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육정책포럼은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전임 최창한 회장과 신임 고순자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각현 연꽃마을 대표, 염동식 여성가족평생위원회 위원장, 도내 유치원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 경기도여성정책실장을 역임한 신임 고 회장은 포럼의 4대 회장을 맡아 2년 동안 임기를 이어가게 되며, 새로운 임원진은 김익균 고문, 박미자 감사, 진용복 부회장, 천영미 이사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 이어 고인정 경기도의원, 이창수 경기도보육교사 교육원연합회 회장, 김영희 동남대학교 교수 등이 양육수당 도입의 문제점과 접근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펼쳐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펼쳤다. 박은정 알통기자 yonginedu@hanmail.net
▲ 간담회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목민숙)와 용인시유치원연합회(회장 임민택) 임원진 7명은 지난달 15일과 22일 각각 서현상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학규 용인시장을 만나 용인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신규 설치인가 제한 확대요구를 위한 7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암고등학교(교장 이찬호)가 최근 신흥명문으로 급부상하면서 분당, 수지, 수원 등 경기도 전역에서 상위 25%이내의 우수한 신입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 수년전만 해도 백암고는 용인의 동부지역 끝자락인 백암면에 위치한 농촌의 공립학교로 백암지역의 상위 10등 안에 들던 학생들 대부분이 외면했다. 백암 인근의 6개 중학교 정도에서 진학했을 뿐 상습 미달학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위권 학생들이 앞 다퉈 입학하는 명문 학교로 변했다. 어찌된 일일까. 지난 2010년 3월 초빙 교장으로 부임한 현 이찬호 교장은 고향 백암을 위해 떠나는 농촌학교에서 찾아오는 농촌학교로 만들자는 비전을 세우고 열악한 교육여건을 양질의 교육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기 시작했다. ▲ 이찬호 백암고등학교 교장 이 교장은 우선 부임하던 해 8월 KBS 도전 골든벨에 도전해 백암고 학생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면서 발전의 기반을 조성했다. 본격적인 도약은 이듬해인 2011년 3월 교과부지정 기숙형 고등학교로 출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학생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대학입시에서 성과
전국 재정자립도 1위를 자랑하던 용인시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채무액이 가장 많은 도시로 급추락 했다. 특히 산하기관이 떠안고 있는 부채액과 경전철 관련 미지급금 등을 합산할 경우 부채액은 무려 2조원 대를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 재정파탄 책임론이 크게 대두될 전망이다. 최근 안정행전부에 따르며 지난 해 말 전국 광역 시도와 기초단체 시군구 지방채무 잔액은 약 27조 1000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1년 말 28조 2000억 원 보다 1조 1000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채무 잔액이 많은 광역 지자체는 경기도, 서울, 부산, 인천 순이다. 그러나 기초단위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시가 채무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경기도가 3조 400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서울(2조9662억원), 부산(2조 9059억원), 인천(2조 8021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시가 627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690억원), 천안시(2437억원) 순이었다. 그런데 더 문제는 용인시의 실제 부채액은 이보다 3배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역북지구사업과 관련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첫 등원하던 때가 생생하다. 당선된 의원 124명은 본회의장에서 청렴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배치된 상임위에서 처음 대면하는 동료들과 잘해보자는 다짐을 나누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시간, 책상을 찾는 필자에게 직원은 난감하다는 듯 웃으며 대답한다. 의원님, 의회에 의원님들 책상이 없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은 이 때 쓰려고 있는 말처럼 참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책상도 없이 의정활동을 시작하고 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의원책상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지역구 출신의 의원은 다양한 성격의 민원을 접하게 되고 민원인도 자주 만나게 된다. 이런 경우 주민들을 만나는 곳은 주로 동네 커피숍이다. 도의회를 방문하더라도 귀한 지역주민께 따뜻한 차 한 잔도 제대로 대접할 수 없는 상황이니 주민들을 수원까지 오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을 끼치게 될까봐 우려하기 때문이다. 민원인들과 동네 커피숍에서 오순도순 민원이야기, 지역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묻는다. 도의원은 보좌관 없어요? 아마 혼자 아등바등하는 필자가 안쓰러워서 보내는 위로와 응원이라고 가슴에 새겨왔다. 지난 5월 수
국민연금알림 고객님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국민연금제도 발전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반영코자 2013년 고객제안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국민연금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주제 국민연금제도 신뢰제고 및 고객서비스 향상 방안 신고신청서, 제 증명 발급 등 처리절차 개선 방안 기타 자유제안 기간 : 2013. 05. 27 ~ 06. 30일 포상 우수제안 선정 포상(15만원 상품권) 이벤트 참여자 추첨 포상(2만원 상품권) 방법 : 국민연금 홈페이지(www.nps.or.kr/참여마당/고객제안)나 방문, Fax, 우편 발표 : 2013년 7월말 이후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지 전화 : 031-288-1303
