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 기흥구 어정 지역의 한자 표기가 ‘御井’에서 ‘御停’으로 바뀐다.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어정의 한자 표기가 ‘우물 정(井)’에서 ‘머무를 정(停)’으로 변경됐다. 당초 어정의 한자 표기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수여선의 철도역 이름을 따 ‘어정(漁汀)’이라고 표기했다. 그러다 지난 1995년 일본식 지명을 정비하면서 지명위원회가 ‘세종대왕께서 여주 행차 시 용인을 거쳐 가며 물을 마셨다’는 설에 근거해 임금이 마셨던 우물이 있던 곳이라는 의미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어정(御井)’으로 개정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어정 주민들이 조선왕조실록에서 성종 2년(1471년) 10월 9일 정축에 ‘대가(大駕, 임금의 가마 행렬)가 용인(龍仁)의 합천(蛤川, 신갈천 상류, 현 어정역 인근)가에서 주정(晝停, 낮 수라)하고, 저녁에는 이천의 오천역(吾川驛) 앞들 파오달(波吾達, 관원이 머무는 역원)에서 머물렀다’는 구체적 기록을 찾아 어정의 한자 표기를 바꿔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 1995년 지명위원회가 열릴 당시 이 같은 신빙성 있는 사료가 논의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지난 2021년 12월 8일 용인시 지명위원회에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일반 시민은 물론 고령의 농업인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법을 익혀 정보 격차를 줄이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선 상반기에는 컴퓨터 활용법을 배운다. 간단한 문서작성과 오피스 활용을 위한 기초 ‧ 고급 과정을 비롯해 ITQ 아래한글 분야 교육 등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과 SNS 활용법을 알려준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12시, 14시~16시 등 2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031-324-4063)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컴퓨터 활용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일년 내내 교육을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스마트한 영농활동에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일 경험 제공 △취업역량 강화교육 △기업채용 지원 △복지지원사업 △위탁지원 등 5개 분야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다. 청년인턴은 미취업 청년들이 시청 및 소속 행정기관, 산하기관, 협력기관 등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면서 공공기관 경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월까지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들에게는 용인시 생활임금 1만 1190원이 적용된다.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용인시 거주 대학생들을 연결해 청년에게는 전공과 적성을 살린 일 경험을, 아동에게는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30명, 하반기 30명 등 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취업역량강화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학ㆍ컴퓨터 등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지원한다. 청년 50명에게 Nike, IBM,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 현직자의 온라인 특강과 모의면 등을 제공하는 용인청년 글로벌기업 멘토링이 4, 5월 진행된다.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우수 강소기업들이 청년들을 채용할 때 인건비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의 비전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8일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며,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나누며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에코파이 책임연구원이 용인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등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이날 에너지‧건물, 도로‧수송, 자원순환‧산업 등 관심 분야별로 모둠을 나눠 각 8~10명의 참여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병성 前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각 모둠마다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정돼 참여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원활한 토의 진행을 돕는다. 용인시 탄소중립 실현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별도 링크 (https://naver.me/xl110lro)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나온 시민들의 제언을 오는 6월 수립 예정인 시의 기후변화대응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 정책 발굴에 학생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실효성
[용인신문] 경기도가 청소년 이동권 보장 및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이 시작됐다.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2월 15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에 근거해 경기도와 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사업 시행 이후 연평균 약 50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원받았으며,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87%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13세~23세 청소년으로 접수 편의를 위해 회원인증과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 과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해 신청자의 접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교통비 지원은 2022년 상‧하반기 경기버스(연계‧환승) 이용실적에 한해서 최대 12만 원 한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www.gbuspb.kr), 경기교통공사 콜센
