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이라는 자리는 평생의 교육 철학과 꿈을 꽃피울 수 있는 최고의 자리임을 용인성산초등학교 황임수 교장을 통해 새삼스레 느껴본다. 해온 일,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할 일 등 머릿속에는 오로지 용인성산초를 최고의 명문으로 도약시키고,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과 교육환경을 주기 위한 신념으로 가득 차 있다. "2011년 공모제 교장으로 용인성산초에 왔어요. 제 평생의 교육 인생 39년 중에서 20년을 용인에서 보냈고,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년을 처인구에서 보냈습니다. 도시 학교보다 제가 뭔가 어린이들을 위해 케어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황임수 교장 유림동 경안천 바로 옆으로 위치해 있는 학교의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답다. 그러나 밀집한 주택가 가운데 있기 때문에 복잡한 교통 여건 등 결코 어린이들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또한 부모들이 바빠서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과 밀착된 보살핌이 녹록지 않다. 그 모든 부모의 일을, 가정의 일을 학교가 알아서 모두 해주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 황 교장에게 있다. 황 교장의 목소리에는 학교 담장 안 만큼은 누가 뭐래도 어린이가 가장 행복해 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신념이 묻어있다
▲ 정기붕 대표 굿푸드/자린고비(대표 정기붕) 식당 내 화학조미료 반입 금지 저 염식, 손님건강 책임사명 자린고비에는 MSG(화학조미료)가 없습니다. 이미 단골손님에게는 알려진 사실이라 그 맛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자린고비가 사랑방입니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저 염식을 자린고비만의 노하우로 적절히 조리하기 때문에 식재료 자체의 향과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큰 사명감으로 자린고비 정기붕 대표는 아예 주방 내 MSG(화학조미료)반입을 불허했다. 사명감을 생각했기 때문인지 꼼꼼한 정 대표는 주방을 직접 관리한다. 주방 일을 도맡아서 생선조림과 구이 등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화학조미료가 발붙일 곳은 아예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식당에는 화학조미료 포장지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며 소금 사용도 최소한으로 줄여서 자린고비 맛에 익숙해지면 다른 음식에 적응하기 힘들어 할 정도라고 말했다. 오히려 이미 화학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손님들은 자린고비의 음식 맛을 탓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느새 몸에 좋은 것을 알고는 단골이 된다. 제주갈치와 고등어, 영광조기굴비 등 생선조림과 구이가 주 메뉴로 특히
-제10회 용인마라톤대회를 맞아- 전통과 역사가 있는 명품마라톤대회로 거듭나야 화창한 봄날, 4월27일 제10회 용인마라톤대회가 수지레스피아에서 열린다. 2004년 용인시 관광문화발전을 위해 용인신문사가 용인관광마라톤대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용인신문사 단독으로 시작했던 첫 대회부터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그 이후부터는 용인신문사와 용인시가 공동주최했고, 급기야 용인지역내의 행사로는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가 수백 개에 이르지만, 수도권에서는 나름 명품마라톤대회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까지 풀코스가 없다는 것. 일찍부터 국내 최상급 마라톤 전문가들과 풀코스 개발에 나섰지만, 그때마다 도로교통 통제 여건이나 예산문제 등이 겹쳐 풀코스를 넣지 못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용인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많은 변화를 거듭해왔다. 다행히 이제 곳곳에 우회도로가 생기기 시작했으니 다시 한 번 진지하게 풀코스 개발을 고민해봐야 할 때다. 마라톤의 유래를 돌아보면기원 전 490년 페르시아 전쟁 때 페르시아 대군을 맞아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 군이
천만 명의 피면 인간이 된다? 인간이 될 요량으로 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구십구명의 사람 피를 빨아 먹은 모기는 부하모기들을 거느리고 천하를 두루 다니며 사람을 찾다가 평릉현 양지 말 계곡에서 목욕하는 양홍이란 청년을 본다. 쾌재를 부르며 피를 빨아먹으려고 덤비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몸에 상처하나 없는 것이다. 남자의 몸이 이렇게도 깨끗할 수 있단 말인가. 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구십구명의 사람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는 차마 깨끗한 남자의 몸에 상처를 줄 수가 없어 발길을 돌리면서 오늘 이후로 모든 모기들은 평릉현 양지 말엔 들어오지 마라 명한다. 그 후로 지금까지도 그 땅엔 모기가 없다 한다. 그런데 되돌아가는 길에 평릉현 음지 말 쯤 이르자 사람의 피가 고픈 모기들은 닥치는 대로 피를 빨아먹었다. 음지 말엔 맘씨고운 처자 맹씨녀가 살았는데 모기들이 부모님의 피를 빨아먹는 것이 안쓰러워 모기를 쫒을 요량으로 부모님 방에 먼저 들어가 매일 밤마다 모기들에게 피를 빨려주고 나온다. 배가 부른 모기들은 부모가 방에 들어와도 더 이상 피를 빨아먹지 않아 부모의 몸은 멀쩡하지만 딸은 모기한테 물려서 온몸이 퉁퉁 부어 몰골이 숭악 해서 결국은 시집도 못가고
