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돌기해삼(Apostichopus japonicus)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성과는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정보 분석 및 활용 기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박중기 교수(이화여대), 박춘구 교수(전남대)팀이 공동 연구하여 얻어낸 것으로, 세계적 학술지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 2017년 1월호에 게재되었다고 전했다. 어류나 해조류가 아닌 극피동물에 속하는 해삼의 유전체를 해독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국내에 서식하는 해삼 중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인 돌기해삼의 유전체 구조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연구에서 돌기해삼의 유전체가 약 9억 개의 염기와 2만 1천개의 유전자로 구성됨을 파악함으로써 기능성 유전자 발굴 및 활용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해삼은 혈액순환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과 간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하여 예로부터 주요 한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바다의 인삼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saponin)을 비롯하여 각종 몸에 좋은 광물질(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많이 찾
(용인신문) 국토교통부는 16일에 대한전선 주식회사에서 제작한 ‘전차선’의 품질과 안전성을 승인하는 ‘철도용품 형식승인 증명서’를 제1호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전차선이란 전기철도에서 철도차량의 집전장치(팬터그래프, Pantograph)와 접촉하여 전기철도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을 말한다. 철도용품 형식승인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용품에 대해 품질과 안전성을 승인하는 제도이며, 열차의 운행 안전성과 관련된 주요 용품을 대상으로 작년 8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형식승인 증명서를 취득한 대한전선의 전차선은 일반철도 및 도시철도에서 사용되는 순동 제품 ‘원형 Cu(구리) 110㎟’이다. 대한전선 주식회사가 제작한 전차선의 형식승인 검사는 「철도안전법」에서 검사기관으로 지정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철도용품 기술기준에 따라 시행하였으며, 주요 검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전차선의 사용 조건, 온도·부식 등 환경 조건, 품질의 균일성 등 설계 요구 조건에 대한 적합성 평가 ② 설계 요구 조건대로 적합하게 제작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제작 단계별 적합성 검사 및 이를 문서화 하는 합치성 검사 ③ 전차선의 파괴하중·연신
(용인신문) KT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스퀘어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세계 최초 홀로그램 공연장 K-live에 ‘GiGA VR 체험존’을 16일(월)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GiGA VR 체험존’에서 선보이는 어트랙션은 ▲VR 롤링 스카이(Rolling Sky) ▲VR 드림 웍스(Dream Walks) ▲VR 케이-스팟 투어(K-Spot Tour) 등 총 3가지로 케이팝(K-pop) 스타 트와이스와 함께하는 한국 관광을 테마로 한다. ‘VR 롤링 스카이’는 회전 및 상하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원형 기구에 탑승해 서울과 평창을 여행해 보는 회전형 어트랙션이다. 트와이스 캐릭터가 출연하는 음악에 맞춰 서울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보는 동안 마치 한 편의 VR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VR 드림 웍스’는 관람객들이 HMD(Head Mount Display) 단말을 착용한 채 걷기 전용 어트랙션에 탑승하면 서울 명동성당 주변을 산책하는 VR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VR 케이-스팟 투어’는 기어 VR을 착용하면 트와이스 멤버와 손을 잡고 성산 일출봉/해운대/보성 녹차밭 등의 한국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는 듯한 VR콘텐츠다.
(용인신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국내 철도·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ISO의 요구사항을 충족한 경우 받을 수 있다.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은 기업이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이용을 위해 실시하는 경영 계획, 실행, 운영 등을 포함한 전사적 활동이다. 공사는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표준화·최적화 된 에너지 관리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ISO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6년 12월말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ISO50001 인증서를 취득했다. 공사는 설립 이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심사에서 에너지최적화 전담 조직 구성, 전 역사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등 교체, 도시철도에 특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5678EMS) 구축 등 전사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실적이 인정됐고, 그 결과 철도수송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ISO50001 인증을 취득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공사 관계자
(용인신문) 미래창조과학부는 “그래핀*의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활용해 나노 미터 크기의 작은 레이저인 나노레이저**의 컬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 그래핀 : 탄소 원자로 만들어진 원자 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 열전도성이 뛰어나고 투명하며 신축성도 뛰어나 활용 분야가 매우 다양하나 빛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빛을 이용하는 광소자에는 사용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음. **나노레이저: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빛을 가두는 장치를 이용한 레이저 연구자들은 빛의 속도로 빠른 미래의 컴퓨터인 광학컴퓨터* 개발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정보, 이미지 등을 빛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자칩에 집적시킬 만큼 소형의 레이저가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그래핀이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레이저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두 나노레이저를 가깝게 위치시키고 한 쪽 레이저에만 그래핀을 덮어서 빛의 손실되는 부분과 빛이 발생하는 부분을 따로 분리하였다. 이를 통해 두 가지 색깔의 빛이 한 가지 색깔의 빛으로 바
(용인신문) 아웃도어용품 업체 헬리녹스는 초경량 의자 ‘체어제로’(Chair Zero)가 아웃도어업계 최고의 명예로 일컬어지는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 2017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의 아웃도어 잡지인 백패커(Backpacker)는 해마다 등반가를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 전문가들이 직접 제품을 한 달 이상 사용해 본 평가에 기반해 에디터스 초이스를 선정한다. 이 때문에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된다는 것은 아웃도어 장비로서의 뛰어난 기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 2017에 선정된 헬리녹스의 초경량 의자 ‘체어제로’는 지난해 여름 출시 뒤 국내외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어제로’는 무게가 490g(케이스 포함 510g)으로 500ml 생수병만큼 가벼운 것을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럼에도 이 의자가 견딜 수 있는 하중은 120kg에 이른다. 헬리녹스는 체어제로가 초경량임에도 튼튼한 점이 아웃도어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체어제로가 짐을 최소화할 수 있게 가벼우면서 여러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성능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용인신문) 삼성전자가 강력한 성능과 생생한 화질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삼성전자 최초 게임 특화 노트북으로 지난 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CES 2017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i7· i5 프로세서, 최신 그래픽 카드, PCIe SSD, 2,400MHz 속도의 DDR4 메모리를 탑재해 어떤 게임이라도 최적의 환경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두배 이상 넓은 면적의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구성된 ‘헥사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의 저하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풀 HD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며,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해 준다. 이 밖에도 ▲ 게이밍에 자주 사용되는 W·A·S·D키를 강조한 백릿(backlit)과 곡선형의 크레이터 키캡(Crater Keycap) 디자인 키보드 ▲ 게임의 프레임레이트, CPU
