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국민연금 행복도 두 배! 국민연금은 가족 단위가 아니라 개인에 대한 연금제도이므로 부부가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에 따라 모두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30년 가입으로 매월 150만원, 부인이 20년 가입으로 10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을 권리가 생겼다면 두 분 모두 돌아가시기 전까지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는 남은 배우자에게 돌아가신 분의 유족연금을 받을 권리가 발생하며 이때는 본인 가입기간에 따른 노령연금과 배우자 사망으로 발생한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경우 노령연금을 선택하면 노령연금액에 유족연금액의 20%를 추가로 지급받게 되며 유족연금을 선택하면 유족연금만 지급받게 됩니다. 이는 가입자 본인 또는 유족의 소득감소에 따른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소득보장이라는 목적을 갖기 때문에 동일한 목적의 급여를 2개 이상 전액 지급하지 않도록 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의 기본원리에 따른 것입니다. (문의 국번없이 1355,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 031 288-1311)
지난해 11월, 50명을 정원으로 창단한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사회봉사단(팀장 서림종)은 성실, 봉사, 참여정신이 투철한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따라 학교의 지지를 받으며 학생, 교직원, 가족이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인간과 환경을 생각한다는 프로그램으로 차상위계층에 장학금지원 및 장애인시설과 정신요양원,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목욕, 급식, 홍보단 위문공연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한편 용인시 환경단체와 연합으로 세계 물의 날 행사지원 및 경안천 정화활동에 여러 차례 참가했다. 독거어르신과 노인시설 어르신을 초청, 경로잔치 행사 개최를 비롯해 영정사진 촬영 등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실천하고 있다.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전국족구대회 개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개최 등 가족, 청소년을 위한 사회봉사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들은 용인시 자원봉사단체인 사립문과 새터민을 위한 초례청 행사를 개최하고 이들 취업을 지원했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사업도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하고 회원은 노력, 재능 등 봉사
용인중앙시장 이야기-30 ▲ 대표 이경범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중앙커텐전문(대표 이경범) 연 락 : 031-336-4970 010-9089-3256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133-37 위 치 : 떡 골목 중간 품 목 : 커텐, 버티칼, 브라인드 한 번 손님은 영원한 고객 용인중앙시장에는 유일한 커튼 전문점입니다. 커튼, 버티칼, 브라인드, 롤스크린, 무대막 등 커튼 종류는 다 있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유일하기 때문에 독점했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같은 종류의 상품이 어우러지는 것이 오히려 손님의 발길을 더 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생의 힘을 믿습니다. 지난 2000년, 이경범 대표는 다니
굿푸드 프로젝트는 용인 음식문화발전을 위해 용인신문, 용인가로수, 용인음식문화발전연구소, 용인아이, 티브로드기남방송, 수지기흥처인구 외식업지부가 함께 합니다. 굿푸드-우강(대표 이한근) 손님 건강은 우강의 염원 맛, 건강 위한 끝없는 음식연구 ▲ 대표 이한근 부부 우강은 작은 물길이 합쳐져서 큰 강을 이룬다는 뜻으로 식당 공사를 진행할 당시 지나던 도인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지난 2002년 식당을 오픈하면서 우리 건강을 위한 귀한 음식을 만든다는 뜻으로 바꿔 생각하고 모든 직원이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기흥구 신갈동 53-9, 전통음식 위주로 손님에게 사랑받으며 향토음식 전문가답게 음식솜씨를 발휘하던 이한근 대표는 유황오리가 현대인에게 유익함을 알게 됐다. 김일훈 선생의 신약본초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해독력이 강한 오리에게 유황 독을 먹이면 오리는 독을 이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독물질을 생산, 해독력이 3~4배 증강된다. 이 오리를 사람이 섭취하면 현대병을 이겨낼 수 있는 최상의 알칼리성 보양식품이 된다. 영월이 고향인 이 대표는 요리에 필요한 한약 재료를 영월, 정선, 제천 등지를 직접 찾아가서 구입하고 유황오리 전문인 양지 백
A: Hello, how may I help you? 여보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B: Id like to reserve a table for dinner around 7:30 PM. 7시 30분쯤으로 저녁 예약을 하고 싶은데요. A: May I have your name and the number of people you are expecting, please? 성함과 총 몇 분 예약을 원하시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B: Two couples, and my name is Esther Roh. 총 2커플이고요, 제 이름은 노 에스터입니다. A: All right, Ms. Roh. We have reserved a table for you at 7:30PM. Thank you. 네, 7시 30분에 저녁 예약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주의 속담!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얼마 전 용인시를 비롯한 의정부, 김해시가 경전철 운영비를 국고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을 건의했다. 3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경전철이 중앙정부의 심의, 협상지원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과다한 수요 예측으로 인해 지자체의 재정위기를 몰고 왔다고 주장했다. 결국 중앙정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는 지방정부의 재정위기가 중앙정부의 재정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불과 2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지방재정 위기 사례는 더욱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약 2년 전 재정에 구멍이 난 미국의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지자체는 소속 공무원을 해고하는 것은 물론 양로원을 폐쇄하거나 버스노선까지 줄였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걸어 잠그는 등 비용 줄이기에 몸부림을 쳐야만 했다. 인구 12만명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의 중소도시 발레호는 2008년 파산했다. 이후 비용 절감차원에서 경찰수를 줄였고, 그 결과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전락했다. 미국은 연방법으로 주정부의 파산 선언은 금지하고 있다. 다만 주 이하의 지방정부에 대해서는 파산을 허
