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해 신청인원이 폭주해 예산 부족으로 잠정 중단했던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추가 접수를 8월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국고보조금이 추가 지원돼 재 시행하는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는 흔히 아동 바우처로 알려진 사업으로 독서 도우미를 대상 가구에 주 1회 파견해 아동에게 아동의 연령과 특성에 적합한 책을 1:1로 독서지도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 가구의 2002년도 출생아동이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한 신청서와 서비스 대상자가 등재된 건강보험증, 3개월분 의료보험료 영수증 또는 월급명세서를 제출하면 된다. 매월 1일에서 15일까지 서비스 지원신청을 받으며 적합여부를 판정해서 21일이후 적합통지서를 교부하면 개인별로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경우 신청한 다음달부터 금년 12월말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예산대비 인원 충당 시까지 약 1300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의료급여대상자와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 우선 순위를 차지한다. 접수 상황에 따라 접수를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는 대상자에게 카드식 바우처를 발급해 지정된 서비스제공 기관에서 월 2만
■ 호박 등불 마을 용인시가 농가 지원 시범사업으로 모현면 능원3리 안골마을에 조성한 농촌전통테마마을 ‘호박등불마을’이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박등불마을은 호박과 등(등잔), 불(숯가마) 3가지 테마로 농촌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휴양지로 꾸며져 있다. 또 지역에 자리한 포은 정몽주 묘소, 연안 이씨 종택 등의 문화재와 등잔박물관과 연계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목공예체험방과 호박가공실을 설치했고, 주말농장과 체험농장 등을 조성했다. 1320㎡의 주말농장은 희망자에게 1인당 9.9㎡씩 분양하며 농장에서 재배된 무공해 쌈채류는 직거래한다. 주민들은 호박을 마을의 상징으로 삼기 위해 화초호박을 비롯해 국내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호박품종을 심어 올 가을이면 방문객들에게 본격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숯가마와 식품가공실 설치를 추진해 올 연말부터는 숯가마 찜질체험과 호박음식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호박등불마을은 앞으로 민박 운영을 활성화시켜 마을을 관광휴양지로 발전시키고 특화된 축제를 개발함으로써 웰빙농촌체험마을로 브랜드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8 여름방학 영어캠프 입소식이 지난 28일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영어캠프는 용인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I-외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일 원어민교사과 함께 하는 오전 정규수업 및 오후 Activity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저소득층 자녀 40명과 일반 청소년 160명 등 지역 내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8월 9일까지 12박 13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서정석 용인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화·지방화시대에 용인시를 빛내는 글로벌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창 국회의원, 박준선 국회의원, 박철 외대총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이종성 용인교육장, 참가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입소식은 한국외대 I-외대 사업본부측의 프로그램 및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과 학부모와 참가학생들의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어린이 국회에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 어린이국회연구소에서 제시한 ‘자원봉사시간 저축은행에 대한 법률안’이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다. 전국 244개 학교 198명의 어린이국회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정무·행자·교육·건설교통·문화관광·산업자원·보건복지 등 7개 상임위 활동 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주관하는 본회의를 통해 15개 우수법안을 처리했다. 신리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원인 유소원 학생은 “우리나라 자원봉사자 수의 부족을 심각하게 인식하여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인 두레와 품앗이 정신을 접목한 자원봉사시간 저축제도를 제안하게 됐다”며 “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국회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문제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모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학생들이 큰 꿈을 지닌 민주 시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이 2009학년도 수지지역 고교 입학정원 감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도 교육청 측이 수지지역 중학교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수지고교와 서원고, 풍덕고, 죽전고 등 8개 학교 입학정원을 현재의 4200명보다 807명 줄어든 3393면만 선발한다. 도 교육청의 용인지역 2009학년도 고등학교별 잠정인가 학급 현황에 따르면 수지구 서원고등학교의 경우 올 해에 비해 5학급, 237명의 정원이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수지고 45명, 풍덕고 126명, 현암고 150명, 죽전고 75명 등 총 807명의 정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의 이 같은 지침은 용인지역에 포곡고, 구청고, 용동고, 보라고 등 4개 고등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용인 전체 학교의 학급수와 학생 정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신설학교는 내년도에 총 36학급, 1404명의 학생을 배정받았다. 결국 수지지역과 처인·기흥 지역의 일부 고교 정원을 감축해 신설학교에 배정하겠다는 셈이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수지지역 학부모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 용인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탓에 수지지역 중학교
