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명문 중학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용동중학교(교장 안종옥)와 중국 신화중학교의 학생교류회가 지난 10일 용동중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용동중 학생들의 현대무용과 고전무용, 오고무, 대금연주 등 공연과 양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어합동수업, 미술합동 수업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술수업을 통해 만든 탈을 활용한 탈춤을 전수해 신화중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종옥 교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양국 학생모두가 상대국가와 학교를 방문, 체험하는 것은 세계를 보는 안목과 문화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영어권 국가에 대한 자매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동중과 신화중은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 현재까지 매년 2차례씩 상호방문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교류회에 앞서 지난 7일 입국한 신화중 학생들은 홈스테이 주민들과 에버랜드와 민속촌 등 용인지역 문화·관광지를 체험했으며, 지난 11일 출국했다.
‘방송사관학교!’, ‘방송과 예술의 뉴-리더!’,’방송과 영화의 모든 것이 가능한 대학!”. 지난 1997년 국내 최초의 방송특성화대학으로 개교한 동아방송예술대학에 붙은 다양한 수식어다. 이러한 수식어들은 개교 이듬해부터 매년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온 동아방송예술대학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분야별 특화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TV, 방송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3년 연속 성장동력특성화사업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이해가 된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이같은 성장과 평가의 원동력은 방송국 못지 않은 최고 수준의 영상제작시스템에 있다. 첨단 디지털 촬영장비와 풀(Full) HD-TV스튜디오, 방송의 외부송출을 위한 송출시스템, 그리고 국내 대학 최초로 생방송을 위한 중계차까지 갖춰져 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으로 수 차례 제공된 바 있는 종합 TV스튜디오와 4개의 소형 TV스튜디오, FM라디오방송국의 규모와 기자재는 방송국을 방불케 한다. 여기에서 제작된 각종 프로그램들은 교내 곳곳에 비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때에 따라 외부로
지난 4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에서 미래의 납세자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세금관을 심어 주기 위한‘어린이와 함께하는 세금교육’ 특별강연이 열렸다.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은 용인세무서 정락형 계장이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재미있는 에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세금의 필요성, 세금의 종류, 세금이 없는 가상현실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에 이어서는 평소 가지고 있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박세준(6학년) 어린이는 “사회시간에 배운 세금은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만 생각되었다”며 “이번 강연으로 이제는 왜 세금을 내야하고 꼭 필요한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 성지 중학교(교장 장지열)가 주최한 제1회 푸른 나래 축제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29일 구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성지중 푸른 나래 축제는 재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기획부터 진행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적인 학교 축제와 달리 교육적 효과도 컸다는 평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푸른 나래 축제는 체육대회와 테마별 현장학습, 계발활동 전시회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중학 생활을 보내면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공연을 위해 틈틈이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 등 성지중의 멋진 전통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회와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공연의 경우 참가 희망 팀이 너무 많아 예체능 교과 교사들이 심사를 맡아 예선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제1회 축제 명칭을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학생들의 모교에 대한 자긍심도 높였다는 평이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의 특별 공연,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은 지난 1일 고등학생의 창의력 증진과 고교· 대학 간 연계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8년 제11회 용인송담대학 전국 DIY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능동적으로 ‘스스로 하자(Do it yourself)’라는 새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보화 이후 다가올 다양화, 고도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인의 발굴과 진취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AutoCAD(기계분야) 부문에 삼일공업고등학교 반길훈군(19세)이, 금상에 패션스타일링 컨테스트 부문에 부안여자고등학교 김수진양(18세) 외 4명이, 은상에 구관인형 헤드 커스텀 컨테스트 부문에 보성여자고등학교 김예지양(19세)외 4명이 수상했다. 동상에는 디지털사진 부문에 태원고등학교 김훌륭군(18세) 외 9명이 수상했으며, 특별상 으로 색채디자인-주택모형컬러링 부문에 동백고등학교 정해윤군(18세)이 수상했다. 이외에 특선에는 패션스타일링 컨테스트 부문에 수원여자고등학교 윤진영양(17세) 외 14명이 수상했고, 입선에는 AutoCAD(기계분야)의 효명고등학교 임우진군(19세)외 45명이 수상했다.
