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최근 정부와 경기도 교육청 등이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관련, 일선 학원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교육현실은 뒤로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지난 3일 교육과학 기술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과 교과별 교실제 운영, 방과 후 학교를 통한 사교육 없는 학교 도입, 특목고 입시제도 개편 등이 주된 골자다. 이와 함께 경기도 교육청이 발표한 ‘학원교습시간 제한 재검토 조치’의 경우 올해 초 논란 끝에 사장된 바 있어 학원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공교육 내실화와 입시제도 선진화,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 등 사교육 시장의 합리적인 운영을 유도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학원업계는 정부의 이번 정책이 부실한 공교육정책에 따른 사교육 증가의 원인을 학원계에 떠넘기려는 정치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을 마치 총 사교육비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학원비 때문이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는 주장. 학원계에 따르면 국내 사교육비는 총 30조원
지난 19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초등학교(학교장 임홍근)대운동장에서는 신갈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한규숙 용인교육장, 국회의원, 시·도의회의원 및 신갈초등학교 학생, 교사, 동문들이 함께 해 100주년을 축하했다. 신갈초등학교는 1909년 6월 19일 사립 용인보통학교로 개교해 올해 96회 졸업식을 치렀으며 총 1만 51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임홍근 교장은 “지나간 10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의 100년을 가꾸겠다”며 “아이들의 푸른 꿈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동문 선·후배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기 총동문회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동문들인 만큼 이젠 결속을 다져야할 때”라며 “동문 선·후배들 간의 단단한 결속을 위해 해마다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모교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기념식후 3군의장대 및 군악대의 시범공연과 줄타기, 100주년 기념음악회 및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용인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는 지난 13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샘 주 5일제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 신리초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지정 맞벌이 가정을 위한 주 5일제 프로그램 운영교로 지정돼 학년별로 다양한 테마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나라’라는 테마로 사방치기, 윷놀이, 칠교놀이, 비석치기, 긴 줄넘기 등 다섯마당으로 구성돼 우리 전통문화 및 놀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아이들의 서구화 된 놀이 대신 우리의 전통놀이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설문지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이라서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녀를 다음 행사에 참여시키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신갈초등학교(교장 임홍근). 한국 근대사의 힘든 격랑을 헤치며 오늘에 이른 신갈초등학교는 이제 미래 100년을 기약하며 힘차게 도약하는 푸른 꿈을 펼치고 있다. 학교를 빛내고 지역과 나라를 이끄는 동량을 키워낸 신갈초등학교의 푸른 꿈은 일제시대와 6.25의 격동기를 꿋꿋하게 버티고 오늘에 이르렀다. 신갈초등학교는 현재 꿈과 희망과 이상은 높고 넓다는 의미의 교표와 함께 건강하고 굳세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전나무를 교목으로, 교화는 서로 도우며 진실 되게 생활하자는 뜻이 담아 국화를 학교의 상징으로 세우고 있다. 신갈초등학교는 지난 1909년 6월 19일 사립 용인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49년 신갈국민학교로 개칭됐다. 그 후 1984년 보라초등학교로 10학급 분리, 1993년 구갈초등학교로 13학급을 분리 했다. 1996년 신갈초등학교로 개칭된 후에는 2001년 청곡초등학교로 17학급을 분리했으며 같은 해 산양초등학교로 11학급을 분리하는 등 2009년 제 96회 졸업생 177명을 포함 총 1만 51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용인 서부 최초의 교육기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3월 신갈초등학교에 부임
용인시가 흥덕지구 내 도서관을 2011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한국토지공사와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흥덕택지지구에 설립될 도서관은 부지면적 3174㎡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열람석 600석 규모로 지어지게 되며 흥덕지구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건립해 용인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7월 흥덕지구 내 도서관 설립을 위한 도서관 건축설계 현상 공모 후 금년 말까지 흥덕지구의 U-city 이미지에 맞는 건축 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흥덕지구는 전체 면적 약 214만㎡에 2만 8000여 명이 거주하게 되며 금년 2월 24일부터 아파트 입주를 시작해 2010년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개발이익 일부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도시개발과 031-324-3783
양지면 대대리에 위치한 한터초등학교(교장 박광철)는 지난 7일 교문개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황신철 전 총동문회장과 허만극 현 총동문회장 그리고 교직원과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용인시 지원사업의 일환인 교문 좌우측 숲가꾸기 꽃길조성이 완료된 시점에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개축한 교문은 총동문회에서 총 2820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난 4월 9일 착공 5월 30일에 완공했다. 머리, 얼굴, 몸통의 세부분으로 나뉘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문주석은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문개축에 지원과 협조를 해준 총동문회에 감사 드린다”며, “후배들이 꿈·희망·감동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에서 기본이 튼튼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교정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이 이 교문을 보면서 큰 꿈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며, “동문회는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용인송담대학(총장 김동익) 유통학부 포장코디네이터전공(책임교수 신준섭)은 제14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09)’ 전시회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유통학부 포장코디네이터전공 학생들의 다양한 전시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주)경연전람, 월간포장의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25개국 650개 업체와 대학 등이 참가하여 전시했다. 용인송담대학 유통학부 포장코디네이터전공의 전시품목으로는 교수들의 연구결과물과 친환경에 맞는 다양한 소재로 각종 선물 등에 어울리는 학생작품으로 구성 전시했다.