용인시가 올해 1억 7000만원을 들여 2개소의 작은 도서관을 만든다. 백암면 작은 도서관은 191㎡ 규모의 백암복지회관 예식장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 개관할 예정이며 김량장동에 자리한 홀로어르신 공동주택인 ‘용인시 사랑의 집’ 작은 도서관은 사랑의집 복지동 내 132㎡규모의 공간에 조성된다. 5개 공공도서관도 연차적으로 확충된다. 금년 말 죽전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2009년에는 기흥구 동백지구 근린공원 내 동백도서관, 2010년 만골공원 안 기흥도서관, 2011년 기흥구 보라지구 근린공원 내 보라도서관, 그리고 2012년에는 모현면 왕산리 구면사무소 부지에 모현도서관 등이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되고 있다. 남정건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독서문화운동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책 읽는 용인 프로젝트가 용인시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는 지난 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고등학교를 찾아 안보 특강을 펼쳤다. 3군 사령관인 이상의 대장이 직접 강의를 펼친 이번 강연은 용인고 1~2학년 1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이 사령관은 “선진화된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것”이라며 “흥망성쇠의 우리 5000년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어떻게 하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는 학생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군사령부 측은 앞으로 강연을 요청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장군, 참모들로 강사를 편성해 강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용인교육청(교육장 이종성)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찾아가는 청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용인·이천교육청 및 경기도학생용인야영장 전직원, 용인·이천지역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행동강령책임관(교감)과 행정실장 등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용인교육청 이원기 관리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시대는 급변하는 공무원의 의식변화를 요구하는 시대”라며 “용인·이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앞장서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청렴 순회교육 강사인 경기도교육청 김일영 조사담당사무관은 국가적,교육청 차원의 청렴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학교교육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잃게 하는 불법찬조금에 대한 사례중심의 강연과 행동강령챔임관의 상담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공무원행동강령 등을 설명했다. 또 교육후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해 15명이 무료로 수업을 배운 바 있기도 한 단국대학교내의 동아리 옥수야학에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1976년 3월 15일 단국대학교 적십자회 주관으로 ‘옥수 적십자 직업 소년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옥수야학은 배움의 기회를 잃은 장애우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개교 하였다. 현재는 학교의 이전으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단국대학교에서 무료 중등(고입)검정고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상은 모든 시민들이다.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국사,한자가 있으며 수업시간은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9시 반 동안 진행되고 있다. 문의) 김재욱 010-8854-9825, 이장윤 010-2472-2592
지난 5월 학교 숲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남곡초등학교 권순일 교장 및 학생들이 이계철 처인구청장 앞으로 100여 통의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구는 녹지와 학생 휴식공간이 부족한 남곡초등학교에 소나무, 느티나무, 청단풍, 자목련 등 교목 11종 55주와 낙상홍, 산수국 등 관목 5종 3600주를 심어 친환경 녹지공간을 만들어주고 인라인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등의자와 파고라 등을 설치한 바 있다. 권순일 남곡초교장은 “어린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편지를 보내왔으며 조현정(6학년) 학생은 “학교숲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집보다 학교가 더 좋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처인구는 올해 상반기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남곡초교를 비롯해 원삼중, 한터초, 백봉초, 좌항초 등 5개 학교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에게는 환경체험교육장으로 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었다. 처인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남사면 남촌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내년도에 2개소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공사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 여가 및 건강
용인시가 지역 내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2008 여름방학 영어캠프’의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육영회가 운영하는 2008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12박 13일간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에 자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에서 열린다. 용인시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청소년 160명과 저소득층 자녀 40명 등 총 200명을 모집한다. 희망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용인시 영어캠프 홈페이지(www.yongincamp.net)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는 용인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한다. 7월 3일 컴퓨터 무작위추첨에 의해 일반참가자 160명과 예비인원 30명을 선정하며 4일 용인시 및 영어캠프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재한다. 최종 명단은 14일에 용인시 및 영어캠프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참가자는 학생 1인당 소요비용의 20%에 해당되는 29만 5000원만 부담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참가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영어캠프는 오전 7시 기상부터 영어구령에 맞춘 체조로 시작해 밤 10시 취침할 때까지 영어동요, 영시,
김경은(36세, 여)씨가 살고 있는 고림동 예원마을 코아루 아파트는 위치상 외진 곳에 자리한 아파트다. 특별히 맘을 먹지 않으면 도서관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올해 용인시립도서관에서 2주 간격으로 직접 코아루아파트를 찾아와 책을 빌려주고 있다. “이동도서관에 오면 이웃 엄마들을 만나 육아 정보도 교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게 된 점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라고 김경은 씨는 이동도서관 예찬론을 폈다. 용인시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알뜰도서교환전 등 독서문화 진흥 행사 확산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 지원 △공공도서관 확충 등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서관 주인의식을 갖도록 해 ‘책 읽는 용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용인시의 독서진흥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 도서관 버스에서 독서 여행, ‘용인시 이동도서관’ 인기 용인시립도서관은 지난 1996년부터 이동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도서관과 원거리에 위치해 도서관 이용이 힘든 지역을 2주 간격으로 방문해 주민들에게 도서를 대여해주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다. 올해에는 죽전동 현대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