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의미있는 결성… 올해 벌써 7년차 용인 34여개 학교서 모인 57명으로 구성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12개 파트 운영 매년 2회 이상 연주회… 시민들에 감동 선사 [용인신문] 오케스트라 연주 참여기회를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활짝 열어준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의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말 그대로 ‘꿈’과도 같은 단체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와 달리 연주에 관심이 있으나 여건이 여의치 못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교육과 악기를 무상으로 제공해 연주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진한 감동을 주는 연주 무대를 이끌고 있는 남금우 음악감독을 만났다. Q.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어떤 단체인가. A.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시 아동과 청소년들의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16년 시작돼 올해 7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용인시 34여 개의 학교에서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 5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트럼펫, 트롬본, 호른, 타
[용인신문] “용인시는 21세기의 하이테크인 반도체와 11세기 하이테크인 도자기가 만나는 곳임을 주목해야 한다”며 “용인의 주요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도자문화정책이 특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2일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의 2022년 정기학술대회 ‘용인 고려백자 요지의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에서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은 ‘용인 도자문화 활성화 방안’에서 “처인성과 더불어 한국도자사에 중요한 고려백자요지를 놔두고도 왜 활용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하며 고려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강 원장은 “용인시에도 도자기를 담당하는 부서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현재 도자벨트로 묶여있는 여주, 이천, 광주는 도자기 담당 부서가 설치돼 운영중이라며, 서리백자요지를 갖고 있는 용인에서도 이같은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박은선 용인시의원은 “용인의 고려 백자요지가 ‘문화도시용인’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라고 지적하며 “새해 재시도할 법정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용인의 도자문화가 적극 활용돼야 함”을 강조했다. 22일 용인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용인문화원, 경기학회,
[용인신문]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애물단지다. 이 시설을 다 팔아서 용인의 다른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데 보태라”는 식의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지난 21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용인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자리에서 튀어나왔다.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이 무르익는 중에 나온 한 시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토론자는 “문화도시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에서 백남준 아트센터에 대해 애물단지라는 표현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슬픈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게 용인 문화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이날 참가자들은 대체로 문화예술 부문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 발언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그동안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포럼 및 시도가 얼마나 현실에 기반하지 못한 허황한 것이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역에 소재한 문화시설, 문화유적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적극 활용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는 고상하게 저 높은 곳에서 문화도시를 논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이날 발언한 시민은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도시의 재발견’을 주제로 ‘용인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용인시민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포럼은 용인의 문화적 가치와 가능성 재발견을 통해 문화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융합단체인 아르케컬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발제와 사례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용인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변화하는 지역문화 정책의 흐름과 이슈를 살펴본다. 이어 △지역과 기업의 협력사례(류현석 롯데몰 수지점 점장) △지역예술인의 역할과 가치(마순관 용인시 공예명장 1호) △지역과 사람, 문화로 잇다(손수정 로컬커넥터)를 주제로 주체별 지역 연계 사례를 발표한다. 2부 토론은 박은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성필문 지역예술인, 송창현 밸류브릿지 대표가 참여하여 문화도시의 가치와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협력의 가능성 또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3 예술가담 겨울 특강 어린이 예술융합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예술가담(佳談)은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예술교육’을 모토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교육 강좌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겨울 특강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22개의 예술융합 강좌들로 구성됐다. 세부 강좌로는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 예술 활동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꿀벌과 예술여행 △사용 후 버려지는 물건을 재료로 활용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새활용 예술 창작소 △백희나 동화 작가의 동화책과 연계한 미술 활동 수업 △단편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후 작품의 표현방식와 의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작품의 주제를 미술활동으로 표현해보는 인문·예술 융합 강좌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추운 날씨에 움츠리기 쉬운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개성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막춤 예술가 △연극놀이로 자신만의 방식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색깔나라 연극탐험대 △풍선과 비눗방울 등 재료를 활용한 연극놀이 방울방울 상상여행 강좌 △실크스크린, 명화 등 다양한 예술 표현기법을 활용해 2023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는 미술 강좌 등이 운영된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시는 20일 처인구 남동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특강에 참여할 80명의 시민을 모집한다. 