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15일 수원시 장안 공원에서 ‘교육정상화 및 학원말살정책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 학원연합회(회장 엄교섭)소속 학원 관계자 1000여명 등 약 1만 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당국이 추진 중인 방과후 학교 법제화와 학원 교습시간 억제 및 파파라치제 시행 등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공교육의 원칙에 역행하는 방과후 학교법 법제화와 현 정권의 학원 파파라치제도등의 강행은 반 교육적 폭거”라며 “도 교육청의 학원교습시간 제한 조례 재개정 추진은 학원인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교육의 양극화를 불러 올 악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학원총연합회 측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학원교육 말살은 현 정권의 실정에 비난여론을 호도하고 국면 전환을 위한 고도의 정치적 술책”이라며 “공교육의 부실과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를 학원에 전가하며 서민들의 보편적 사교육기관인 중소 생계형 학원의 말살을 기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용인시는 지난 15일 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호주를 방문할 중학생 18명에게 ‘2009 용인시 주니어대사’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정석 시장은 “우리시 청소년들이 이번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이 지구촌시대와 우주시대에 자유롭게 이상을 펴고 전 지구를 향해 큰 비전을 가진 국제인으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용인 주니어대사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12박 14일 일정으로 우호도시인 호주 레드랜드시를 방문해 어학연수와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문화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 호주정부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어학교육에 참여하여 체계적인 영어학습 기회를 갖게 된다. 호주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학생은 항공료를 부담하고 시는 영어학습비, 문화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문의 용인시 대외협력관 031-324-2643, 3713
수지 지역 및 기흥 지역 학부모들이 용인시 고교 평준화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부각 시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학부모 모임(대표 신동희)의 주최로 지난 11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서원 중, 소현중, 상현중 등 중학교 및 효자초, 홍천초 등 초등학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기도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김민희 경기고교평준화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민희 집행위원장은 “2005년 당시 평준화의 주민 열망이 크지 않았던 용인지역이 제외된 안산, 광명, 의정부가 연대하여 평준화를 위한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서 현재 타당성 조사에 대한 결정을 도의회에서 기다리고 있으나 뒤늦게 용인이 평준화에 대한 주민의견이 모아진다면 경기고교평준화 시민연대는 같은 경기지역인 용인의 평준화도 함께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학부모들과 함께 한선교 국회의원, 조양민 경기도의원, 우제창 국회의원을 대신해 보좌관 등 지역 정치인들로 함께 해 고교 평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선교 국회의원은 “2010
용인문화원은 7월과 8월에 청소년 문화학교를 개설했다. 총 5회로 구성된 문화학교는 지역내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이해를 위한 강의와 답사, 그리고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문화학교’ 제1기생들은 행사 첫 날인 지난 4일 용인문화원에서 문화재의 기본지식과 용인문화재에 대한 실내 강의를 듣고 삼족오가 들어간 T셔츠를 염색하는 체험을 했다, 지난 11일 두 번째 시간에는 현장학습으로 포은 정몽주묘를 비롯하여 등잔박물관과 왕산리 고인돌을 방문하고 등잔 만들기로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 ‘등잔만들기’ 체험은 등잔박물관에서 이루어져 등잔의 역사와 종류 그리고 그 쓰임새 등을 견학을 통해 이해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등잔을 만드는 것이어서 등잔의 생김이나 쓰임이 아이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전달되었다. 조정현 학생(용마초5)은 “제가 원래 미술은 잘 못하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등잔을 잘 만들 수 있었고 하루가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고 현미랑 학생(둔전초4)은 “비가 오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고인돌이 생각보다 작고 관리가 허술해서 좀 실망스러워요.”라며 자뭇 문화재지킴이로의 견해를
경기도용인교육청(교육장 한규숙)은 지난3일 동아유치원에서‘비버스카우트 활동을 통한 유아의 창의적 리더십 신장’이라는 주제로 용인교육청지정 시범유치원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초등학교 이상 학교에서실시되고 있는 스카우트 활동을 유아에게 적용하는 비버스카우트 활동이 주 내용으로 보고 됐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비버스카우트 활동의 일환으로 잠행 및 체험활동을 동아유치원 운동장에서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한규숙 교육장은 “유아들은 우리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돌봐주어야 하는 존재로 유아교육이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여 유아,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용인유아교육을 이루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용인송담대학(총장 김동익)은 지난달 22일 제 3회 국토순례대행진 발대식을 갖고 27일까지 5박6일간의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는 향후 사회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조국산하를 순례하며 새로운 도전정신 및 호국, 애국, 애향, 애교심을 함양하고 자아발전과 인내심을 심어주고자 지난 2007년에 첫 회를 시작하여 이번에 그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제 3회 국토순례대행진에는 학생 35명과 교직원 5명이 참가했으며 그 코스는 용인송담대에서 강릉 오죽헌까지 버스로 이동, 강릉 오죽헌에서 강릉시와 설악동을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10km를 도보로 순례했다.
