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보조금 횡령, 아동학대 등으로 인한 여론의 질타에 입장을 표명하고 2000여명이 참석한 자정결의대회도 가졌다. 연합회는 지난 달 3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제기되고 있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성명서 발표와 결의대회 등을 통한 대국민 사죄와 함께 자정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 정책과 학부모 요구에 적극 동참하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성실히 노력할 것 △아동학대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영유아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다만 보조금 횡령, 아동학대는 깊은 반성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는데 동감하지만 일부의 문제가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으로 확산되는 것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은정 알통기자 yongine여@hanmail.net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5일 양지신원아침도시아파트 단지 내 햇살공원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윤종두), 경로당(회장 박병덕), 관리사무소(소장 이경아) 주관으로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함께한 가운데 주민화합잔치 일환으로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철쭉의 화려함과 초록의 그늘 아래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파티는 온 가족이 모여 삼겹살과 함께 술잔도 기울이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 주민과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했고 모두를 즐겁게 했다.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입주민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잔치였다. 해마다 실시하는 주민 잔치는 단지 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됐다. 아빠가 구워주는 삼겹살을 한입 입안에 넣으며 친구들과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겐 이웃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알게 해주는 다리 역할도 했다. 처인구 양지면에 소재한 양지신원아침도시아파트는 지난 2006년 12월에 입주를 시작,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 이웃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아파트를 관리방침으로 15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이 지난달 25일 실시한 가족걷기대회 함께 가는 행복걸음이 가족사랑, 어르신공경, 나눔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00명의 지역 주민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 내 어르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수지복지타운 내 광장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복지관 에어로빅 동아리 어르신들의 공연, 개회식, 성복천 걷기, 경품추첨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치러졌다. 김현숙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이 가정과 사회에서 공경 받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며 그로 인해 가정윤리를 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가족이 참여한 문인출 어르신은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은데 좋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며 오늘 행사를 함께 함으로써 가족 간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수지노인복지관에서는 부부, 1-3세대 등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어르신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양성필)은 지난달 15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Power up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경기도내 사회복지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총 14회기로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복지 슈퍼비전의 실제(최소연 교수 남서울대학교), MBO에 의한 사업계획(손광훈 교수 경성대학교) 외 각 영역의 전문가 초청으로 후견인제도, 장애인 복지동향, 프로그램기획과 개발, 장애인 인권보호 등사회복지 관련 전문 교육이 실시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 증진이 기대된다.(문의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031-895-3200)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지난달 22~23일 65명이 황새울관광농원에서 사랑과 배려의 힐링을 나누는 부메랑캠프를 실시했다. 장애청소년들은 새로운 활동기회 속에서 대인관계를 배웠으며 프로그램 수행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움으로써 모두가 하나임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 배려하기, 개인행동 하지 않기, 공동체의식 갖기 등 부메랑캠프 규율을 지키겠다는 선서식을 시작으로 핸드페인팅 티셔츠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 심리적 안정,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배웠으며 이를 통해 캠프 후의 생활에 활력 및 용기를 제공했다. 박인선 교장은 행복한 부메랑캠프가 성공할 수 있기까지 도움을 준 모두에게 머리숙인다며 그들이 반딧불이를 방문하더라도 항상 편안한 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도서관에서는 오는 21일(금) 오전 11시 지역 내 영유아 및 초등생 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 자녀양육 관련 노하우를 알려준다. 베스트셀러로 잘 알려진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의 저자이자 엄마 멘토링 전문가인 김선미씨가 불량스럽게 육아하기 멋진 내 인생 살기라는 주제로 아이도 잘 키우며 행복하고 당당한 엄마 되는 법을 강의하고 저자사인회를 갖는다. 하은맘은 고된 육아 속에서 정답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100만 엄마들의 공감을 얻은 Hot한 블로그 주인공이며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는 그동안 저자가 블로그에 공개했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장태영 관장은 이번 강연회는 도서관에서의 부모교육으로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전문가를 초청, 시민의 독서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회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모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모현도서관 031-324-4351)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는 24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열린 정기 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협의회 위원들의 후원과 동참으로 조성됐으며 용인시새마을부녀회는 제7회 용인봄꽃축제의 먹거리장터 운영수익금 중 100만원,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서은호 지부장 100만원,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제3지역 박연 부총재 50만원, 그 외 위원들의 후원금이 십시일반 모여 마련됐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는 