특강에는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장다울 전문위원과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협력체인 GCoM의 한국코디네이터 손봉희 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슬기로운 기후위기 생활’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저탄소 도시’를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녹색 생활 활성화를 위한 기후행동 등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에 참여하려면 용인시 통합예약홈페이지(www.yongin.go.kr/resve/index.do)를 통해 20일 오전 10시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모든 구조와 생활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과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친환경 저탄소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이번 특강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장학재단이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지난 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김춘식 재단 이사장, 재단 이사회, 자문위원회, 장학협의회 등 95명이 참석해 21번째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빌 게이츠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하며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통해 일군 부를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시와 장학재단이 함께 노력해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 발전과 장학기금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용인시장 표창(김윤영재단 이사, 김성혁 자문위원회 사무총장, 김경미 장학협의회 이사,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화운사 선형스님)과 용인시의장 표창(김명돌 재단 이사, 곽은호 자문위원, 김덕환 장학협의회 부회장, 추상구 장학협의회 부회장, 장경사 정휴스님)을 시상했다. 김종기 자문위원장 등 재단 운영 공로자 4명에게는 김춘식 이사장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기탁식에서 고영테크놀러지, 용인지역건축사회, 공사감리위원회, 거남복지재단, 농협중앙회, 용인농협, 기흥농협, 포곡농협, 진성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받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양질의 프로그램이 소문이 나면서 많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상담, 검정고시, 대입 컨설팅, 직업 체험, 자격증 취득, 교육비, 의료비, 식비, 건강검진, 문화예술 체험,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26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22 안녕 아름다운 꿈드림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꿈드림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지원센터가 마련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이사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여러분들은 하나의 성취를 일궜다. 졸업식을 영어로 코멘스먼트(Commencement)라고도 한다. 코멘스먼트는 시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오늘은 꿈을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라고 축하했다. 이 시장은 이어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라는 미국의 시인은 ‘인생 찬가’라는 시에서 ‘그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은 22일 오후3시 용인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 고려백자 요지의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제는 '용인 서리 가마터 출토 백자의 특징'에 대해 김영미 경기도박물관 책임연구사가, '서리 고려백자요지 정비사업 운영 현황과 방향'에 대해 이서현 용인시학예연구사가, '용인 도자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각각 발제한다. 토론은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 김금향 경기도사편찬위원회 위원, 홍원의 안성맞춤박물관 학예연구사, 박은선 용인시의회 의원, 박용규 용인서리고려백자연구회장 등이 지정토론 한다.
[용인신문]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최근 노작 문학세계를 집대성한 ‘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 1~2권'(서해문집)을 발간했다. 노작문학관은 노작이 창간했던 ‘백조’ 복간에 이어 정본 발간을 기획, 백조 창간 100주년을 맞는 올해 정본 노작 문학전집 두권을 발간했다. 이번 정본 문학 전집은 한국 근현대 시사(詩史)에 다양한 문학적 족적을 남긴 노작 홍사용의 작품 세계를 독자에게 널리 소개하고 문학사적 의의를 정리하며 노작 연구의 기초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발간됐다. 노작 홍사용(1900~1947)은 문예동인지 백조를 창간(1922), 한국 근대 낭만주의 문학 운동을 이끌었으며 초창기 극회인 토월회 동인으로 활동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소년의 성장 과정을 통해 노래한 시 ‘나는 눈물의 왕이로소이다’로 널리 알려진 시인 홍사용은 용인군 기흥면 농서리 용수골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지는 화성군 동탄면 석우리 492번지다. 석우리는 송칭 돌모루로 불리는 곳으로 남양홍씨 집성촌이며 현재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번에 발간된 ‘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은 노작의 시 36편, 소설 6편, 산문 13편, 희곡 4편, 평론 2편,
[용인신문] 한국수필 문학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유한근 전 교수(‘인간과 문학’ 주간)의 ‘한국수필의 전망과 지표’가 다름북스에서 나왔다. 이번 ‘한국수필의 전망과 지표’는 한국현대수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체적으로 일별한 평론으로 현역 수필가는 물론 수필을 꿈꾸는 모든 문학도들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책은 수필문학에 대한 지상 강좌로 수필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근 전 교수는 “한국수필을 전망하고 그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과거의 수필과 현재의 수필을 탐색 연구했다”며 “작고한 조경희 수필가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신진 수필가들까지 작품을 탐색했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기회 닿는대로 탐색한 작품론이 이 책의 중심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 책 1부에 묶은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를 위한 수필쓰기’ ‘인공지능(AI) 문학의 학제 간 한계와 가능지평’ ‘유튜브 시스템과 수필의 발표매체장으로서 기능’ 등 5편은 미래의 수필 문학을 위한 제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2~4부에서는 과거, 현재를 망라하는 유명한 수필가들의 수필작품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4~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세계 3대 발레 명작에 서울발레시어터만의 색채를 입혔으며,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단장의 해설이 더해져 공연의 이해도를 높인다.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용인문화재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되며,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2막으로 구성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로 기존 의 작품과의 차별성을 가진 안무가 ‘제임스 전’의 재안무 버전으로 2막을 각 나라의 전통 춤으로 이어가는 일반 버전과 달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안무와 한국 춤이 추가된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24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2시 총 3회 진행한다. 4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