버리긴 아깝고 박철 일면식이 없는 한 유명 평론가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서명을 한 뒤 잠시 바라보다 이렇게까지 글을 쓸 필요는 없다 싶어 면지를 북 찢어낸 시집 가끔 들르는 식당 여주인에게 여차여차하여 버리긴 아깝고 해서 주는 책이니 읽어나 보라고 며칠 뒤 비 오는 날 전화가 왔다 아귀찜을 했는데 양이 많아 버리긴 아깝고 둘은 이상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뭔가 서로 맛있는 것을 품에 안은 그런 눈빛을 주고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시집 한 권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 땅에서 시인으로 살아갈 작정을 한 자라면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시집을 출간하면 다른가? 또 여기저기 곡진하게 감사의 글을 적어 보내주어야 한다. 갑을 관계? 멀리서 찾을 것 없다. 등단 십 수 년에 시집 몇 권에 내로라하는 문학상까지 받은 시인도 이러할진대, 하물며 이름조차 보이지 않는 문단 말석의 시인들을 말해 무엇 하랴. 그래, 식당 아줌마가 유명 평론가보다 맛있게 시를 읽었을 터, 시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읽는 것이기에. 시인도 시집을 버리긴 아깝고 아줌마도 아귀찜을 버리긴 아까웠으니, 둘 다 가슴 밑바닥에 앙금처럼 가라앉아 잊고 지내던 뜨거움을 확, 불살라버
▲ 정림사지 5층석탑 망국의 백제 수도 사비성에 남겨진 쓸쓸한 낙서(?) - 정림사지 5층석탑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그러나 후대에 이어질 기억마저 모조리 차지하지는 못한다. 진 자는 가물가물한 기억의 힘으로 살아남는다. 그 흔적인 문화유산앞에 서서 그 아련한 역사를 보노라면 감정은 오롯해진다. 전통석탑의 백미라고 하는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푸른 하늘을 향해 날렵한 지붕돌 끝의 쳐들린 선이 너무나 아름다운 백제의 탑이다. 그 아름다운 백제 장인의 솜씨에 낙서해 놓은 (1층 탑신부에 660년 백제 멸망 당시 당나라 장수 소정방의 명으로 새긴대당평백제국 비명)은 망국의 나라 백제의 아픔, 우리의 아픔을 처연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숱한 양민들을 살상하고 사비성 안의 궁성과 사찰을 불지른 소정방은 전과에 고무되어 공훈비를 새기기로 한다. 불에도 타지 않는 화강암의 5층 탑에 문사 권회소를 시켜 글자를 새긴다. 내용을 보면 출정한 중국 장수들의 공덕을 치켜올리고 잡아간 왕족, 백성과 정복한 땅의 내력을 자랑스럽게 적고 있다. 끝간 줄 모르는 이국 장수의 기고만장함이 느껴진다. 글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반도의 오랑캐가 만리 밖에 떨어져 천상을 어지럽게 하고
▲ 강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소현 “이거 아토피 아니죠?” 아토피피부염이 늘면서 바이러스성 발진으로 내원한 아기엄마들의 첫마디다. 이처럼 아토피피부염이 엄마를 두렵게 하지만 피부 건조와 약간의 발진이 모두 아토피는 아니다. 가려움증이 없다면 아토피가 맞는지 확인검사가 필수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 대표알레르기질환의 하나로 얼굴에서 시작되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와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없는 피부질환은 아토피피부염으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첫 번째가 가려움증이다. 생후 1~2개월부터는 얼굴의 뺨을 위주로 나타나며 돌 지나면서 몸통 팔다리의 펴진 부위에, 3~4세경부터는 팔다리 접힌 부위에 많이 나타난다. 좋아졌다 나빠지는 증상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고 가족에게 증상이 있거나 어린이 자신에게서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 외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아직 밝혀진 유전자는 없으며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어 식구 중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있으면 어린이에게 아토피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아토피피부염은 환경, 식습관 등 여러 요소의 복합 작용으로 발생하므로 일찍 발견하고 잘 관찰하며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다. 첫아이가 아토피인 경우,
▲ 용인만평
우문이개(遇文而開). 문을 만나 열리리라. 이 말은 박근혜 현 대통령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이후 청와대를 떠날 때 강호의 은자(隱者)사이에 일었던 항요(巷謠)아닌 낭설(浪說)중에 하나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생에는 삼문(三文)이 있다. 그의 어머니를 시해한 문세광. 18대 대선 카운터펀치의 파트너 문재인. 그리고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장. 『맹자 이루하장』의「천장융대임어」의 기록처럼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하늘은 치밀하게 계획한다. 당하는 자 입장에선 견딜 수없는 가혹함이지만 그는 견뎌냈다. 견딤이 쓰임을 낳는다는 말을 증명한 셈이다. 이런 여인을 어찌 감히 영국의 대처 따위와 비교한단 말인가. 좌 ․ 우익의 논쟁을 떠나서 걸출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그 걸출한 인물에게 향하는 국민들의 시선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 미국순방 일정중 벌어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인턴 여대생과의 19금 추문이 시발(始發)이다. 이는 분명 나라를 위하는 항적 행위(抗敵行爲)는 아닐 터. 공자는 『논어』「양화(陽貨)」편에서 오직 최고로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그 수준에서 변화시킬 수 없다(唯上知與下愚不移)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