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용인지사(지사장 장수목)에서는 2015년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사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문의용인지사건강관리부 031-329-4230,1577-1000)
우농의 세설 국민은 재벌들의 노예가 아니다 지난해 갑오년 최고의 갑질은 까까 미개봉사건 전말에 관한 보고서다. 일명 땅콩회항사건이다. 거기서 누군가의 자식이며 누군가의 가정을 책임진 가장인 아무개 남자 사무장은 부사장 앞에서 폭행을 당하고, 무릎까지 꿇리는 모욕을 당했다. 아니 굴욕을 동반한 치욕을 당했으나 더 이상 개처럼 살지 않겠다는 인간선언을 하게 된다. 월급쟁이들에게 사장이란 국가기관에 끌려가서 고문당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존재다. 월급쟁이들에게 있어서 사장이란 곧 하늘이다. 더군다나 아버지 빽만 믿고 앞뒤분간 못하는 세습사장이라면 그건 그야말로 으스스한 하늘이다. 이런 갑들의 전쟁통에서 총알받이로 살아남아야하는 을들의 고군분투는 실로 눈물겹다. 특히 대한민국 작금의 기업 조직에서 월급쟁이들은 직장인이라기보다는 노예라는 말이 더 적확한 표현 아닐까. 생존에 필요한 것은 인간의 덕목이 아닌 노예의 덕목이다. 작고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혁명가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잘못되고 공정치 못한 일이라면 희생을 해서라도 바로 고쳐나가는 사람이 바로 혁명가다라고 말했는데, 이들이야 말로 우리시대의 영웅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이들은 우리를 짓누르는 이 무력감,
최은진의 BOOK소리 13-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 ◎ 저자 : 리샤르 벨리보 외 출판사 : 궁리 정가 : 25,000원 세상의 모든 철학자와 시인, 그리고 과학자가 사랑과 더불어 매혹되는 그것, 바로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담으려 한 책이다.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든 죽음을 외면하고 살고 있는 우리다. 하지만 어느 누구의 무관심도 허락하지 않는 엄숙한 주제인 죽음.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실존의 끝이기 때문이고, 마지막 순간에 겪을 고통 때문이다. 죽음을 예견하기란 불가능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미리 방지하는 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두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삶을 충분히 향유하고 죽음을 이해하기,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라고 책머리에서 밝힌다. 인간은 왜 죽는것인지,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이지를 논리적으로 알려준다. 생의 마지막 비밀인 죽음현상을 과학적, 의학적, 예술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죽음을 둘러 싼 다양한 주제들을 담고 있으며 죽음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도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므로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죽음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게 하는 정보 전달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풍부한 시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지사장 김완수)는 올해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6만원(노인 부부가구 9만6000원) 인상된 93만원(노인 부부가구 14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시행한다. 이번에 고시된 선정기준액은 지난해에 비해 6.9% 상향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소득이 전혀 없는 노인의 경우 보유한 재산이 최대 3억5800만원(부부가구 최대 4억9200만원)인 사람들까지 보호가능하게 됐다. 근로소득이 있는 노인의 경우 기초연금 근로소득 공제액이 52만원으로 확대(전년대비 4만원 인상)됨에 따라 월 근로소득이 최대 184만8000원(부부가구 홑벌이 기준 264만5000원)인 사람들까지 보호가능하게 됐다. ※선정기준액 : 65세 이상인 사람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100분의70 수준이 되도록 설정한 기준액으로,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금액인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일 경우 기초연금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Life Together/다솜의집(사무국장 곽세실리아) 낙관은 성공으로 가는 믿음 희망으로 좌절을 극복한다 ▲ 곽애리(세실리아) 사무국장과 김연정 재활사업팀장 다솜은 사랑이란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다솜의집은 가톨릭사회사업의 현장으로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영성과 