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생(군인)인데요,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하나요? A 학생 또는 군인으로 소득이 없으면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지만 학생 또는 군인으로 소득이 없는 분은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해당 기간 동안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국민연금 취득신고서를 받으셨을 때는 공단 지사에 전화나 우편으로 신고하시면 납부예외 또는 적용제외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재학증명서, 학생증 등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시면 해당 기간 동안 납부예외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학생 또는 군인이라도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동양의학을 공부한 필자는 여성이고, 이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나이이기도 하다. 한방의 관점으로 생명 잉태에서 출산까지, 좀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다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 글을 시작한다. # 임신이 잘 되려면..? 임신이 된다는 것은 음양이 상박하였을 때 가능한 것이다. 여기 의학입문의 한 구절을 응용해 본다. 자식이 이어지는 길은 부인의 경도가 고른 것이 필요하고, 남자의 신(腎)이 만족한 것이 요구되며, 또 욕심이 적고 마음이 맑은 것이 상책이고, 과욕을 버리면 망령되게 교합하지 않으며 기를 쌓고 정을 모아 때를 기다려 움직이기 때문에 자식을 두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욕을 버리면 신이 완전해서 자식이 많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오래 살게 되는 것이다. - 출처 동의보감 생명의 시작인 임신을 잘 하는 것은 여성의 인생 중 가장 고귀한 일이다. 이런 임신이 잘 안 되는 것은 비단 자식을 잊지 못하는 것에서, 나아가 부인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임신이 잘 되는 몸을 만드는 것은 부인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남성의 경우 신(腎)의 만족은 건강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우리 역사속에 맥아더는 위대한 군인으로 남아있다. 1926년 일본왕 히로히토가 취임한다. 그는 연호를 '쇼와'라고 발표한다. 일본어로 '쇼와'는 평화와 계몽을 의미한다. 젊은 시절 영국에 유학했던 그는 훗날의 에드워드 8세를 만났는데 이때가 자기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말했다. 영국에 선전포고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슬프다고 한 것을 보면 이 말은 사실에 가깝다. 1930년대 들어서 일본은 급격한 군국주의 노선을 채택한다. 31년 만주 사변을 시작으로 37년 중일전쟁, 41년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육군상 스기야마는 2개월 이내에 전쟁을 완료 하겠다고 일왕에게 보고했다. 일본은 장기전을 준비하지 않았다. 2차 대전 종전후에 그는 기회가 있을때 마다 전쟁을 반대했다고 말했지만 그가 미국과의 전쟁을 반대한 이유는 해군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진주만 기습에 대한 그의 생각은 반대가 아닌 기습의 성공 여부였던 것이다. 공격이 성공하자 축하 연설을 한 것으로 보아 군부의 꼭두각시가 아닌 총 지휘부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히로히토가 무기력한 이미지로 각인된 것은 맥아더가 보여준 전략적인 판단이었으리라. 수줍고 내성적인 안경쓴 작은 체구의 그가 보여준
64 지방선거일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모두 막판까지 후보자 선정에 진통을 겪으면서 후보자 검증은 또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여야 정치권의 경선 일정이 전체적으로 미뤄져 탓도 있지만, 앞서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실시 여부를 놓고 네탓 공방을 일삼는 등 후보자 선정부터 갈팡질팡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공천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사실상 처음부터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 반면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워 안철수 현 공동대표와 신당을 만들면서 기초 무공천을 전격 선언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공천제를 끝까지 고수하면서 급격히 여론에 밀리자 정당공천제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용인시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용인시장후보만 무려 16명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압축 과정과 막판 경선을 통해 정찬민 전 기흥구 당협위원장이 용인시장후보로 선출했다. 그런데 2위로 탈락한 이연희후보 측이 정찬민 후보를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하고, 공천무효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막판 까지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과거 선거에서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했지만, 이번
