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강남병원 소화기내과 1과장 유병현 1. 정의 우리 몸의 식도와 위 경계 부위에는 밸브(하부식도괄약근)가 있어 음식이 넘어갈 때 열리고 평소에 닫히므로 강한 산성물질인 위산이나 펩신 등 소화효소가 식도로 역류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 밸브가 느슨해지거나 음식물 섭취 후에도 장시간 열려 있어 강한 산성 물질이 역류돼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게 된 병을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 합니다. 2.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입니다. 가슴쓰림은 대개 명치끝에서 목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이며 환자는 ‘가슴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 등으로 묘사합니다. 이 통증은 견갑골(날개뼈) 사이나 목, 팔 쪽으로 뻗어가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며 시고 쓴맛을 호소하는데 대개 다량의 음식을 먹은 뒤나 누운 자세에서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는 협심증으로 오인할 정도의 심한 흉통을 호소하며 그 외 연하곤란, 연하통, 오심 등 소화기 증상과 만성적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 이비인후과 증상, 만성기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지사장 한만호)에서는 바쁜 일상생활을 핑계로 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업장 근로자 및 자영업자 등 가입자에게 건강검진 안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만 40세(1974년생) 이상이면서 짝수년도에 출생한 국민은 누구나 공단의 건강검진 대상자며 1년~2년 주기의 정기검진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위암의 경우 만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주기는 2년이고 간암은 만40세 이상 고위험군이고 주기는 1년이다. 그 외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전체국민으로 주기는 1년,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주기는 2년, 자궁경부암은 만3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주기는 2년이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일반검진생애전환기암 검진 등 실시로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말 검진기관 쏠림현상을 피해 7~9월 중에 여유 있는 검진기관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일본이 백제 부흥을 지원했다. 663년 백강하구에서 일본군 4만 2000명의 군대와 300척을 격퇴하면서 일본에 대한 외교적 태도가 바뀌게 된다. 그동안 일본은 당의 율령체제를 모방해 국가체제를 정비하며 천황 중심의 일본식 중화사상에 입각한 대외이념을 표방하면서 신라를 자신들의 번국(藩國)으로 간주하는 야량자대(夜郞自大)적인 태도를 표출하기도 했다. 일본 서기 등이 편찬되면서 소위 진구 황후의 삼한 정벌설이 조작된 것도 이즈음이었다. 당시에 상승일로의 국세에 있던 신라로서는 이런 일본의 태도를 용납할 수 없었다. 720년 경부터 두 나라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치닫기 시작했다. 동시에 일본의 무례한 태도도 도를 넘어 급기야 753년 경덕왕 12년에 일본이 사신을 파견해 조공을 강요하다가 추방당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신라에서도 사신을 파견했다가 다자이후(太宰府)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그러자 당시 일본의 실세 권력자였던 후지와라 나카마로는 자신의 전제정치를 비판하는 세력의 여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신라정토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후지와라 나카마로는 그 당시 일본의 병권을 모두 장악했었고 그의 집은 사찰이나 궁전에서만 쓸 수 있었던 큰 주춧돌
대한불교조계종 법륜사(주지스님 현암)는 지난 22일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을 초청, 신도들을 대상으로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문수산 법륜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 전 장관으로부터 통일과 국가안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강연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용인문수산 법륜사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통일과 국가안보'라는 주제로 안보강연을 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의 국방력과 주변 강대국들의 동태,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정세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폭넓은 내용에 대해 강의했다. 법륜사는 오는 7월 5일 저녁 7시부터 6일까지 아파하지 말고 다시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소리꾼 이용선씨 등이 함께하는 드림콘서트 템플스테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현암 주지스님은 법륜사는 앞으로도 용인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도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6766-8700) 이수지 기자 blueskysj77@naver.com
▲ 용인지사장 김완수 오는 7월 25일 기초연금 첫 급여가 지급된다. 그동안 제도 시행 방안을 놓고 진통을 겪었지만 이제는 지급준비에 최선을 다할 때다. 국민연금 용인지사도 기초연금 수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담·접수업무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가에서 기초연금제도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가와 자녀를 위해 헌신했으나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최소한의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최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발표한 ‘2014년 한국경제보고서’ 인용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9%로 OECD 평균(13%)보다 4배 가까이 높다. 기초연금 재원은 지자체별로 노인인구 비율과 재정여건에 따라 전액 조세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국민연금 기금은 기초연금 재원으로 사용할 수 없다.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기초연금법안에는 종전 기초노령연금이 폐지되고 7월 1일부터 기초연금으로 새롭게 시작된다. 지급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