▲ 만평
용인중앙시장 이야기-48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임금자 대표 황금마차(대표 임금자) 연 락 : 010-2299-1005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139-16 위 치 : 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앞 품 목 : 닭발, 오삼불고기... 각종 안주 손님 입맛에 맞는 안주 뚝딱 재래시장에 어울리는 왕대포 용인시외버스터미널 앞 고가도로 밑에서 터미널포장마차를 10여년 운영했습니다. 새벽까지 운영했고 손님이 끊어져야 문을 닫았습니다. 대부분 술손님이었고 다양하고 깔끔한 안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터미널 앞이라는 덕에 버스기사 단골도 많았습니다. 운행을 마치고 나면 잔치국수, 우동, 라면, 김치찌개백반 등 간단히 식사를 주문하는가 하면 두부김치
▲ 안작가 길위의 풍경 어떤 무엇을 즐기는 것에는 그 때가 있음을 안다. 가장 팔팔할 때 배낭여행을 가야하는 것처럼 나이 먹어서의 여행은 본인도 주변사람들도 그저 힘들게 하기만 한다. 지금은 밖으로 나가야 할 때, 봄꽃들을 봄바람을 봄햇살을 맘껏 즐길 그 때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값비싼 잠바를 걸치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 힘에 부쳐도 자연이 주는 그 큰 축복을 아무 댓가없이 한껏 누릴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다 나가자
울림을 주는 시 - 130 비감 김만옥 두어 송이 무거운 구름을 이고 낡은 금관악기가 걸어 들어오는 구겨진 마당에서 우리들의 빨래는 마르지 않고 아직 축축해 있다 낡기는 하나 낡아서 더 잘 우는 아주머니 아주머니 옆구리에 구멍이 뚫려 그 구멍이 마치 목숨의 허실인 듯 아픔을 우는 아주머니 아주머니 발이 미끄러운 검정 고무신의 그대는 동전의 바깥쪽을 걸어가고 우리들 빨래는 그 안쪽에서 마르지 않고 늘 축축해 있다 김만옥, 스물아홉 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시인. 완도군 여서도와 노모, 그리고 아내와 딸 셋이 남겨졌으니, 아마도 시인은 전생의 못 다한 형벌을 살다 가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벌써 30년 전 일이니, 노모는 설운 아들을 이미 만났을 것이고, 딸들은 아비의 나이보다 몇 살 더 들었을 것이다. 시인의 선택을 욕할 순 있으나, 그의 시와 영혼을 탓할 순 없을 것이다. 남쪽 바다 섬 안에 갇혀 살던 시인보다도 내 안에 갇혀 사는 사람들의 영혼이 더욱 핍진해 보이는 날들이다. 답답하거든 시를 읽자. 돈은 천 년은커녕 몇 십 년을 이어가지 못하지만, 시는 천 년을 너끈히 버티고도 살아남아 있지 않은가. 박후기 시인 hoogiwoogi@gmail.com
경전철의 수요예측 논란으로 야기된 MRG(최소운영수입보장)비율 협상은 90%에서 시작했으나 서정석 시장 때 재협상을 통해 79%까지 내렸다. 그리고 김학규 시장 취임이후엔 MRG비율 여론이 더욱 악화되면서 (주)경전철이 56%대의 협상안을 제시한바 있다. 당시 용인시가 협상안을 받아들였다면 그 이하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때 만해도 용인시가 칼자루를 쥔 갑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는 이 같은 안을 묵살하고, 국제중재재판소까지 끌고 가서 패소하고 말았다. 이로 인한 소송비용 배상액만 100억 원 대다. 어떤 근거로 승소를 장담했었는지, 또한 어떤 계산법으로 금융비용의 손실 여부를 따졌는지 궁금하다. 게다가 왜 애당초부터 협상에 대한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는지 다시 묻고 싶다. 당시의 경전철 TF팀은 지금이라도 백서를 준비해서 경전철 협상과정과 사업해지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을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결과적으로 시는 경전철 사업해지라는 극단적인 상황이후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나머지 차액도 해결되지 않으면 경전철의 정상 운행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얼마 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꾸려
4월부터 국민연금고용보험료 50% 지난해 7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저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연금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이 올해 4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130만원 미만의 근로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가입 유인 확대를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 사회보험료 지원수준을 일괄 1/2로 상향 조정했다. 대상 : 4대보험 미가입 및 가입중인 사업장으로 보험료 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10인미만 근로자 사업장 신청 : 4대사회보험포털서비스(www.4insure.or.kr)나 국민연금 용인지사에 우편방문팩스로 가능 (문의 031-288-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