정부와 일선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몰두하고 있지만 용인 교육당국이 지역 경기 부양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수의계약마저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어 비난여론이 거세다. 특히 시 예산으로 각 학교 급식비 및 시설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각 급 학교와 교육청 측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수의계약이 가능한 소규모 공사도 외지업체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130개 초·중학교를 관할하는 용인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수의계약 건은 약 800건이지만 급식에 필요한 백옥쌀 구입과 부식 구입 등을 제외하면 일반 공사의 지역 업체 수의계약 비율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실제 5월 한달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180여 건의 수의계약 중 지역 업체는 20여 건으로 불과 9% 수준이다. 관련규정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 중 총 금액 1000만원 미만의 건설공사의 경우 별도의 입찰과정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등 정부당국이 국가시책의 일환으로 예산의 조기집행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용인교육청의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은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지역 내 각 급 학교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는 학교농장을 통해 체험위주의 친환경 생명사랑 교육활동을 위해 1교 1촌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 신리초등학교와 노성산 정거장 마을(이천시 설정면)은 지난 달 30일 신리초등학교에서 농림진흥재단 대표 및 마을 대표, 운영위원, 보람어머니, 학생들과 교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1교 1촌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자매결연패 교환을 시작으로 주목 1주, 재롱(백일홍) 2주를 기념식수했으며 비단 잉어 40수를 연못에 방류, 텃밭에 어린이들이 직접 여러 가지 묘종을 심는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신리초 이성애 교사는 “이번 행사는 도농교류를 통해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인 신리 어린이들이 농촌을 직접 방문하여 농촌 체험 활동을 펼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미래를 이끌어 갈 새싹인 학생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한 농촌체험학습의 문을 여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기흥구 언남초등학교(교장 박경춘)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박교장을 비롯,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는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했다 “우리들의 날, 학교는 신나는 곳” 이라는 플래카드의 문구에서 보듯 어린이날이어서 더욱 신나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박교장을 비롯 대부분의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그림자 인형극공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유치원교실에서는 그림자 인형극 공연, 운동장에선 축구교실, 배드민턴교실, 투호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정원에서는 교장 선생님과 윷놀이, 3학년 학부모의 자원봉사활동으로 풍선아트가 펼쳐졌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한 예쁜 얼굴그림 그리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슬러시 만들기,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비누방울 놀이, 친구들의 방문을 꾸밀 수 있도록 준비한 예쁜글씨 쓰기 지도, 그리고 눈을 가리고 그림을 그리는 몬스터 그리기가 흥미를 더했다. 이날 모든 교직원들은 아이들의 친구가 됐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해준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자랑스럽게 교정을 누볐다. 급식실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하나 돼 흰티셔츠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가 지역 내 우수자 전형자격 조건을 지난해와 동일한 조건으로 선발기준을 번복했다. 이에 앞서 용인외고측은 지난해 지역우수자 선발 조건으로 1년 이상 지역 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같은 기간 부모님 모두와 용인시 지역에서 거주한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제시했었지만 지난달 돌연 이 조건을 깨고 2010년부터는 용인지역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지원당시 용인시 지역에 거주하면 가능하도록 한 바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용인 지역 내 학부모 등과 시는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설립비인 485억원을 부담했는데 MOU체결 당시의 신의성실의 원칙을 깨는 것”이라며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 경우 설립비 환수 등 법적 조치에 착수하려한다”고 강하게 반발하자 용인외고측은 지난 7일 종전 선발 조건을 유지한다고 번복한 것. 용인외고가 시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용인외고의 2010학년도 전형과 관련해 용인시 요구에 따라 종전과 같이 지역우수자 학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용인외고측은 지난달 학교홈페이지에 변경 된 지역선발조건을 게시했지만 이를 정정하고 기존선발 기준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용인외고측 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단국대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옥수야간학교(이하·옥수야학)에서는 고등학교 졸업(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대 옥수야학은 지난 1976년 3월 15일 단국대학교 적십자회 주관 ‘옥수 적십자 직업소년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 했다. 역사만도 40여년. 옥수야학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롭게 개교한 것은 지난 2000년 3월, 도시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국립재활원의 후원아래 단국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교사진이 구성돼 사랑, 인내, 자립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지금까지 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범위를 넓혀 장애인 뿐 아니라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교육 받을 기회와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입검정고시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과 과목 교육과정을 통해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졸업자들에게 사회 진출의 자신감을 부여했다. 하지만 옥수야학은 배우고자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배움을 나누고자하는 학생교사들의 희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국대 학생이자 옥수야학 교무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정호씨는 “지원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