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진의 BOOK소리 32 이웃집에 사이코패스가 산다! 이웃집 사이코패스 ◎ 저자 : 폴 롤랜드 / 출판사 : 동아일보사 / 정가 : 12,800원 오늘 내가 만난 평범한 사람 중에 사이코패스가 있다면? 옆집 사는 숫기 없는 청년이 연쇄살인범이라면? 저자인 폴 롤랜드는 오랫동안 강력범죄를 연구하며 프로파일러들의 증언이나 조언과 경찰들의 수사방식을 담아 FBI 프로파일러들이 파헤친 연쇄살인범의 심리라는 부제를 달아 이 책을 선보였다. 미드(미국드라마) 인기순위에는 라든가 크리미널 마인드같은 수사물이 빠지지 않고 포함된다. 그래서 연쇄살인범이나 사이코패스같은 단어들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저자는 그들이 우리의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유영철, 강호순, 정남규 같은 사이코패스그들은 평범한 이웃들이었다. 본색을 감추고 살아온 이들은 다행히 잡혔지만 아직도 잡히지 않은 수많은 사이코패스가 나의 옆집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은 정신병자나 미치광이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판단한다는 점에서 절대 정신질환자가 아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 사이코패스가
열 개의 별 이야기 (정丁 - 의심과 개혁의 불꽃을 가진 자) 정화(丁火)는 지상의 불이며, 인간이 세상을 변화시킬 지식이 된다. 그런 불을 인간에게 선물로 준 티탄족인 프로메테우스는 독수리에게 매일 새로 돋아난 간을 파 먹히는 고통을 맞이하게 된다. 만물을 키우는 제우스가 병화(丙火)라면, 만물을 죽여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 프로메테우스의 정화(丁火)다. 정화의 삶은 아프다. 어두운 곳을 볼 수 있기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를 못하는 속성이 있다. 또한 불의 힘은 모든 것을 변형시키고 바꾸고 새롭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불이 있어야 쇠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쇠는 자연을 바꿀 힘과 권력과 풍요를 낳지만 그 대가는 죽임으로 탄생하기에 아플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화(丁火)를 멸화지기(滅火至氣)라고 칭한다. 정화(丁火)는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같다. 어둠을 비추는 눈이며, 잘못을 찾아내고 변화를 도모하는 개혁의 정신이 된다. 그래서 정화에는 반항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정하지 않는다. 노력하고 머리 굴린 만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고와 노동이 존재하는 고통의 길을 서슴없이 도전한다. 따라서 자신만을 믿는다. 자신이 본 것
비슷한 두 도시... 의원들의 다른 행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응하는 성남시와 용인시 두 의회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성남시의회는 메르스 감염자가 급속히 늘던 지난 5일, 의회 차원의 메르스 예방 TF팀을 구성하고 거리 캠페인, 보건소 직원 격려 방문 등 활동과 함께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반면 이웃한 용인시의회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용인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플러튼을 방문했고 유명 관광지인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단체 기념사진을 한 의원이 SNS에 올려 시민들의 질타를 받자 삭제하고는 사과조차 없다는데. 같은 경기도에서 덩치도 비슷한 도시지만 의정활동은 개성을 살린 듯.
▲ 색소폰 연주 재능봉사로 더불어 행복찾는 김완영(71세) 행복전도사 맹호부대 소속 참전 화랑무공훈장 뒤늦게 목회자로 새인생 연주봉사 처인노인복지관 최고의 인기스타 1967년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습니다. 수색작전에 40명이 투입됐고 한 순간적의 기습으로 거의 사망했습니다. 1967년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습니다. 수색작전에 40명이 투입됐고 한 순간적의 기습으로 거의 사망했습니다.저는 살아남은 3인의 병사 중 1인으로 전우들의 시신을 후송시킨 뒤 지원 병력과 함께 작전에 투입돼 적1787명을 생포했습니다. 베트남전쟁 역사에 빛나는 화랑 67-6호 작전이었고 이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수색작전에서 우박 파편을 맞고 우측 어깨가 부서졌으며100여개 파편을 어깨에 간직한지 20년이 지난1987년, 6급 상이군인으로 판정받았습니다. 군 생활을 마치고 시작한 사업이 실패하면서원유탱크와 송수관을 제조하는 리비아 공사장파견근무에 참여하는 등 기울어진 가세를 바로세우기에 노력했다.귀국 후 공장 신축 등 공사장을 따라다니며 막일을 하던 도중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은 듯 실신했고 깨어난 즈음 독실한 신심으로 신학대학에 입학, 4
국민건강보험 용인지사 건이․강이 봉사단(단장 장수목)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사회공헌 행복나눔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생수사랑회, 한울장애인공동체, 용인청소년의 집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공단 창립 15주년 및 봉사단 발족 10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봉사단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지사 봉사단은 기간 중 사회복지시설 외에도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자매결연 8세대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주변 환경정리와 말벗지원도 병행했다. 장수목 봉사단장은 공단 직원들의 월 급여에서 자발적인 공제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정기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불우시설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공공기관 최고의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도로와 붙어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계속 제기됐던 구성역에서 오산천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올해 12월쯤 노면 보수, 안내표지 등 설치로 안전하게 개선된다고. 이곳 자전거길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오산 천부터 기흥호수공원, 지곡천, 탄천을 거쳐 한강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어 인근의 평택·아산·서울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데. 하지만 같은 용인시지만 처인구에서 기흥구, 수지구로 통하는 자전거길은 덜 연결된 곳이 많아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고통과 위험이 따른다고. 용인시부터 하나로 만들고 글로벌(?)하게 움직이면 안 될까?