올 하반기에도 4명의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올해 모두 8명의 학생을 후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1년 구성된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를 통해 명절 합동차례와 문화행사 개최 등 북한이탈주민의 체계적인 정착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 용인시의회가 상위법과 준칙에 맞지 않는 조례를 가결했다가 상급기관의 재의요구로 한달만에 다시 부결하는 망신을 자초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영유아 보육조례에 이어 6대 의회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용인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용인시의회가 본회의에서 한 차례 가결했던 동일한 조례안을 한 달여 만에 부결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 조례안은 상위규칙인 안전행정부 준칙에 위배됨에도 불구, 가결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시의회가 상위법을 무시하고 가결했다가 상급기관의 재의요구 등으로 다시 부결한 사례는 6대 의회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1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의 임기를 2회에 한해 연임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표결 끝에 찬성 8표, 반대 11표, 기권 2표로 부결했다. 개정조례(안)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1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던 것으로, 이날 부결됨으로써 자동폐기됐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장의 임기는 종전 조례대로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이날 시의회가 한차례 가결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의 공식적인 부채규모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 지방채 발행 규모만 6000억 원을 넘어선 것. 여기에 경전철 국제중재2차 판정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지급해야 하는 3000억 원 규모의 기회비용과 5500억원 상당의 도시공사 부채,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된 대형사업 등을 포함하면 용인시 총 부채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지난 2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중 채무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이었으며 고양과 천안 순이며,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가 가장 많고 서울, 부산, 인천 순으로 채무액이 높게 집계됐다.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도와 시군구의 지방채무 잔액은 전년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2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채무잔액은 경기도가 3조40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서울이 2조9662억원, 부산이 2조9059억원, 인천이 2조80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 중에는 용인이 6275억원으로 채무잔액이 가장 많았고, 고양(2690억원)과 천안(2437억원) 순이었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인천이 35.1%로 가장 높았고 대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토지리턴제 계약 등으로 용인시 재정의 뇌관으로 불리는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 집행부가 공직자 10여명을 파견해 집중 관리키로 결정한데 이어, 시의회또한 역북지구 및 도시공사 경영 전반을 점검하는 조사특위를 설치키로 한 것.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용인도시공사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지부진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사의 개발업무가 부진한 원인과 문제점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시의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당초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조사특위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의회 측의 조사가 지방공기업인 도시공사에서 진행하는 역북지구 사업 등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보류했다. 그러나 최근 도시공사가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계약한 역북지구 C블럭 매입업체 측의 토지리턴권 행사와 이 업체 관계자가 설립한 다른 업체에 또 다시 C블럭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자 조사특위 설치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체 시의원들에게 조사특위 설치예정을 공지했고, 조만간
처인구가 쓰레기 제로화 및 재활용자원 가치 인식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처인구는 22~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쓰레기 분리수거 관련 재래시장을 청소하고 주민 홍보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은 모든 쓰레기가 소중한 자원이라는 대 구민홍보 및 학습을 통한 쓰레기 가치 인식활동을 펼치는 것을 뜻하며 이를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 청소 취약지역 관리 등을 집중 추진한다. 처인구는 지난달 24일 읍면동 실무자들과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 22일 청소 취약지구인 용인중앙시장에 대해 깨끗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용인경전철 주변 환경정화 차원의 대대적인 청소를 벌였다. 평소 재래시장 상습 투기지역인 금북교 및 석성교에 방치된 쓰레기를 전부 수거하고 음식물 찌꺼기 등 얼룩을 제거하기 위한 물청소를 펼쳤으며 주민 홍보를 위한 홍보 전단을 시장 상인 과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무단투기 상시 감시, 쓰레기 투기지역 관리, 청결유지 명령 등을 통해 무단투기 안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용인시가 전국자전거도로 구축사업 용인구간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신갈동 갈천교에서 하갈동 지곡천, 기흥레스피아를 거쳐 기흥호수공원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2.4㎞, 너비 2.4~4m 규모의 자전거도로 조성공사를 지난해 8월 착수, 올해 5월 준공했다. 전국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은 지난 2010년 6월 안전행정부에서 수립한 국가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을 연결하는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권역 연계, 지역경제 발전 기여를 위해 추진돼 왔다. 전국자전거도로 용인시 구간은 수지구 죽전동 탄천(성남시계)에서 기흥구 고매동(화성시계)까지 길이 14㎞구간 규모다. 용인시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신갈동 신안인스빌아파트~녹십자삼거리, 지방도 317호선(화성시 경계 고매동~공세동 조정경기장) 등 2개 구간 총4.1㎞구간 설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 2.4㎞구간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기 조성된 탄천 변 자전거도로와 기흥호수공원 자전거도로, 지방도317호선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전국자전거도로 용인시 구간 조성이 모두 마무리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여가 및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