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9일부터 28일까지 용인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 대상 맞춤형 지원한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본 지원사업은 총 5억 원의 지원금을 선정 사업의 규모 및 범위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전문 예술 지원사업 △청년 예술 지원사업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 △모든예술31 △생활 예술 지원사업으로 구성된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은 전년도 대비 일부 통합하고, 보다 적절한 지원을 위해 세대를 다양화하여 세분화 했다. 새롭게 신설한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은 관내 70세 이상,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원로 예술인을 지원하여 예술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특히 행정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세대임을 감안하여 정산 절차 등을 완화해 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용인문화재단 지원사업 및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예회관 운영팀(031-323-6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용인문화재단 공모사업(5억) 외에 시비 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예술공연지원(8500만원), 예술인창작활동 지원(6500만원)에서 나아가 문화예술인 활동지원 공모(3000만원)를 신설했다.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용인시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단체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예술공연지원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활동지원 △미술작품 임차·전시 사업 등 4개 분야다. 예술공연지원은 국악, 음악, 무용, 연극 등 공연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당 2000만원 내외로 총 8500만원을 지원한다.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은 문학, 미술, 사진, 도자 등 시각·예술 분야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체당 1000만원 내외로 총 65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인 활동지원 공모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공연이나 시각예술 등 지역예술인의 예술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1인당 500만원 내외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미술작품 임차·전시 사업은 관내 미술인들의 작품을 임차해 복지시설, 공공청사, 포은아트갤러리 등에 전시하는 사업이다. 기존 생활예술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남사도서관에서 미디어 크리에이터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나도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용법을 배우면서 시민들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남사도서관 미디어창작실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영상편집 등 실습 위주의 맞춤형 강의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채널 꾸미기’, ‘쇼츠 콘텐츠 이해’, ‘영상 제작 기획’, ‘스마트 영상편집’, ‘저작권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초등반(10명)과 성인반(10명)은 오는 21일부터 5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강의가 열린다. 성인 심화반(10명)은 5월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사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namsa) 문화행사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알려주기 위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며 “미디어 콘텐츠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미디어 크리에어터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독서운동인 ‘북스타트’에 동참, 관내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지원 대상은 0~36개월 영유아다. 지난해부턴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초등 입학생도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는 2016년생에게 지원한다. 책 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과 도서관 이용안내 책자가 들어있다. 0~12개월 아기는 출생신고를 할 때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책 꾸러미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미 출생신고를 했거나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13~36개월 아이와 다자녀 가정 초등 입학생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꾸러미를 신청한 뒤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시 보호자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소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단계에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기르면 인지력 향상과 인성 발달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2014년 현악·목관악기로 앙상블교육 시작 정통 클래식 작품 등 다양한 레퍼토리 연습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대회서 우수상 수상 [용인신문]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쿰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현악과 목관악기로 앙상블 교육을 시작하면서 결성됐다.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장애청소년을 발굴해 전문 음악가로 육성시켜 전문적인 음악직업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용인시장애인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재웅 상임지휘자에게 일반 청소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쿰오케스트라에 대해 들었다. Q (사)쿰오케스트라는 어떤 단체인가. A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다. 2014년 현악과 목관악기들로 앙상블교육을 시작했다.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장애청소년들을 발굴해 전문음악가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문심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직업인으로 활동하며 자주적인 사회인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용인’ 대회 개막식 의전행사를 담당하면서 (사)쿰오케스트라의 역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부터 19일까지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진행되는 겨울방학교육프로그램은 용인의 대표 문화유산인 처인성에서 고려시대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처인성 공예 스쿨-연을 올려라!’