노(魯)나라 빅 쓰리는 중손씨(仲孫氏) 훗날 맹손씨(孟孫氏), 숙손씨(叔孫氏), 계손씨(季孫氏)며 계손씨의 세력이 가장 컸다. 어려서부터 공자는 먹고 살기위해 계씨 집안의 창고지기가 된다. 생각은 가(家)보다 국(國)이지만 현실은 계무자(季武子), 계평자(季平子), 계환자(季桓子), 계강자(季康子), 4대에 걸쳐서 밥벌이 때문에 인연을 유지한다. 계환자(季桓子)와 소원해져서 위나라로 망명했지만 그의 아들 계강자(季康子)가 다시 국정 고문으로 모셔온다. 공자의 나이 68세다. 젊은 실권자 계강자(季康子)가 정치에 대해 묻는다. 선생님, 저는 나쁜 놈들을 다 죽여 정의를 바로 세우고 싶습니다(季康子問政於孔子曰 如殺無道 以就有道 何如). 공자 왈. 정치를 해야지 어찌 살인을 하려는가, 그대가 먼저 착하면 백성들이 착해질 것이다(孔子對曰 子爲政 焉用殺 子欲善 而民 善矣). 군자가 바람이라면 소인은 풀이니, 풀 위에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눕는다(君子之德 風 小人之德 草. 草上之風 必偃).顔淵篇 19章 이에 시인 김수영은 독특한 새김을 한다. 그의 시풀이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 시인 김수영은
이은규시인의 시로 쓰는 편지 14 4월 엄원태 (……) 어느 봄날엔가, 당신이 까닭 없이 서러워져 홀로 들길 걸어 집으로 돌아가던 때, 저 외진 지상의 별무리들에게 그렁그렁 어린 눈길을 주었던가. 그래선지 오늘 내가 거기서 왠지 서러운 빛깔의 메시지를 전해 받는다. 슬픔도 저리 환하다. -------------------------------------------------------------------- 간절히 바라고 원했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적 정언이 맞지 않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어느 봄날” 그러니까 지난 ‘세월’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까닭 없이 서러워져 홀로 들길 걸어 집으로 돌아가던 때”를 말이지요. 무슨 연유인지 당신은 곁에 없고, 혼자된 시인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저 외진 지상의 별무리들에게 그렁그렁 어린 눈길을 주었”을 당신에 대해 말이지요. 아직 차가운 봄 바다, 새로운 별무리가 새겨졌다는 비보(悲報). 이제 당신이라는 청춘 대신, 우리만 남아 ‘세월’을 견뎌야 합니다. 서늘한 예감의 순간에 보내온 ‘사랑해’라는 메시지,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빛깔의 메시지”임에 틀림없지요. 차마 “슬픔도 저리 환
국민연금 Q&A Q. 남편이 공무원연금을 내고 있는데 아내가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 ? A. 배우자가 공무원연금을 내고 있더라도 본인이 국민연금에 가입,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시면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반 사업장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후 소득보장제도지만 공무원연금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후에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그 성격은 같지만 적용대상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군인에게는 군인연금이, 사립학교 교사들에게는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이, 별정우체국 직원들에게는 별정우체국 연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배우자가 공무원연금 가입자고 본인이 전업주부라면 원칙적으로 국민연금 가입대상은 아니지만 전업주부로 소득이 없다 하더라도 본인 희망에 따라 가입할 수 있으며 이를 임의가입이라고 합니다. 임의가입으로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시고 연금수급연령에 도달했을 경우 배우자의 공무원연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매월 평생 국민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로
1637년 1월 30일은 조선 역사 최악의 수치스런 날로 기억됐다. 용포를 벗고 청의(靑衣)를 입은 인조는 백마(항복의 표시)를 타고 남한산성 서문을 나섰다. 송파 삼전나루에서 청 태종 홍타시를 향해 삼배구고두의 예를 올렸다. 세자를 비롯한 조선의 대소신료들은 모두 울었다. 청 태종은 항복 의식 중에 고기를 개(犬)에게 던져 주었다. 항복한 조선은 개였으며, 고기는 황제의 은전이었다. 무능한 왕은, 리더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왕은 세 번이나 궁궐을 버렸다. 1623년 반정을 성공하여 중립외교의 광해를 몰아 낸 서인은 권력을 장악했지만 민심을 장악하지 못했다. 1624년 이괄의 난과 1627년 정묘호란은 시작에 불과했다. 삼전나루에서 그토록 무시하던 오랑캐에게 항복한 인조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백성들의 눈이 많은 남대문(숭례문)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서대문(돈의문)으로 우회했다. 돈의문 앞에 기다리고 있던 한 노파가 손뼉을 치며 통곡했다. 강화도에서 검찰사 등이 술판을 일삼아 백성들을 다 죽였습니다. 누구의 허물입니까. 네 아들과 남편이 모두 적의 칼날에 죽고 이 한몸만 남았으니 하늘이여! 하늘이여!「연려실 기술」에 그날의 참상을 기록해 놓았다. 구중궁궐을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