(용인신문)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속적인 통증을 뇌 속의 칼슘의존성 음이온 채널(아녹타민-2)이 인지하고 조절하는 통증 조절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 음이온채널 : 음전하 이온이 드나들 수 있는 세포막의 통로 * 아녹타민-2 (Anoctamin-2) : 칼슘-의존성 음이온 채널(CACC: Calcium-activated chloride channel)인 염소채널 연구팀은 칼슘의존성 음이온 채널인 아녹타민(Anoctamin)-2가 뇌에서 발현되고 뇌에서 통증을 인지하고 조절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통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정은지 교수 연구팀(연세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원천기술개발사업(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교육부 BK21플러스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2월 19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과 저자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논문명 : The Ca2+-activated chloride channel anoctamin-2 mediates spike
(용인신문) 고용노동부가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신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NCS 신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직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IoT 융합서비스기획, 로봇지능개발 등 미래유망 분야 관련 26개 NCS도 포함되었다. 미래유망 분야 관련 NCS 개발은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미래인력 양성 및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 산업 영역 및 노동시장 변화가 예상되며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융합기술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유망 분야 NCS는 교육·훈련 현장에서 산업현장 변화를 반영한 실무중심 교과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산업현장에서는 실무형 인재 채용 및 직무중심 인사 관리 기준으로 활용되어 신규기업 진입 및 기존 기업의 경쟁력 확대를 지원한다. ◇ 신규개발NCS 개발과정 정부는 NCS 선정·개발 과정에서 산업현장 변화에 맞춰 현장감 있는 NCS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산업변화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미래유망분야 관련 산업·학계 중심으로 미래유망 NCS를 선정하였다. 산업·교육훈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
(용인신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첨단 선발육종 기술로 개발한 ‘킹넙치’ 수정란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양식업계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킹넙치보급센터(제주시 소재)는 하루 1천만 개의 알을 생산·보급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넙치 종묘생산업체의 1회 입식 요구량인 약 3백만 개∼ 5백만 개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광조절시스템·수온조절시스템·사육환경 모니터링시스템 등 산란조절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있어 양식업계가 요구하는 1∼3월 이외에도 필요한 시기에 수정란을 생산·보급이 가능하다. 킹넙치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종묘생산업체는 한국해산종묘협회(넙치분과 이옥범 위원장)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4년부터 유전자 조작없이 첨단육종기술로 품종을 개량해 일반넙치와 체형은 동일하면서 성장이 30% 이상 빠른 우수한 형질의 넙치를 2010년 생산하고 2011년 ‘킹넙치’로 브랜드화했다. 2010년 이후 킹넙치를 시험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해 올해부터는 빛에 반응하는 생물의 특성을 이용한 산란시기 조절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시기에 맞춰 대량으로 수정란을 생산·분양을 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킹넙
(용인신문) 항암·항균·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가진 색소 물질을 만드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청보라색의 색소 물질인 '비올라세인(Violacein)'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 '마실리아(Massilia) EP15214'를 발견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비올라세인은 항암,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약적 기능이 보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색소 화장품 및 식품 색소첨가제로 활용이 가능해 산업적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발견한 '마실리아 EP15214'는 영양 상태가 부족한 토양에서 생장하는 균주로, 기존에 보고된 비올라세인 생산 균주들과 계통적으로 분리된 신종이다. 실험결과, 25℃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균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합성배지에서 배양하면 4일 안에 리터당 100㎎의 비올라세인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일본 연구팀이 발견한 미생물인 '마실리아 sp. BS-1'을 이용한 리터당 생산량 40㎎보다 2.5배 많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마실리아 EP15214'에 대해 특허등록(등록번호
(용인신문)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부상하고 있는 핵심 분야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공공연이 표준특허를 확보하여 세계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7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우리 기업·기관들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 및 특허를 분석하여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그간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 3대 표준화 기구가 인정한 우리나라 표준특허 수는 2011년 말 300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6월말 기준 824건으로 2.7배 가까이 늘어났고, 표준특허를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기관 수도 14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 최근 사물·사람, 제품·서비스 등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핵심 요소기술과 접목되어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호 연결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특허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에는 37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표준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