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처인성을 모티브로 한 연을 만들어 처인성에서 연을 날리는 프로그램이다. ‘정월대보름 문화체험-아이야, 달맞이 가자’는 고려시대 9대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민속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름달 만들기, 소원 빌기, 지신밟기, 부럼놀이, 소원 줄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고려시대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용인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처인성 유적에서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세대가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원예 특화 도서관인 처인구 남사읍 남사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주제로 원예 활동에 참여할 어린이 10명을 모집한다. 인근에 대규모 화훼단지가 있는 남사도서관을 원예특화 도서관으로 지정, 매년 원예를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유아 대상의 그림책 독서원예 프로그램으로 막을 연다. 2016년~2017년 출생한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16일과 17일, 23일,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교육에선 원예 전문강사가 어린이와 함께 그림책 ‘메이의 정원’, ‘웨슬리 나라’, ‘이끼야 도시도 구해줘’ ‘꽃잎 드레스’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 뒤 꽃과 식물을 이용해 테라리움 등 원예작품을 만든다. 신청을 하려면 남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남사도서관에서는 오는 3월 계절별로 어울리는 꽃과 문학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전시를 여는 한편 4월 반려식물 돌봄교실, 8~10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인문 소양을 넓히기 위한 인문학 특강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을 마련하고 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직장인이나 학생 등 시민들이 일과 후 다양한 분야별 인문학 강연으로 힐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칼럼니스트이자 책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의 저자인 원은정 한국청소년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원 강사는 다음달 7일 첫 강의에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내가 만나온 운명과 기적에 대해’를, 14일 영화 수상한 그녀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새로운 과거가 새로운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21일엔 아바타 1‧2를 통해 ‘나와 연결된 이들, 공동체의 힘’에 대해, 28일엔 꾸뻬씨의 행복한 여행,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행복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 대해 알아본다. 강의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강의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앱(ZOOM)을 통해 진행된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이달부터 2023년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작한다. 가까운 서점에서 읽고 싶은 새 책을 빌려보는 이 제도는 지난 2015년 용인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시민들은 깨끗한 새 책을 부담 없이 빌려볼 수 있고 지역 서점은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정된 24곳 서점에서 1인당 월 2권씩의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에서 방문을 원하는 서점과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야 한다. 대출 수락 문자를 받은 뒤 서점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4일이며 7일 더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시가 수거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한다.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참여하는 서점은 처인구의 명지문고(역북동), 빈칸놀이터(마평동), 생각을 담는 집(원삼면), 용인문고(김량장동), 최강서점(포곡읍) 등이다. 기흥구에선 구갈대지서점(구갈동), 그냥책방(신갈동), 동백문고(중동), 반달서림(중동), 반석서점(마북동), 보라서점(보라동), 북살롱벗(보정동), KS북(언남동), 한울문고(보정동)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아동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중이다. 시는 아동의 참여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21명)과 학교·아동 관련기관 추천, 연임 등을 병행해 아동참여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의 임기 동안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동 권리 옹호를 위한 모니터링,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 주관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 재학 중인 11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아동보육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weezer3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리더십과 사회성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아동참여위원회에 많은 미래세대가 신청
숙명처럼 52일간 대장정 기록 역사 · 문화 · 자연경관 담아내 [용인신문] 현재 광교세무법인 용인의 대표 세무사로 있는 김명돌 작가가 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 1, 2권을 북랩에서 펴냈다. 도보 여행가이자 시인 및 수필가로 등단해 활동하고 있는 김 작가가 펴낸 두 권의 연작 시리즈는 각 권당 장장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놀라운 도보여행기다. 1권은 부산·경남 구간이며, 2권은 전남 구간을 담고 있다. 삶의 순간순간 충무공을 떠올리며 흠모해온 김 작가의 남파랑길 종주기인 두 권의 여행기에는 이순신의 발자취와 함께 그 길을 따라 걷는 작가의 인생사까지 유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이다. 남쪽 바다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낭만길로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90개 코스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2020년 10월 31일 개통됐다. 당시 개통 소식을 들은 작가는 심장이 쿵쿵 뛰었다고 한다. 개통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가는 지체 없이 남파랑길 트레킹에 나섰다. 당시 11월 6일부터 종주를 시작해 12월 30일 해남 땅끝마을 도착으로 52일간의 남파랑
[용인신문] 박진형 시인이 첫 시조집 ‘어디까지 희망입니까’를 책만드는 집에서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민족 전통의 정형시인 시조의 현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시조는 끊임없이 형식과 내용을 새롭게 넓혀오며 창작되고 있는 오늘의 시이기도 하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박 시인은 우리 시조의 여러 단면들을 속속들이 선보이며 시조를 세계의 시 미학에 접목, 조응시키려 애쓴다”며 “우리네 전통시 혼과 서양 상징주의 시 미학과도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로 내는 소리로 은하수를 품은 당신/ 어느 하늘 별자리를 가로질러 왔습니까/ 별빛이 흩어지는 날/ 눈동자를 봅니다//…”(‘목어(木漁)’중) 이승은 시인은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가 고안한 연극 수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선입관을 배제하고 그것을 습관적 인식과는 다른 ‘무엇’으로 드러내는 ‘이화효과’가 박진형의 여러 작품에 드러난다. 지각의 쇄신을 꾀하는 예술적 수단으로 현상의 본질을 인식해 내는 한 글자 제목은 상황의 변혁을 촉진하면서도 정형의 틀 안에서 현실을 아우르는 힘이 있다”며 “‘세상은 당신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 ‘헐歇’과 ‘뒤숭숭한 울화통을 온몸 가득 채운’ ‘통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