[용인신문] 용인시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2023년도 양성평등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는 기획·일반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접수는 27일까지다. 기획 부문에선 젠더 폭력 신고자 양성, 돌봄 환경 조성, 2030 세대를 위한 성평등 활동 참여와 관련된 사업을 모집한다. 일반 부문에선 여성 경제 사회 활동 참여 증진, 일과 생활의 균형 사회 조성, 여성 폭력 근절,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한다. 지원 규모는 총 1억 원이며,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차등 지원한다. 단체 1곳당 1개의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지역 내 사무실을 둔 양성평등 실현 또는 여성 권익증진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양성평등과 관련된 사업이나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031-324-2261).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래빗점프) 용인 르네상스 : 새로운 도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관내 예술단체인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 및 피아니스트의 화합과 협업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동양인 최초 주역 가수 테너 신상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작곡가 최현석의 창작곡 ‘아리랑 미르 용인’을 선보이며,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찬 메시지를 담아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한다. 지휘자 윤승업은 “공연 중 깜짝 게스트의 이벤트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출범 11주년과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진행되는 ‘2023 신년음악회’를 통해 토끼와 같이 높게 도약하여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년음악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수상자 김형구 한국등잔박물관 관장과 이상일 시장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재)한국등잔박물관 김형구 관장 등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50명과 용인시박물관에 용인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교지, 어사화, 호구단자 등을 기증한 용인이씨 남해공파 종중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용인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은 박물관·미술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중흥을 위해 힘쓴 개인 및 단체 유공자를 적극 발굴, 표창해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되는 행사다. 수상자 김형구 관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개인적으로 문학, 그림, 오페라 등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며 “시의 지원이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지혜와 가르침을 통해 문화예술이 풍요로운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2023년도 용인청년 희망옷장 서비스를 위해 올해보다 17% 늘어난 4800만원 예산을 확보했다. 희망옷장 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올해도 1309건의 정장을 대여하는 등 청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보완점을 찾기 위해 올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실시, 만족한다는 답변이 9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73%)보다 23%나 오른 수치다. 시는 늘어난 사업비를 편성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희망옷장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접이 예정된 용인시 청년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회당 4박 5일까지 총 5회 대여가 가능하다. 특히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했던 대여업체(스완제이 용인점)가 기흥역 인근으로 이전해 처인구와 기흥구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면접을 앞둔 청년들은 스완제이 용인점, 판교점 중 원하는 지점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정장을 입어보고 빌리면 된다.
시인의 아름다운 ‘절망의 고백서’ 통과한 시간과 통과할 시간 생각 [용인신문] 김윤배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가 문학전문 브랜드 도서출판 별꽃에서 별‧꽃‧시 01로 출간했다. 김 시인은 기존의 시작 경력에 없던 새로운 서정을 시도하거나 우리시의 경로에도 흔히 보이지 않는 이채로운 시도를 하는 등 새로운 시정을 창조하는 시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동안 떠돌이 예인의 삶을 60편의 연작시로 선보인 ‘떠돌이의 노래’를 비롯해 장시집 ‘사당 바우덕이’ 등 굵직굵직한 시집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집을 발간 하면서 김 시인은 “낙조를 보며 문득 서러워진다”고 고백하며 “수많은 계절의 환희와 고통을 생각한다. 통점이 생의 이곳저곳으로 옮겨 간다”고 말하고 있다. 고백 시집과도 같은 이번 시집에서 김 시인은 내면의 울림을 주는 주옥같은 시어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물소리는 생애를 멀리 돌아나간다// 모든 생애는 허술하게 늙어간다//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물소리를 생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걸 수 없을지도/모른다// 청천에서는 고백 없이도 절망할 수 있겠다”(시 ‘청천’ 전문) 시인은 “모든 생애는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관내 지정문화재 182건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긴 ‘용인 문화유산 가이드북’ 1000권을 제작했다. 용인 문화유산 가이드북에는 지난 2015년 ‘쉽고 흥미로운 용인의 문화유산’ 초판 발행과 2019년 증보판 발간 이후 신규 지정된 문화재 9건과 장소 변경된 문화재 4건 등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겨있다. 또 소재지에 따라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구별로 구분하고 국가지정, 도지정, 시지정 문화재 순으로 정리했다. 쉬운 설명과 사진을 수록하고 찾아가는 길을 소개해 독자가 읽기 쉽고, 찾기 쉽도록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용인 대표 문화유산 15건을 선정해 가이드북 점자책 1000권도 함께 제작했다. 점자책은 점자와 묵자를 혼용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음성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시는 문화재 보존은 물론 용인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관내 어린이집과 초·중·고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코너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점자책은 관내 시각장애인 및 전국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조수미 콘서트 – In Love(사랑할 때)’를 선보인다.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조수미씨가 용인포은아트홀 무대를 찾는 것은 지난 19년 4월에 진행된 ‘마더 디어(Mother Dear)’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공연에서 티켓을 매진시킨데 이어 이번에도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일 공개된 조수미의 한국노래 앨범 ‘사랑할 때(In Love)’의 발매에 따른 행보로, 앨범에 수록된 한국 노래들과 그녀가 애정을 담아 직접 선곡한 곡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조수미씨는 “우리노래는 고국에서 만들고 부를 뿐 아니라,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어서 다른 어떤 언어로 부르는 곡들보다 친근한 느낌으로 부를 수 있고,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어 음악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고 한국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그녀와 오랜 시간 호흡을 같이한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테너 장주훈, 해금 연주가 나리가 함께하여 무대를 더욱더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