지난 달 31일 처인구 모현중학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활동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교육 만족도 제고’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가 열렸다. 모현중학교(용인), 비룡중학교(안성), 여주중학교(여주), 지평중학교(양평) 합동으로 개최한 이날 보고회는 운영 보고 뿐만 아니라 각 학교에서 운영되었던 방과후학교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직접 학생들처럼 활동해보고 모현중 방과후학교 강좌였던 방송댄스를 학생들이 발표하기도 했다. 보고회에는 각 지역 장학사 및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연구회 회원 및 지역인사와 협력학교 담당교사, 지역학교 교장 및 교감선생님, 학부모 등이 참석해 압화공예, 종이공예, 제과제빵, 점핑클레이 등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영 보고회의 끝에는 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태도를 유도하기가 어렵다는 점과 농촌과 도시의 복합적 형태의 지역학교에서 강사수급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 등을 앞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데 있어 재고해 나가야 할 과제로 꼽았다. 보고회에 참석한 용인교육청 이종욱 학무국장은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감성과 브랜드를 키울
“불균형적 개발로 파생된 교육환경의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을 것입니다” 지난달 25일 투표를 통해 제16대 용인시 학원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엄교섭(43·교연N학원장) 당선자의 포부다. 엄 회장은 김선화 현 회장과 이대용 모현 제넥스 학원장 등 3명이 출마한 선거 결과 49%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연합회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꾸려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서 영업 중인 학원은 대략 1500여곳. 하지만 연합회 회원사는 400여개가 채 안 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엄 회장이 짊어진 지상명제는 단연 회원사 확충이다. 엄 회장은 “그동안 회원사에 대한 이렇다 할 혜택이 없던 것이 사실”이라며 “회원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선거과정에서 약 250여개 회원사를 직접 방문했다는 엄 회장은 자본력이 약한 중·소형 학원의 성장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했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하는 대형 학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14년 간 지역에서 학원을 경영해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 섬유패션디자인전공(책임교수 조한열) 학생들이 ‘제19회 서울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에서 15명이 입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재학 중인 장서형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해 해외전시회참관기회를 획득했다. 또한 제3회 패션크리에이터 신인상 국제콩쿠르에서도 2학년 김영미 학생이 입상을 해 송담대의 위상을 높였다. 송담대 관계자는 “강의와 취업 준비 및 졸업 전시를 준비하는 중에서도 작품을 만들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강의시간 외에 작품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제작, 작품제출, 포트폴리오 준비에 이르기까지 수시로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교수님들의 수고가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전국 초등학교 최초로 비즈쿨 시범학교로 지정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서룡초등학교(교장 교석일)가 지난 18일 본교 운동장에서 ‘비즈쿨 축제’를 개최했다. 서룡초교는 경기도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비즈쿨(BIZCOOL·경제·창업 교육)교육을 실시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그동안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상품들이 전교생 및 학부모 등에 공개 됐다. 또한 축제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이 먹거리 등을 준비하기도 하고 ‘아나바다’ 장터도 열어 아이들에게 건전한 소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은 미리 자신들이 사고자하는 상품에 대한 목록을 적고 그에 맞는 소비를 했다. 5000원을 준비하고 평소 갖고 싶은 상품을 꼼꼼히 적어 축제에 참가한 1학년 한 학생은 “선배들이 만든 것 중에 목걸이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4학년이 되면 직접 목걸이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창업동아리에서는 그동안 사업을 구상하고 직접 제작한 꽃누르미, 비즈공예품, 지점토공예품, 천연비누, 종이접기, 펠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 했다. 고석일 교장은 “비즈쿨 교육은 미래의
지난 17일 용인시 종합운동장에서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 보육시설 연합회(회장 김상수)가 주관한 한마음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날 대회는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이 참석하고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가정 분과 등 4그룹의 3천여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폭죽과 함성으로 대회가 선언되었다. 이어 대행사인 신환유아체육교실 신환이벤트사 김영철 실장의 진행으로 몸 풀기 체조와 어린이 대표의 선서를 마친 후 김상수 연합회장의 “마음껏 달리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달라”는 당부와 함께 처인구를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되었고 장애어린이들도 보호자와 함께 달리며 즐겁게 대회를 만끽했다. 한편 구급차를 지원한 용인 제일메디플러스병원(원장 안성기)의 이상훈 실장은 “어린이들의 뛰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며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치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말했다. 축구장을 나와 축구장 밖으로 한 바퀴 돌아들어가는 코스로 치러졌는데 한 어린이가 힘들어 하자 옆의 어린이가 “금메달 따려면 열심히 뛰어야 해”라며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7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역북초등학교(교장 박용기)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English Festival’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실생활에서의 영어 체험을 통한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두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 학급공개코너, 활동(문구점운영), 전체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급 별 영어일기 공개, 낱말 맞추기 등 각각의 코너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화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체험을 통한 효율적인 영어학습을 위해 의사소통은 물론 의전 행사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됐다. 또 문구점과 환전소를 설치해 영어로 물건을 사고 돈을 환전하는 등 실제 생할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영어 바디페인팅 등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용기 교장은 “국제적으로 통하는 인재를 육성하자면 세계공용어인 영어 습득이 그 기본”이라며 “English Festival과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의 영어 체험을 통한 의사소통 기회를 얻고,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 학생 40명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에서 농촌 현장 체험학습을 가졌다. 신리초는 쉬는 토요일 학생들에게 보람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랄랄라 꿈을 싣고 달려라”라는 이름으로 자체 주말버스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번째 맞는 행사로 경기도 화성에서 농촌체험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한 이번 농촌체험 행사는 화성군 구문천리 흙꽃마을에서 고구마캐기, 벼타작 하기, 트랙터 타기, 물고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농촌체험을 했다. 또 학생들은 트랙터를 타고 벼가 무르익은 들판과 억새밭, 더욱 높아진 가을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솔교사 정현조씨는 “도시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촌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으며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