대한민국에 생존하고 있는 사이비. 이단에 관련된 교주들의 한결같은 공통된 특징은 뼛속까지 자본주의자다. 이들은 신도들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기 위하여 밤낮으로 형언할 수 없는 거룩한 헌신으로 애를 쓴다. 신도들의 불안 심리를 절묘하게 극대화 한 후 이를 컨트롤해서 자발적으로 헌금을 하도록 만든다. 더 기막힌 사실은 교주는 자신을 절대로 신격화하지 않는다. 다만 신도들이 교주를 신으로 모시도록 조직화 할 뿐이다. 신도들은 서로 앞 다투어 교주를 섬기고 손바닥이 찢어질 정도로 손뼉 치며 목이 터져라 찬양하는 것으로써 자신의 믿음이 혹시라도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애써 잊으려한다. 이쯤 되면 교주는 가끔이지만 비밀의 말씀이라 하여 천당에 관한 설교를 슬쩍 흘린다. 그러면서 꼭 하는 말 죽으면 천당 갈 텐데 이 땅에서 그깟 돈이 뭐에 필요하냐라고 하면서 덧붙이기를 하나님께서 너에게 돈을 벌게 한 이유는 돈 벌어서 처자식 먹여 살리라고 한 것이 아니라, 네 죄를 사할 수 있도록 물질로 봉사하라고 하나님께서 네게 돈을 벌게 한 것이라며 도덕적 의무론까지 들먹이며 가슴을 쿵하고 울린다. 심신이 허약한 신도들은 마치 무슨 엄청난 비밀이라도 혼자 아는 양 가슴에 뿌듯함
이은규시인의 시로 쓰는 편지 20 혜화역 4번 출구 이상국 딸애는 침대에서 자고 나는 바닥에서 잔다 그 애는 몸을 바꾸자고 하지만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 그냥 고향 여름 밤나무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닥이 편하다 그럴 때 나는 아직 대지의 소작이다 내 조상은 수백 년이나 소를 길렀는데 그 애는 재벌이 운영하는 대학에서 한국의 대 유럽 경제정책을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 보다는 부리는 걸 배운다 그 애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우는 저를 업고 별하늘 아래 불러준 노래나 내가 심은 아름드리 은행나무를 알겠는가 그래도 어떤 날은 서울에 눈이 온다고 문자 메시지가 온다 그러면 그거 다 애비가 만들어 보낸 거니 그리 알라고 한다 모든 아버지는 촌스럽다 나는 그전에 서울 가면 인사동 여관에서 잤다 그러나 지금은 딸애의 원룸에 가 잔다 물론 거저는 아니다 자발적으로 아침에 숙박비 얼마를 낸다 그것은 나의 마지막 농사다 그리고 헤어지는 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 그 애는 나를 안아준다 아빠 잘 가 ----------------------------------------------------------------------------- ‘과거’라고 할 수 없는
Q. 사업자등록 명의를 빌려주면 국민연금을 내야 하나요 ? A. 사업자등록 명의를 빌려주면 빌려준 사람이 국민연금을 내야 합니다. 명의 대여란 본인이 실제로 사업을 하지 않거나 법인의 주주가 아닌 데도 타인의 명의로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의 주주로 등재할 수 있도록 허락해서 필요한 서류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명의를 빌려 주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납세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법인이 납부하지 못한 세금은 명의 대여자가 대신 납부해야 하며 예금, 부동산 등 재산이 압류 또는 공매되는 것은 물론 대출금 변제요구 및 신용카드 사용정지, 출국 규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의 부담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2007년 1월 국세청에서는 명의 대여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자 명의를 빌려주지 말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만약 명의를 빌려 주려면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숙지하시기 바라며 국민연금도 명의대여 시 사업자등록 상 명의자에게 보험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연금 수급 시에도 수급자(명의대여자)의 소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소득 있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때가 있다면 작금이 아닐까 싶다. 이미 2011년 IMF 보고에 의하면 중국의 경제력은 2016년 미국을 앞설 것이라 예측했고, 바로 며칠 전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깜짝 발언이 있었는데 본부를 중국으로도 옮길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었다. 이렇게 중국이 무한하게 뻗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의 의학인 중의학 역시도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로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미 2008년엔 뉴질랜드와 FTA를 추진하여 의료 및 치과서비스 분야 의 경우 중국 합자 병원 및 진료소 설립을 가능케 했고, 중의사 200명 진출과 28종의 한약재에 대한 관세를 면제토록 체결이 되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중국 명문 중의대를 졸업한 학생은 미국 의사 면허증 시험 (USMLE) 자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 조차도 의사면허(USMLE)를 취득하기 위해선 본인이 졸업한 대학이 세계보건복지기구(WHO)에 등록이 되어 의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의과대학이어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때문에 중의대를 졸업한 학생에게 미국의사면허(USMLE)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은 중의학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박근혜 정부의 잇따른 인사 실패로 정국이 뒤숭숭하다. 인사 참극이라는 말까지 나온 후 통령의 지지율은 물론 새누리당 지지도까지 야당과 초접점을 벌여 동반 추락하는 등 그 후유증이 크다. 국가권력의 최고 정점에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누군가의 전횡으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권에서조차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는 지난 해 3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냈던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시작됐다. 김 후보자는 아들의 편법 병역면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이어 김학의 법부무차관의 성접대 동영상 파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 등은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한바 있다. 더 큰 문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면전환용으로 꺼낸 대법관 출신의 안대희 총리 후보 카드였다. 그러나 전관 예우 논란과 과도한 수임료 때문에 지명 6일 만에 자진사퇴하고 말았다. 그리고 2주 만에 최초의 기자출신이자 충청도 출신이라며,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카드를 당당하게 내놨다. 그런데 하루만에 일본의 식민지배와 625가 하나님의 뜻이라거나 위안부 문제로 일본의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등의 교회 강연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