경기도박물관이 지난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임진강’을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진강의 인문지리적 위치와 명승 절경,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 근현대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삶 등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한 경기도내 3대 하천인 임진강·한강·안성천의 종합학술조사 첫 번째 대상인 임진강 유역 조사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보물 1596호 ‘동여비고’, 보물 1174-2호 ‘이중로초상’ 등 총 5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17일과 8월 14일 오후 7시에 경기도박물관 큐레이터가 특별전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전시 기간 중 관람객 참여행사에 참가했던 가족들 가운데 10가족과 홈페이지 신청 중 10가족을 추첨,임진강 문화유적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청(교육장 한규숙)은 지난 26일 유치원 현장의 교수·학습지도 방법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 교사 200여명이 참여한‘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 모두랑 만남의 날 연수’를 실시했다. 기흥구에 자리한 유정유치원에서 실시 된 이번 교육은 ‘그림책을 활용한 유아철학놀이’라는 주제로 ‘돼지책’이라는 유아에게 친근한 동화책을 활용한 문학적 접근으로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교육 됐다. 연수에 참가한 신해연 교사는 “철학이라는 주제가 처음에는 어렵고 불가능한 활동으로 여겨졌는데 유아발달에 알맞은 활동들을 전개하면서 유아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됨을 발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육청 최진숙장학사는 “좋은 수업을 공개해 준 교사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긍정적인 태도로 수업전문성을 신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3일 용인고등학교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신의 우제창 국회의원에 이어 인류학자인 미국 브리검영대 마트 피터슨 교수의 특강을 진행 했다. 특강은 용인고의 ‘꿈을 키워주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의명사들을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초청된 마크 피터슨 박사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조명한 인류학자로 한국학에 관한 권위를 인정 받은 대표적인 학자다. 저서로는 ‘한국사회의 유교화 과정’ 등 한국학에 관한 저서 3권과 공동 저자로 참여한 ‘기적의 역사’ 등의 논문이 있다. 마크 피터슨 박사는 이번 특강에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이 일본제국 주의 식민사관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그대로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 아탑깝다”며 “한국은 전통적으로 선비문화, 평등주의, 평화주의 문화를 존중해 왔으며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해철 교장은 “특강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자존감이 향상되고 꿈을 현실화 하는데 자신감을 갖는 학생이 많아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인이 본 학국 역사’ 용인고, 명사 초청 특강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에코-그린 선도 학교(Eco-Green School)’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가 녹색 성장에 필요한 인재 육성은 물론 녹색성장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을 아끼고 친환경적 정서를 심어 주기 위해 학교 실내 공간을 그린화하는 것이다. 이미 체험 위주의 자연 체험학습장과 수중생태학습장 스쿨-팜(School-Farm)을 작은 숲으로 가꾸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성한 “꿈샘 갤러리”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로우카리아’, ‘팔손이’, ‘파키라’ 등 총 12종의 식재와 친환경적 원목으로 학교 실내 3곳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이곳이 녹지 공간속 갤러리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아이들의 미술작품과 쉼터 공간으로 꾸밀 생각이다. 김영모 교장은 “꿈샘 갤러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실천하는 친환경적 정서를 함양할 것”이라며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생활화를 위한 마인드가 형성 될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09 용인시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용인시가 지역 내 소재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개최하는 ‘2009 용인시 영어캠프’의 참가자 200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육영회가 운영하는 용인시 영어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12박 13일간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에 자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일반 청소년 160명과 저소득층 자녀 40명 등 총 2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지역 내 소재한 학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에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용인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해 온 저소득층 자녀 참가자도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개별 접수해 인터넷 추첨으로 참가자를 결정한다. 희망학생은 다음달 4일까지 용인시 영어캠프 홈페이지(www.yongincamp.net)에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학생 1인당 소요비용의 20%에 해당되는 30만원만 부담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참가비는 시에서 전액을 지원한다. 7월 7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
문화재청이 지난 24일 경기 ‘용인보정동고분군’(龍仁寶亭洞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했다. 사적 제500호 ‘용인보정동고분군’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저수지 인근 해발 186m 소실봉 남쪽 사면에 형성된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분군이다. 지표조사 결과 80여기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군은 6세기 후반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이후 조성한 10여 곳의 신라 고분군 가운데 하나다. 특히 충청이북지역에서 확인된 신라고분군 중 9세기 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지방통치와 관련된 중요한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용인 보정동 고분군은 충청·경기지역 소재 신라고분군 중 충주 누암리 고분군(사적 제463호), 여주 매룡리 고분군(경기도 기념물 제180호)과 함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탁월한 고분군”이라며 “지금까지 발굴결과에 의하면 유구가 잘 남아있고, 유물도 다수 출토되는 등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