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알림과 소통 앱 서비스 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알통 다운받아 활용 용인신문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알림과 소통(이하 알통)이란 앱을 출시한 용인신문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매장과 상품이미지를 등록하고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국적으로 3800만 명이 넘어서면서 다양한 업종에서의 모바일 광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신문은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광고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대 흐름에 맞춘 마케팅 서비스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무엇보다 홍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음식점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실시간 연동되는 알통은 그 홍보 효과가 여타 광고 효과보다 커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 김상엽씨(처인구)씨는기존 상가 안내지, 전단지 광고로는 손님이 늘지 않아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홍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홍보는 효과도 빠르고
▲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지사장 김응환)는 2일부터 수지구 풍덕천동에 국민연금상담센터를 개소하여 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수지구 지역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각종 신고신청 및 급여청구, 노후설계상담시 용인지사(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소재)까지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지구 지역의 국민연금 가입자와 연금수급자들이 한층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서 양질의 국민연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개소하는 국민연금 수지상담센터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7-2 성보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 및 문의전화는 031)276-6456~6458번으로 하면 된다.
공자나이 62세가 되던 기원전 491년. 계씨의 박해를 피해 모국을 떠나 위(衛), 조(曹), 송(宋)나라를 떠 돈지 5년째 되는 해 공자와 그의 제자들은 마침내 회수(淮水) 유역의 진(陳)나라와 채(蔡)나라의 국경에 이른다. 진나라는 한비자가 동문수학한 친구 이사의 모함에 빠져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하다. 안회, 자로, 자공을 비롯한 다른 모든 제자들은 자신의 출신 성분도 잊고 스승과 함께 세상에 속했으나 세상에 물들지 않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기쁨의 사제공동체(師弟共同體)를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부적인 학장(學匠)인 공자는 일생일대의 가장 곤핍하고 핍절하며 서러운 순간을 맞는다. 진채지액(陳蔡之厄)이 그것이다. 진나라는 오나라와 초나라간의 전쟁에 휩싸인 상태라 통용되는 상식이나 예의 법도가 무너진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위엄을 갖기란 여간 힘든 일이다. 설상가상으로 공자일행은 오나라 패잔병을 만나 마차와 옷이며 식량조차 깡그리 빼앗긴다. 이로 인해 9일 낮밤을 굶어 분노한 자로가 따지듯 묻는다. 군자도 궁할 때가 있습니까(子路慍見曰「君子亦有窮乎?). 공자는 말한다. 군자란 원래가 궁한 법이지(子曰. 君子固窮) 그리고 이어서 자로
▲ 만평
1970년대 초중반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 때, 기자 나이는 고작 열 살 전후였으니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 촛불과 등잔불 밑에서 한글을 처음 배웠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입학 후 전기가 들어왔을 정도로 운학동 시골마을이었고, 중요한 것은 지금도 그 집터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산골마을까지 대형 덤프트럭들이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당시 마을은 버스조차 구경할 수 없는 오지마을이었다. 그러다보니 큰 덤프트럭들의 출연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산 너머 양지면 쪽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수여선이 다니고 있었기에 이따금 기차 화통 삶아먹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반면 운학동 마을은 예나 지금이나 산골마을이었기에 대중교통수단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어느 날부터 대형 덤프트럭들이 마구 몰려와 마을 산 구석구석까지 뒤져 큰 돌을 실어 나가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엔 나이가 너무 어려서 기억이 희미하지만, 당시 마을 어른들은 이 삼 십리 떨어진 곳에 용인자연농원이 들어온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자연농원의 실체를 확인한 것은 초등학교 5~6학년이 되어서다. 그동안은 소풍을 가도 동네 약수터나 무덤가로 가다가 때 아닌 자연농원 소
▲ 강남병원 신경과 과장 김동훈 ‘9988234’의 의미를 아십니까?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앓고 죽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짧은 숫자의 나열 속에 소박한 노년의 꿈이 담겨져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함께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여러 퇴행성 질환의 유병율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고 있어서 질병에 대한 정보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료실에서의 치매에 대한 상담을 토대로 환자들이 궁금해 할 상식을 문답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설마 내가 치매에? 2002년부터 2009년 사이 국내 치매 환자는 4.5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현재 국가적으로 치매관리 사업을 시행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습니다. 치매는 노인에게만? 치매는 노인에게만 한정해서 발병하지 않습니다. 치매환자 중 약 10%가 65세 이하로 추정되며 치매의 발병 연령 또한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65세 이하의 조발 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증상의 악화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건망증이 곧 치매? 건망증은 주로 사소한 내용을
도오(道吾)가 묻는다. 앎이 많은 자와 앎이없는 자 중에 누가 더 훌륭합니까? 공자는 답한다. 앎이 없는 자는 죽은 사람에 속한다. 비록 죽지 않았다 해도 남에게 누(累)가 되는 일을 심히 많이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많이 아는 것은 좋은 것이며 그런 자는 마음 씀씀이도 넓다. 앎이 많은 자가 남을 이롭게 하는 일에 나서면 훌륭하지만. 남을 해롭게 하는 일에 나선다면 훌륭하지 않다. 월석보는 말한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스스로 어진 줄 알고, 우둔한 자일수록 스스로는 많은 것을 아는 줄 안다. 유향(劉向)의 설원하(說苑下)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 6월 27일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세칭 전두환 추징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시간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만 통용되는 법을 시간을 너머서 적용시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어서는 모순과 충족 이유이다.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이성적 인식은 기본적으로 그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두 가지 이성의 근본 원리를 전제한다. 그것은 전두환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에게 받은 6억원을 아직 환원시키지 않는 모순율(矛盾律)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쳐야만 하는 충족이유율(充足理由律)이다. 그동안 역대 정부가 미납 추징 노력을 안
나의 빈티지 박도희 나쁘지 않은 시 늦가을을 닮고 싶은 의자 배터리가 다 된 시계 죽은 매미들이 새 배터리를 만들고 있다는 상상 장난의 운명을 믿는 헝겊 뼈다귀를 물고 오는 강아지 제 속도감을 즐기는 햇살 50% 세일 아이스크림 각종 펜 사랑 시선이라는 행위 예술을 위하여 막대사탕을 물고 타는 버스 모자란 슬픔 현혹=과제 패, 경, 옥 같은 택배물 늙기로 한 터널 오후 찻잔에 담는 비 기어코 찾으려고 하는 눈물에 관하여 지금 이 순간 나의 몸이 태어난 후 가장 오래된 순간이다. 매순간 우리는 늙어가고,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늙음, 그것은 생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은 아니다. 어느 순간까지 팽팽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던 우리의 생이 어느 날부터인가, 몸 어딘가에서 바람이 새듯 빠져 나간다. 하지만, 늙음이 낡음과 동의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몸은 늙었으나 사고(思考)가 낡지 않아야 건강한 삶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박후기 시인 hoogiwoogi@gmail.com
▲ 류현진의 활약으로 마치 다저스가 내 팀이라도 된 양, 아침이면 경기 승패와 그의 동향을 살펴보게 된다. 경기 결과와 외신들의 평가, 동료들과의 짖궂은 장난에 이르기까지 그의 기사를 보는 일은 하루종일 기분 좋게 만든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이 없어 승수를 못 올렸을 때, 선수 탓 안하고 본인 실수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다시 보게 되었다. 한화에 있었을 때의 그 진한 경험들이 더욱 긍정적이고 팀원들을 포용하는 모습을 만든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류현진, 유리베, 푸이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