날 저녁 6시까지 체계적으로 코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알차게 한 지역을 마스터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