음식은 각양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의 다양한 맛을 지니고 있다. 어느 것이 맛있고 어느 것이 덜 맛있다고 쉽사리 판단할 수 없는 것은 음식이 지닌 특성과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입맛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도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같은 마음을 지니고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각양의 특성에 따라 다른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기에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 사람의 마음이야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고 바뀌지만 음식은 상하지 않는 한 그 고유한 맛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자신의 입맛을 생각하지 않고 음식 맛이 변했다고 투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개 사람들은 남의 허물은 잘 보지만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기 잘못이라기보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습관이기도 하다. 아마 사람이 자신의 잘못된 점을 남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미리 알고 있다면 그는 성인에 가까울 것이다. 실제로 자기 자신을 안다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에 의하면 자기를 앞세우는 것보다 오히려 자기를 억제하고 타인을 앞세우는 것이 결국 자기를 내세우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강과 바다가 자기를 낮추어
한 군데서 이익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일이나 장소를 노다지라고 한다. 그런데손대지 말라의 뜻인 노 터치(No Touch)와는 발음상의 유사성에서 유래한 것 이외는 딱히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이 말에는 19세기말 조선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금광을 찾아 캘리포니아까지 이르렀던 미국인들은 흑선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대포로 협박하여 일본을 개항시켰다. 황금의 나라 지팡그 라고 인식했던 일본에서 금맥을 찾지 못한 미국은 1866년 조선에 제너럴 셔면호를 보냈지만 실패했다. 무도한 나라 조선을 개화시켜 주겠다며 무자비한 침략을 자행한 신미양요의 이면에는 조선에 매장 확인 된 풍부한 금광이 목표였다. 흥선대원군의 완강한 저항에 무력도발이 실패로 돌아가자 청을 앞세운 통상교섭을 통해 마침내 미국은 1882년 조선과 수교한다. 이때 미 공사관 의사로 입국한 알렌이 명성황후 민씨의 조카 민영익을 갑신정변 당시 목숨을 구해준 인연으로 왕실의 극진한 보살핌을 얻었다. (알렌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 건립, 뒤에 제중원으로 개명) 이후 공사관의 외교업무를 맡아 보게된 알렌은 조선 전체 금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던 평안도 운산 금광의 채굴권을 미국에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哈爾濱)역 플랫폼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직함을 가진 사내가 품속에서 권총을 뽑는다. 잠시 후 몇 발의 총성이 들리더니 일본 정치 거물 이토 히로부미가 플랫폼 바닥에 쓰러진다. 총을 쏜 사내는 안중군 의사다. 안중근은 행동을 무겁게 하라는 뜻에서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자(字)이고 원래의 이름은 태어날 때 가슴과 배에 일곱 개의 점이 마치 북두칠성과 비슷하다 하여 안응칠이다. 김옥균의 개화사상에 궤를 같이한 관계로 삼일천하로 끝난 갑신정변으로 인해 황해도 오지로 숨어든다. 그의 가문을 따진다면 성리학의 태산북두인 문성공 26대손이다. 이토 히로부미로 익숙한 이등박문(伊藤博文)은 일본 원로 정치인이며 내각 총리를 네 번씩이나 역임했던 거물이다. 출신이 박약한 하급 병족의 자식이지만 귀족의 양자로 입적되어 영국과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온 후 일본의 근대화 개혁인 명치유신때 권력을 잡은 국제 정세에 상당한 안목을 가진 인물이다. 젊은 시절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중국 건국의 어머니라 불리는 덩샤오핑은 그의 아들과의 대화에서 이등박문을 상당히 똑똑한 수재라고 했다. 훗날 그는 온갖 수단으로 권력을 잡아 천황의 신임을 얻어 조선합병의 의견
눈물의 방 김정란 눈물 속으로 들어가 봐 거기 방이 있어 작고 작은 방 그 방에서 사는 일은 조금 춥고 조금 쓸쓸하고 그리고 많이 아파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살다 보면 방바닥에 벽에 천장에 숨겨져 있는 나지막한 속삭임 소리가 들려 아프니? 많이 아프니? 나도 아파 하지만 상처가 얼굴인 걸 모르겠니? 우리가 서로서로 비추어 보는 얼굴 네가 나의 천사가 내가 너의 천사가 되게 하는 얼굴 조금 더 오래 살다 보면 그 방이 무수히 겹쳐져 있다는 걸 알게 돼 늘 너의 아픔을 향해 지성으로 흔들리며 생겨나고 생겨나고 또 생겨나는 방 눈물 속으로 들어가 봐 거기 방이 있어 크고 큰 방 삶이 감동만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건 학교를 마치고 사회로 나와 한두 달, 혹은 결혼 후 몇 년 살다보면 알게 된다. 감동과 서러움과 기쁨과 후회와 서글픔이 섞어찌개처럼 한데 섞여 우리와 한 방을 쓰며 살아가듯이, 그 맵고 씁쓸하고 달콤하고 아린 것들의 궁극에는 눈물 방이 있다. 슬퍼도 눈물이 흐르고 기뻐도 눈물이 흐른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도 눈물,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눈물, 슬픈 영화를 보다가도 눈물을 흘린다. 눈물은 강물처럼 흐르나 그 시작도 알 수 없고 끝도 알 수 없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