처인구 삼가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분양율이 9%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플레카드가 걸려 관심이 집중.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3년 입주가 시작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상당부분 발생. 이미 분양받은 주민들은 앉아서 재산가치가 떨어졌고, 해당 시공사는 당시 대세였던 할인분양 회사보유분에 대해 값싼 전세로 위기를 타개하려 하지만 입주를 마친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하자와 분양설명 당시와 다른 현실에 분개.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해 불만을 가져도 이렇게까지 널리 홍보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것이 아파트 앞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입장.
오광탁- 열 개의 별 이야기 (무 戊 - 사람의 세상을 수호하는 자) 무토(戊土)는 외부의 시간을 말한다. 밖에서 노는 시간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된다. 무토(戊土)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현관문 같다. 따라서 말이 많다. 물론 사람들이 찾아 올 때만 그렇다. 무토(戊土)의 땅은 산과 같이 바람을 막아주고 물을 거둔다. 그것은 사람들을 살기 좋은 마을에서 살도록 해주려는 수호의 정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토(戊土)는 자기에게 의지한 사람들을 버리거나 내치지 않는다. 물론 산적과 뜨내기들은 예외다. 땅은 무엇인가를 간직한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땅 속엔 오만 것들이 다 들어있다. 땅에서 물이 나오고, 땅에서 나무와 풀들이 나오며, 귀금속이 나온다. 인간들은 예전부터 그런 땅을 가지고 싶어 했다. 하지만 가지면 뭐할까? 일구지 않고 파내지 않으면, 땅은 그냥 땅일 뿐인데 말이다. 건드려지지 않는 무토는 조용하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만을 지킨다. 그래서 그들에겐 무서운 것이 없다. 뭐든 자신의 몸과 숨겨진 지혜로 막아내면 되기 때문이다. 난 한때 무토를 막무가내라고 칭한 적이 있었다. 그들은 일단 부딪치고 뭐가 나올지 나중에 안다. 무토의 성격은 그들
1978년 이후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유지 보수자의 운명을 띠고 세상에 났으며 이들은 부품으로 태어난 노예로 죽을 팔자란다. 표백세대의 대표 주자인 주인공 세연이 하는 주장이다. 모든 틀이 다 짜여 있는 세상에서 옴짝달싹 할 수밖에 없게 된 젊은 세대가 표백 세대다. 더 이상 보탤 것도 변화될 것도 없는 완전한 사회에서 폭력적으로 주입을 받아온 표백세대들은 꿈이 없고 의지도 없다. 그런 세대를 보고 기성세대들은 분노할 줄 모르고 치열하지 않으며 노력하지 않는다고 멸시한다. 그래서 세연을 필두로 한 이른바 표백세대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세연이 만든 자살사이트는 동조를 하는 많은 청춘들에 힘입어 회원수가 폭주하고 잔인하고 엽기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살해하는 청춘이 늘어간다. 누가 그들을 그렇게 몰아 붙였을까라는 사회적 책임을 느끼게 한다. 자살이 패배나 갈등을 견디지 못해 하는 극단적 선택이 아닌, 능동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이라는 것으로 자살을 정당화한다. 어둡고 말하기 껄끄럽고 퇴폐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이야기를 쏟아내는 청춘은 아픔을 표현할 줄도 모른다. 극단적이고 편파적일 수 있는 이론과 세계관이 나름의 체계와 논리가 있어 어느 정도 수긍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