복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인간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아우르며 상대적으로 약자라 불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다솜의집을 이끄는 가족과 이용하는 가족은 같은 가족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끈끈하게 이어지니 이젠 서로의 희망이 됐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327번지에 둥지를 튼 다솜의집은 중증 재가 장애아동들을 주간동안 보호해줌으로써 그들 가족이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아동들에게는 조기치료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실현코자 천주교 인보회에서 설립했다. ▲ 다솜의집 이곳은 중증장애를 가진 만18세 이하의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간보호와 함께 재활치료와 순회교육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시설이다. 가족 중에 중증장애아동이 있는 모든 보호
우리는 어떤 사건에 대하여 한쪽 말만 듣고 오해를 많이 하지요. 진상을 다 파악하고 나서야 역시 양쪽 말을 다 들어 봐야지... 깨닫곤 합니다. 언제부턴가 언론매체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의 가십거리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모든 사건을 의심하고 믿지 못합니다. 익히 알고 있던 동화들은 어떠할까요. 신데렐라는 행복했을까? 개구리왕자는? 미운오리 새끼는 정말 백조가 되었을까? 존 세스카(JON SCIESZKA)는 기존 동화에 의문을 던지며 다시 비틀어 쓰는 작가입니다. 『THE TRUE STORY OF THE 3 LITTLE PIGS!』 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패러디하여 돼지가 아닌 늑대 편에서 쓴 동화입니다. All the News Thats Fit For Pigs 이 책은 표지부터가 여느 동화와 다릅니다. DAILY WOLF(늑대 신문)의 기사를 읽는 돼지의 손은 신문을 구겨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진실을 모른다. 왜냐하면 늑대 쪽의 이야기는 아무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늑대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내 이름은 AIexander T. Wolf 이지만 그냥 Al이라고 불러주세요 늑대의 모습은 험
오룡의 역사 타파(68) 새나라의 어린이와 국민교육헌장, 애절양 그리고 진시황과 황희 -욕심이 없는 권력은 영원하다.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나라의 어린이는 서로서로 돕습니다. 욕심장이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광복 직후 나온 윤석중이 작사한 창작 동요 새 나라의 어린이다. 1절보다 더 와닿는 내용은 2절이다. 1945년 815 당시의 어린이들이 원했던 세상은 부지런히 일하지만 서로 돕고 나누는 나라, 정의로운 나라의 건설이었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1968년 제정된 국민교육 헌장은 각종 기념식과 기념일까지 제정되어 1993년까지 국가 주도하에 이어져 왔다. 한민족으로서의 긍지, 개인 윤리 의식의 고취, 국민이 지켜야 할 도리, 개인과 국가의 일체감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시절이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어쩌면 그런 정신이 일정부분 시대적 공감을 얻은 측면이 있었기에 영화 국
김종경의 용인이야기 청와대의 문고리 권력과 인사(人事) -정찬민 시장,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인사를 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초에 임명했던 7명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중도 사퇴한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인사들의 도덕성도 문제였지만, 이 같은 인사를 반복 단행한 인사권자의 인사 원칙 부재와 빈곤한 인사 철학이 더 큰 문제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다. 과거에 비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엄격한 인사청문회가 문제라는 식의 궁색한 변명은 차라리 하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들의 4대 필수과목이 있다면 병역, 탈세, 위장전입, 논문표절이다. 물론 이젠 발 빠르게 사과만 잘하면 무사히 통과할 수도 있다. 이 정도의 도덕성 논란은 차라리 애교 수준이라는 뜻이다.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을 거쳐 내정된 고위 공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성접대 의혹, 무기중개상 로비스트, 전관예우, 역외탈세 등 중대한 도덕적 흠결은 물론 범죄혐의로까지 이어진다. 이런 혐의도 청와대 검증시스템보다는 언론이 밝힌 게 대부분이다. 설상가상 정윤회 문건이 터졌고, 십장시와 문고리 권력 논란이 정국을 강타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