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와 오산, 통탄 등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분당선 연장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회 측이 제시한 부대의견을 받아들인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분당선 기흥역~오산대 구간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선 조사 착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지 4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화성정)은 지난 17일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토부는 경기남부권 광역교통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분당선 기흥∼동탄∼오산 연장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를 지나 오산까지 잇는 노선이다. 서울 강남권과 분당으로 가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 의원은 예결소위원장으로서 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동탄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 주민들의 교통 인프라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국토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에 이번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분당선 연장은 용인 기흥역부터 오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1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내홍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모습이다. 다수당인 민주당과 국민의 힘 간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것는 물론, 각 정당 내부 갈등도 봉합되지 못한 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의회 내 갈등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지난해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명에 대해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이들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두고 대치를 거듭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A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명품 브랜드의 선물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 약식 기소했다. 또 B의원은 전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의 처분이 이달 초 알려지면서 열린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A의원에 대해 ‘제명’을, B의원에 대해선 30일 징계안을 권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자문위원들은 A의원에 대해 ‘투표자를 매수하려 한 행위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제명 처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자문위 권고
용인신문 |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대강당에서 “제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갖고 미래 6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결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상봉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 시도별 회장,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경찰 출신 국회의원, 역대 경찰 총수,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이번 기념식에서 지난 62년의 명예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60년을 향한 혁신과 변화, 헌신과 봉사로 국민과 함께하는 경우회, 치안협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경우회로의 힘찬 도약을 결의했다. 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지나온 60년, 미래 60년’ 슬로건 아래, 국민의 안전과 사회공익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창설 62주년을 맞이했다”며 참석한 모든 경우 동지 및 내외 귀빈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주 회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정직(正直)과 정확(正確), 정도(正道)’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우회의 내적 변화와 외적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경우회는 영원한 경찰인으로서 아동안전지킴이와 학교 보안관으로 참여해 현직 경찰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태근)가 2025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학술행사를 17일 오후2시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용인 지역의 독립운동을 선양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 및 학술발표회를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기념식과 함께 ‘용인 삼악학교 학술 연구’와 ‘용인무명의병 연구 현황과 과제’에 대한 학술발표를 통해 용인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학술발표에는 김태근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이 ‘용인 삼악학교 학술연구 보고’를, 김명섭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가 ‘용인 무명의병 연구 현황과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만 지급했던 보훈명예수당 10만원을 연령 제한 없이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대간 차별이 없는 예우를 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보훈정책 형평성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연령제한 폐지에 따른 재원을 내년 예산부터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 용인시의 국가유공자는 총 1만 1650명으로, 보훈예산은 182억원 수준이다. 연령제한 폐지 혜택을 받아 신규로 보훈명예수당을 수령하는 대상자는 약 2050여명으로, 이에 필요한 내년도 추가 예산은 약 24억 6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보훈명예수당 연령제한 페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용인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용인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는 연령에 상관없이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보훈명예수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이상일 시장은 “보훈명예수당 연령 폐지는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보훈 가족의 오랜 염원이자 세대간 화합을 이끌어낼 수
용인신문 |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원작 ‘돈키호테’속 상상력과 모험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 인형극으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하는 가족형 공연이다. 가족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두 친구의 모험을 통해 용기와 우정, 그리고 ‘꿈꾸는 마음’의 가치를 전한다. 크고 작은 인형과 배우가 함께하는 무대는 아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의 세계를 선사하고, 부모 세대에게는 잊고 지낸 상상력을 되살리는 따뜻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에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15,000원, 용인시민 할인가는 13,000원이며, 특히 12월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마련되어 8,000원의 특별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
