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팔당상수원 수질보호 등을 위해 시내 주요 하수처리장의 오폐수 처리능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팔당호 수계인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인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4만8000톤에서 9만1000톤으로 4만3000톤 증설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도비 등 모두 20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말까지 증설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오염총량제에 따라 개발제한을 받고 있는 처인구 지역 개발물량 확충을 위한 것으로, 하수처리장 증설이 완료되면 처인구 지역 개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시의회 동의, 기본계획 확정, 사업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5년 7월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수지와 기흥지역의 오폐수 처리를 위해 수지레스피아와 구갈레스피아를 각각 증설할 방침이다. 하루 11만톤 규모의 수지레스피아는 오는 2015년 5월까지 178억여원을 투자, 15만톤으로 확충하고, 하루 3만5000톤 규모의 구갈레스피아는 33억원을 들여 4만톤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8월까지 411억원을 들여 기흥구 일대 하수관거 60.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으로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는 신갈고와 원삼백암중학교 측등이 선수들의 프로진출시 지급받는 훈련보상금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 학교들은 축구센터 측에 훈련보상금의 50%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축구팀을 폐지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와 용인시축구센터에 따르면 센터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팀을 둔 원삼백암중과 신갈고교는 지난달 초 공문을 통해 훈련보상금의 50%를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또 축구팀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의 관리권한을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축구팀 지도자의 급여 등은 축구센터가 현재와 같이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훈련보상금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만 23세 이전 선수가 첫 프로계약을 맺거나 해외로 진출했을 때 이전 소속 클럽에 주는 것으로, 선수 육성에 투입된 비용의 일부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프로선수들의 이적료와 같은 개념이다. 현재 프로팀이나 해외로 진출한 센터 소속 선수들이 50여명으로, 이들 선수를 영입한 구단으로부터 받은 훈련보상금 등으로 적립된 센터의 장학기금만 19억원에 달한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 훈령과 지침 상 학교 운동부 운영비와 훈련보상금 등은 학교 회계로 편입
수지구보건소에서는 지난달 30일 2013년도 아토피 천식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천식, 알레르기비염 질환의 유병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용인송담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을 조사하고 유병 환아 선별 후 학교 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학생의 질병부담과 학업손실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난 4월부터 용인시 안심학교 15개 초등학교 및 1개 어린이집 7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용인시의 초등학교 아토피피부염 평생진단 유병률은 31.8%로 지난 해 34,8%에 비해 개선됐으나 초등학생 3명중 1명은 아토피피부염 유병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중증질환으로의 이환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향후 지역보건사업이 강화돼야 한다는 결과를 나타내 주는 중요한 사항이다. 천식질환은 5.7%, 알레르기비염은 40.2%로 분석됐으며 아동천식은 천식발작 등 응급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주요 질환으로 단체생활을 하는 초등학생 학교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수치다. 수지구보건소 관계
용인시무한돌봄센터는 배우 이종석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화환을 기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씨는 팬미팅 행사를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팬들과 함께 쌀화환을 모아 백미 10kg 112포를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로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기부한 쌀화환(1120kg)은 이종석씨의 팬들이 응원하기 위해 팬미팅에 보내왔던 것으로 용인시 사회복지시설 11개소 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씨와 팬들은 지난 3월에도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백미 20kg 27포를 기탁하는 등 뜻 깊은 행사를 펼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농협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나선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지난달 29일 농협 용인시지부에 위치한 용인시 농정지원단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학규 용인시장, 농업인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최근 농촌의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도시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158개 시군 농정지원단에 개설됐다. 중개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인근 도시의 유휴인력을 중개하고 소개하는 등 농촌지역에 안정적인 영농인력 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소개비를 없애고 농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상해보험가입의 혜택도 제공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인력중개센터나 지역 농ㆍ축협을 방문해 일손필요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처인로타리클럽(회장 원유건)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의 30여명 원생 및 20여명 교사와 함께 보령 무창포로 야유회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1박2일간 서로 어우러지며 풍등 날리기, 폭죽 쏘기 등 갯벌을 몸으로 체험하며 시설에서의 생활에 활력을 되찾고 돌아왔다. 원유건 회장은 약간은 답답할 수도 있는 장애인들의 시설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이웃을 찾아 그들 삶에 있어서 청량제 역할이 되도록 찾아가는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창포에서 돌아온 일행은 양지면의 한 식당을 정해서 전원이 어울리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3년 용인시 여성발전기금사업에 선정됐다. 복지관은 이를 이용해 주부들이 만들어가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오는 10월31일 까지 NIE북아트 지도자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지역주민을 상대로 전시하고 자격증을 발급함으로써 잠재능력을 유도, 활성화 시키는 한편 여성사회참여활동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용인이동송전초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악화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또래와의 관계 개선 활동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특강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오는 3일(화) 15시~16시까지는 소외계층을 위해 송편 나눔 및 상품권 전달식을 진행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면서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고 저소득가정 450명에게는 송편을 전달, 풍요롭고 행복 가득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
