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및 민간임대아파트 관련 주민피해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조합 가입 신청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주옥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 관련 유의사항 안내서 등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의 절차와 장·단점, 피해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허위·과장 광고, 신고 전 모집 등으로 인한 용인시민 등의 피해를 예방 등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주택조합등 가입 유의사항과 피해사례 등이 포함된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안내서 제작 배포 △지역주택조합등에 가입신청을 했거나 지역주택조합등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무료 법률 상담 △관내 지역주택조합등의 조합원 등 모집광고와 관련 피해사례 등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 등이다. 기 의원은 “조합 운영 과정에서 불투명한 사업 진행, 사업 지연, 추가 비용 부담, 조합원 피해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보호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역주택조합 가입신
용인신문 | 용인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 시 차원의 재정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민주당, 차선거구)은 지난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고양시 등 인근 지자체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나, 용인시는 2개 과에 11개 팀에 분산돼 있는데다 2025년 조직개편안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3년간 기후대기과의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는데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려면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지적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은 전문성이 필수적임에도 최근 5년간 환경직 공무원의 수는 80명 수준이고 올해 신규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한 구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부족한 주차장과 공원, 주민공동시설, 도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제까지는 정비계획 수립 후 기본계획 공람 단계나 주민설명회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하거나 공사가 시작된 후 주민협의체를 구성했기 때문에 주민 의견 반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마을 통장, 단체장 등 주민대표 5인 내외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 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용역에 착수한 김량장1구역(용인초~용인중 사이)에는 시범적으로 주민참여단을 운영해 마을주민, 학교 관계자 등과 7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시는 오는 3월 정비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인 마평2구역(마평동 226-2번지 일원), 고림2구역(고림동 794
용인신문 |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유압크레인용인협회,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기도 용인지회(이하 (사)건사협)가 신속한 재난 대응과 복구 협력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유압크레인용인협회는 1200톤급 크레인을 보유한 업체들이 다수 소속됐고, (사)건사협 용인지회는 굴삭기와 지게차, 덤프트럭 등 다양한 건설기계를 보유한 단체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두 단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수해나 화재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피해복구 작업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신속한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피해복구에 적극 협력을 약속한 두 단체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유압크레인용인협회는 500만원, (사)건사협 용인지회는 62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6일 오전 용인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안심공원 조성과 청소년범죄 예방 창작문화작품 전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엔 이상일 용인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12월 회의를 시작으로 안전문화살롱이 10회를 맞았는데, 그간 기관장 여러분이 시민 안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준 덕분에 성과도 많았고 시의 안전망이 촘촘해졌다“며 ”올해도 유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정책을 잘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준비한 ‘안심공원 조성’과 ‘청소년범죄 예방 창작 문화작품 전시 확대’ 안건에 대해 각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심공원 조성의 핵심인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의 범죄 예방 효과는 수지구 풍덕천동 766 일원 주민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확인했다. 주민안심마을은 지난해 5월 안전문화살롱 회의에서 용인서부경찰서가 제안한 안건을 이상일 시장이 즉각 수용해 추진됐으며,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김희영 의원이 용인시 아이돌봄 지원조례 제정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희영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여성가족과장, 건강가정팀장,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조직국장,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 경기지부 용인지회 지부회장 및 사무국장, 회원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내 일부 시에서 시행 중인 ‘아이돌봄 지원조례’의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남동호 조직국장은 “용인시에는 아직 아이돌봄 지원조례가 없어 시 차원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례 신설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통비 지원 확대와 용인시 자체 처우개선 방안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김희영 의원은 “아이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며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올해 2월부터 교통비 특례지역을 용인시 전 지역
용인신문 | 용인시는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는 민간시설에 CCTV 등 시설 설치비를 최대 4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18개 시설이 참여했고, 개방 기간이 종료된 1곳을 제외한 17곳이 707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개방주차장 사업에 참여하면 부설주차장의 주차선 정비, CCTV‧차단기 설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을 1면당 48만 원씩 최대 4400만원까지 시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아파트나 학교, 종교시설, 대형마트, 상가 등 최소 5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2년 이상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는 민간시설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의 관리자나 입주민대표는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별관 교통정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인근 지역의 주차난 심각도, 개방주차장의 주차면 수,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
용인신문 | ‘제17·18대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18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김경태 신임 회장이 제17대 손익태 전임 회장으로부터 연합회기를 물려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멋진 리더십을 발휘해서 시 발전과 주민들의 친목·소통·화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그동안 주민자치연합회를 위해 열정을 쏟아주신 많은 분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협력해 우리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탄탄히 잘 닦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 내 596개 모든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외벽을 재도색할 때 색채 전문가가 무료로 컨설팅을 해준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 8년 주기로 외벽을 다시 칠할 때 무분별한 도색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시민 7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새로 칠하는 색채 디자인이 ‘2035 용인시 경관계획’에 따라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도록 시 소속 경관위원 등 전문가를 활용해 컨설팅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이후의 596개 공동주택 단지다. 신청을 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디자인 시안을 포함한 컨설팅 요청서를 이메일(nyahong@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시는 건축물의 위치와 규모, 용도가 대지나 주변 지역에 미치는 경관 요소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주조색‧보조색‧강조색 등 색채 디자인의 기본 방향을 알려줄 방침이다. 컨설팅 결과는 신청 접수 이후 13일 이내 서면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쾌적한 도시미관을 가꾸는 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13일 제21대 오선희 구청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신갈동에 위치한 도로관리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과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마북동에 위치한 터널과 지하차도 관리센터를 돌아보며 구의 현안을 챙겼다. 취임식 대신 찾아가는 취임 인사를 통해 구청 13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의 민원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1989년 기흥읍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서농동장, 일자리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성복동장, 예산과장을 거쳤다.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푸른공원사업소장과 복지여성국장을 역임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공직사회가 도로 유지보수 및 구조물 설치 등 건설업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술렁이고 있다. 특히 각 구청에서 진행되는 연간 단가 관련 사업자들과 하위직 공직자 간 결탁설이 확산되면서 급기야 이상일 시장이 직접 나서 “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향응을 받는 등의 잘못된 행위가 공직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에게 특별히 당부한다”는 경고성 지시사항까지 발표한 것.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미국 출장을 몇 시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시장은 별도의 회의안건 및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용인시 공직자들을 믿지만, 사업자와 관련된 여러 풍문이 돌고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부도덕한 행동이 적발 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의 모든 공직자가 도덕성을 발휘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직사회를 비롯해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건설사업자의 하위직 공직자 골프 및 향응 접대’설이 이유라는 분석이다. 지난
용인신문 | 용인시는 결혼한 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최대 100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하고 13일부터 31일까지 총 120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가운데 2018년 1월 1일~2024년 12월 31일 내 혼인신고를 한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07만원 이하의 신혼부부로,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의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무주택자여야 한다. 시는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전세자금 대출이자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모집 관련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며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