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 섬유패션디자인전공(전창호 책임교수)과가“2007년 국제공예트랜드페어”에 초청돼 학생작품 및 교수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한국복지재단, 부산차공예박람회,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후원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금속공예, 도자공예, 섬유공예, 목공예, 유리공예, 한지공예, 보석공예, 석공예, 기타 공예작품 및 상품이 전시 됐으며 각 업체 및 대학들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의 디자인을 선 보였다. 특히 용인송담대학 섬유패션디자인전공의 전시작품은 다양한 섬유 소재를 이용한 각종 기법을 응용해 직접 염색, 날염, 디자인한 100%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스카프, 조명등, 넥타이, 가방 등을 한국적 이미지를 주제로 하여 제작된 작품을 전시했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서룡초등학교가 경기도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비즈쿨(BIZCOOL·경제·창업 교육)교육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양로원 인보마을에 전달된 수익금은 지난 1년간 서룡초등학교 학생들이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만들어낸 꽃누르미, 비즈공예품, 지점토공예품, 천연비누, 종이접기, 펠트 등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서룡초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지도 교사 등은 이날 성금 전달과 함께 위문 공연도 선보여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담당교사 김연순씨는 “비즈쿨 활동으로 아이들이 직접 경제 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며 “아이들이 경제 공부와 더불어 이웃을 돌아보는 개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룡초등학교의 비즈쿨 교육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2일(3일간) “희망경기평생학습축제”, 9월 6일부터 3일간 열린 “비즈쿨 페스티발”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 되는 등 남다른 경제 교육을 인정받고 있다.
“요즘 문맹의 서러움을 아는 사람이 있나?” 지난 14일 저녁 기흥구 신갈동의 신갈야간학교(교장 윤명호·45)의 불빛은 어느날 보다도 반짝였다. 15일, 바로 내일이 시에서 철거를 명령한 날. 용인시의 주차타원 건설로 신갈야간학교가 곧 폐교될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신갈야간학교의 학생들과 이곳을 이끌어온 교직원들은 수업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이곳은 문맹을 어쩔 수 없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왔던 이들에게 단하나 남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신갈야간학교는 지난 82년 출발해 어느새 25년 이라는 세월옛?20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한 필지 남짓한 낡은 컨테이너 박스 교실에서 일군 커다란 일이다. 현재도 98명의 학생들이 나이도 잊은 채 한글자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년 전 이곳으로 와 이제 초등학교 4학년 과정을 배우고 있는 김용순(75) 할머니는 “정말 은행에 가서 내가 계좌번호 적고, 이름 쓸 때의 기분을 다른 사람들은 몰라요. 투표할 때도 이제 이름 보고 찍을 수 있잖아. 그 한(恨)을 여기서 풀었는데…”라고 말하며 이제는 길거리 간판도 노래방에서도 숫자와 글씨를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당에 잔디가 깔린 전교생 199명의 자그마한 한터초등학교(교장 박해주). 한터초등학교가 개교 57년 만에 처음으로 개관한 학교 도서관에 연이어 경사가 겹쳤다. 해외동포 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가 한터초등학교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지난 8일 한터초교를 방문, 어린이도서 1100권과 카세트 2세트, 중국 국립대학에서 보내준 약 50만원상당의 책 등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한 것. 도서관에 모인 학생들은 가까이에서 책을 맘껏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뜬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는 한터초등학교 동문회에서 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 의뢰하고 용인신문사, 용인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한터초등학교 박해주 교장은 “교육목표에 ‘꾸준히 슬기를 닦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어린이’를 실천하려면 도서관이 꼭 필요했고, 노력 끝에 도서관을 개관해서 무척 기뻤는데 이렇게 도서기증도 받으니 경사가 겹쳤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독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부에 걸맞게 도서관 입구에는 딱딱한 규칙보다 어린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규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어와 음악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기숙형 국제학교가 용인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문을 연다. 용인국제학교(이사장 이종선·교장 박정덕)가 그것. 이번에 문을 열게 된 용인국제학교는 영어와 음악 대안학교로 2008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현재 신입생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이곳은 국내 명문대 진학은 물론 외국 유학 준비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국제학교가 영어 학교인데 비해 이곳 용인국제학교는 어학원과 음악원이 동시에 준비돼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것. 즉 영어 전공자에게는 음악 수업을 하게 하고, 음악 전공자에게 영어 수업을 하게 한다는 점이다. 또한 체계적인 봉사 활동이 전개될 계획이다. 박정덕 교장은 “외국 음대 진학에서 영어와 교양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유학길에 오르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재능은 있어도 그런 부분엔 약해요. 우리 음악원은 그런 부분을 대비해서 교육합니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와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는 본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며 용인국제학교의 강점을 밝힌다. 이 학교를 세운 이종선 이사장은 용