용인신문 |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상규)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간, ‘무장애오감체험관’을 개관헸다. 이번 사업은 2025 경기관광공사 민간관광업계 무장애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개관전 ‘모두를 위한 감각여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상설운영되고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등잔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박물관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박물관을 지향해 왔다. 그러나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 약자에게는 기존 전시 방식이 다소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박물관 입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무장애오감체험관을 조성했다. 무장애오감체험관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 등잔을 중심으로 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은 직접 보고, 듣고, 맡고, 만지는 과정을 거치며 전통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김상규 관장은 “이번 무장애오감체험관 개관은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발걸음”이
좌로부터 이종현 마북동주민자치위원장과 전종화 작가, 이은정 강사, 김승미 작가, 이서영 작가가 센터 사무실에서 만나 정담을 나눴다 전종화 작가가 2025 경기미술대전 특선에 빛나는 위대한여정25-헌신2를 작업하고 있다 2024년 강남문화원에서 강남대전특선작[귀염뽀짝(보석같은시간)]과 함께한 김승미 작가 안산예술의전당에서 2025 제61회 경기미술대전 입선작〈Heros ft.이쁜이〉과 함께한 이서영 작가 이은정 강사 꼼꼼한 지도 동기부여 초보 수강생들 몰라보게 실력 쑥쑥 전국 미술대전서 입상 ‘작가 등용문’ 용인신문 | 마북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종현)의 연필인물화반(지도강사 이은정)이 미술계의 조용한 ‘작가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입문자들이 매년 전국 단위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입선 기록을 쏟아내며 지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단순한 성과를 넘어 수강생들의 삶을 ‘작가’의 길로 이끄는 특별한 비결은 무엇일까? 강사와 수강생, 센터의 ‘삼위일체’ 시너지를 알아본다. ■ 이은정 강사, 후배 작가 키우는 ‘열정수업’ 이은정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그림은 본인의 마음에 들게 그리는 것입니다. 하얀 도화지 위에 마음을 펼쳐보
이호선 대표 전용가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발전을 기원하며 하트를 발사하고 있다 주)가은MPC 입구의 용인성산포크 상징물 전용가공장 준공후의 내부 가공실 모습 우측 전용가공장을 준공한 용인성산포크 건물 전경 전용가공장 공사가 한창일때 모습 자연농원에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 용인을 전국 제일 양돈 메카로 일궈내 옛 영광 재현위해 ‘용인성산포크’ 탄생 경기도·용인시 지원 전용 가공장 완공 용인신문 | 한때 전국 최대 규모의 양돈 산업을 자랑했던 용인 지역의 옛 명성이 명품 돈육 브랜드 ‘용인성산포크’를 통해 재현됐다. 조용하고 한적했던 시골 마을에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애민 정신으로 시작된 양돈 사업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혁신적인 사육 방식으로 품질을 끌어올린 용인성산포크의 성공 스토리가 있다. 최근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 속에 오랜 숙원사업이던 전용 가공장을 완공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주)가은MPC(용인성산포크)의 이호선 대표를 만나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의 꿈이 이뤄지다 이호선 대표는 용인 양돈 사업의 시작을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의 깊은 애민 정신에서 찾았다. “삼성
홍종민 조합장(가운데)도 참석해서 사과 수확에 일조하고 있다 용인신문 | 구성농협(조합장 홍종민)은 지난 10일 농업농촌 일손의 어려움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내촌면 사과재배 농가를 찾았다. 이날 구성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과농장(약 4000㎡)에서 수확 및 출하포장을 도우며 부족한 인력을 지원했다. 이날 실시된 체험활동은 구성농협과 내촌농협(조합장 사재석)의 도농교류를 통한 활동이 인연이 됐고 참석한 고향주부 회원들과 함께 수확의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 특히 봉사와 함께 수확한 사과 70박스를 구매하며 농가에 훈훈한 보탬이 됐다. 산지 농촌마을에는 지속적인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 감소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이 큰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인력수급이 어렵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홍종민 조합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농촌에서는 매년 제반비용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 농산물의 소비에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 먹거리 시장과 더불어 국내농업의 버팀목이 되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 농협에서
용인신문 | 지난 6월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항타기(지면에 말뚝을 박거나 뽑는 장비) 전도 사고의 원인이 부품 손상과 부실한 현장 관리로 밝혀졌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3일 항타기 전도 사고에 대한 민간전문가 조사단의 조사 결과 항타기 부품 손상으로 항타기의 지지 기능이 상실된 게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5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현장에서 지하 굴착 공사 가시설 설치를 위해 현장에 배치된 길이 44m, 무게 70.8t의 항타기가 넘어가면서 인근 아파트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동 샷시와 벽면 등이 일부 파손됐고 주민 156명이 대피한 뒤, 추가 붕괴 사고 우려 해소를 위한 정밀안전 조사 등으로 1개월 이상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공단은 사고 원인이 장비 부품 손상과 현장 안전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결론내렸다. 조사 결과 항타기 우측 지지대 길이를 조절하는 유압밸브 내부 부품이 손상되며 유압유가 밸브 내부로 누유되고, 이로 인해 압력이 떨어져 지지 기능이 상실된 것이 직접적 사고 원인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전 약 일주일간 항타기가 주박 상태로
용인신문 | 지난 8월 수지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살인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씨 변호인은 지난 11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고발한 게 있었다”며 “그와 관련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긴 무력감 등이 이 사건 범행 동기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점 등을 양형 사유로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취지는 인정하지만, 피해자가 먼저 전화를 걸어 피고인이 응한 부분이나, 피해자와 적극 합의 관련 얘기를 나눈 부분도 양형 사유로 주장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8월21일 오전 2시50분께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B(30대·여·중국국적)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운영하던 가게 손님이었던 그는 B씨가 지난 5월 A씨를 성범죄 혐의로 신고하자 보복의 목적으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