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용인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지난달 29일 지역사회 노인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내용은 용인지역 노인복지증진프로그램 지원 및 제공,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증진 방안모색을 위한 공동노력, 학생의 자원봉사활동 및 현장실습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협약을 통해 노인복지증진에 대한 연구와 지원으로 산학 협력의 기반을 마련, 어르신들에게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용인대학교 학생들의 현장교육 및 자원봉사활동을 지원, 사회복지 전문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관은 고정적인 자원봉사 인력을 확보, 보다 안정적이고 향상된 시설복지를 추구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복지발전을 위한 협력체제의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달 22일 용인중앙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공다원) 부설 가온누리야학(교장 공다원)에서는 검정고시 응시자 3명이 전원 합격해 교사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가온누리야학은 용인시 평생교육사업의 하나로 성인 장애인을 교육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중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설로 운영되고 있다. 합격생 3명중 1인인 염경자(58세)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의 꿈을 중단한 채 공장에 입사했으나 22세에 교통사고로 시각장애 1급을 비롯해 언어, 지체 등 중복장애를 지니게 됐다. 결혼 후 딸이 태어났고 딸은 피아노 전공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염씨의 마음 한자리에는 딸에게 떳떳한 엄마이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상 학위를 갈망하며 복지관을 찾고 시설에 문의 했지만 특수 장애를 가진 염씨에게 선뜻 학습지도를 허락한 곳은 없었다. 실의에 빠져있던 어느 날 이곳 가온누리야학을 찾게 된 그는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됐고 지난해 4월부터 공부를 시작, 올해 대입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는 것이 소원이라던 그는 특수 장애를 지니고 학습지도를 받는 일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느꼈지만 하늘의 별을 따고 보니
지난 22일 제1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저녁 9시부터 5분간 전개한 용인시의 5분 소등행사에 공공기관은 물론 90여 곳 아파트단지와 상가에서 적극 동참했다. 여름철 전력수요 제한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8월 22일에 열리는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진행,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날 소등행사에 용인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수지구 신정마을 현대성우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와 주요 상가 90개소에서 동참했으며 용인시 직원들로 구성된 소등행사 계도팀들이 직접 현장에 배치, 소등 참여를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수차례에 걸친 안내방송과 행사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한 에너지 절약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오는 9월14일~15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야외광장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제1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 산업이 융합된 창조경제 실현 및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정착과 우수 과학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13회째 열리는 용인시의 전통 있는 IT축제로 시민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내실 있는 행사 추진을 위해 규모를 축소하되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으며 e스포츠대회, 과학영재체험 한마당, 정보능력경진대회, 전국로봇대회 및 다양한 전시홍보관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e스포츠 대회는 제5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KeG) 경기지역 대표선발전이 열리며 코어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스페셜포스, 스타크래프트II, 피파온라인3와 제너럴종목인 스페셜포스2의 대회가 펼쳐진다. 각 부문별 선발자는 제5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과학교육 분야에서는 용인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학영제체험한마당이 열려 60여개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해 우수 과학 작품 전시 및 체험을 진행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용인시 정보능력경진대회가 열려 컴퓨터
▲ 흥덕지구 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 - 용인시 심각한 재정난을 격고 있는 용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도서관을 받고도 사용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재정문제로 인해 도서구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도서관은 장기간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흥덕택지개발지구 시행사인 LH로부터 흥덕지구 내에 600석 규모의 도서관을 기부 받기로 했다. 흥덕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 환원 차원이다. 당초 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도서관 개관과 운영에 필요한 도서구입비 및 시스템 설치 등 관련 예산 18억원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하려 했다. 그러나 당시 경전철을 둘러싼 소송비용 문제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단 한푼도 예산을 세우지 못했다. 이후 지난 5월 진행된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 예산을 다시 반영하려 했지만 전 부문에 걸쳐 예산을 삭감하는 감액 추경이 이뤄지면서 예산 확보는 다시 불발됐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이 도서관은 LH가 기부채납을 하더라도 운영 예산이 없어 내년 초 개관을 못하게 된 것. 문제는 시 재정상황을 볼 때 도서관 운영 예산확보가 당분간 어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