용인시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현, 고림, 용마, 운학 초등학교 등 4개교 잔디구장 조성사업을 지난 9월에 착공,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에 위치한 학교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 학생들의 체력 향상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용인시 상수원관리지역에 위치한 동부동 운학초등교, 용마초등교, 유림동 고림초등교, 모현면 모현초등교 등으로 인조잔디구장과 우레탄 트랙을 조성해 이용 학생과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마을안길 포장, 배수로 정비 등 단년도 일회성 사업에 치중했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에 대해 시에서 직접 사업을 선정, 시행했다”면서 “사업의 새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중장기, 광역 사업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올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비는 총 82억원으로 잔디구장 조성 외에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 소공원 조성, 마을안길 포장, 배수로 정비공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써온 사회복지인들의 잔치인 제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사회복지 가요제가 11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경기일보, 경기방송이 후원한「제8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장호철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장, 도의원, 도 단위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복지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를 갖었다. 아동복지시설 효행원의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경기복지대상 수상자인 최애도(사회복지법인 평화원 원장)씨를 비롯한 사회복지유공자 70여명의 표창수여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기념사, 김문수 도지사와 장호철 보사여성위원장의 축사가 이루어졌다. 이어 제2부 경기사회복지가요제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사회복지시설의 자원봉사자, 종사자, 입소자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 15개팀과 인기가요 “땡벌”의 주인공 가수 강진의 초청공연이 이루어졌다. 김문수지사는 “경기도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마련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참가자들에게 한반도
용인시는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평생학습 축제에 참가해 평생학습 동아리 사례와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경기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제 2회 희망경기 평생학습 수원 축제’에서 용인시는 홍보관 전시, 동아리 활동사례 발표, 문화 공연대회 등에 참여해 용인시 평생학습 동아리 가운데 ‘한땀’이 ‘재봉틀 활용하기’를 주제로 활동사례를 발표, 동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창원시 주관으로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 6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는 용인시의 동아리 ‘풀잎피리’가 KBS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한편 76개 도시의 지자체장과 교육장이 회원으로 구성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CI제작 현상공모전에서는 이현정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용인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행정타운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첫 용인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푸른꿈청소년상담원이 주관하는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체험 행사가 지역 내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개최됐다. 지난 5월 26일 한택식물원에서 생태체험학습을 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목판인쇄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오후에는 경기도국악당을 방문해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다도교실, 전통놀이들을 체험했다. 경기도용인교육청 김영모 장학사는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는 맞벌이 가정이나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 주말 현장체험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교육보육 부담을 감소시켜 교육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덩달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체험 행사는 10월 청계 천연 염색체험, 11월 파주영어마을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광교신도시건설사업으로 등·하굣길이 막혔던 수지구 상현2동 상현중학교에 임시 통행로가 개통된다. 올 초부터 시작된 광교신도시사업으로 그동안 상현중학교 160여명의 아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공사판이 되버린 통행로를 지나다녀야 했다. 이에 학부모들이 비상대책위(위원장 유진선)를 구성해 지난 3월부터 경기지방공사 광교산업단에 통학로 설치와 안전펜스를 설치하라고 요구, 뒤 늦게 임시통행로를 개설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학교 앞 사거리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라”며 단체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경기지방공사 광교사업단은 지난달 28일 공문을 통해 학교와 비대위 측에 오는 9일까지통행로 임시 개통과 등·하교 시간대 안전요원을 배치 할 것을 약속했다. 비대위는 “광교지구의 철거작업이 시작되면서 소음과 먼지 뿐 아니라 공사차량 등으로 아이들의 등굣길이 심각한 위험에 빠져 있다”며 “만약 사업단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안전 상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해서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목표는 당연히 세계 최고의 생물학자와 화학자입니다” 지난달 24일 한국과학영재학교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정평중학교 3학년 윤찬영군과 최강회군의 당당한 말이다. 아직 어려보이기만 한 두 학생의 얼굴에서 지금도 합격의 기쁨에 들떠 있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광역시 소재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영재들을 선발, 국고 지원을 받아 합격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의 영재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또한 졸업 후에는 과학영재진흥법에 의거 KAIST와 포스텍(포항공대)에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관계없이 특별 지원 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다. 윤 군과 최 군은 “교수님이나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과학 이론을 연구하고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고 설렌다”고 합격 뒤의 설렘을 밝히며 “그동안 함께 고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보이고 책읽는 것을 밥먹는 것보다 좋아한 윤 군과 최 군. 윤 군은 지금 살고 있는 풍덕천2동 진흥 아파트 단지에서 개미박사로 통한다. 윤 군의 어머니 김명순(46)씨는 “하도 땅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는 가정에서의 자연스러운 성교육 방법 및 생활법률 강좌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의 해결능력향상으로 여성의 적극적인 사고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다양한 강좌를 실시한다. 4일부터 10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4일과 11일에는 안명순 강사의 인생방정식을 쉽게 풀어나가자, 18일에는 모종수관 강사의 ‘혼상제에 알아 두어야 할 법률상식’ 강좌가 열린다. 10월 21일에는 김상원 강사의 ‘性·새롭게 보고 알기’, 10월 9일에는 양해경 강사의 ‘아동성폭력과 법률상식’ 강좌가 펼쳐지며 마지막 10월 16일에는 한정수 강사의 ‘생활속의 재테크에 필요한 법률상식’ 등 다양한 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031-324-4984, 031-335-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