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납부예외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소득이 없어 납부예외 신청을 하려면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방문하시거나 우편, 팩스, 인터넷(국민연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납부예외란 실직, 사업 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게 됐을 때 공단에 신청해서 일정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를 면제받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납부예외 기간은 가입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연금액 산정 시 가입기간에서 제외됩니다. 지역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를 받으셨다면 납부예외란에 사유 및 기간을 기재한 후 해당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사업을 하다가 휴·폐업 한 경우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납부예외 신청서와 휴·폐업증명원을 제출(공단 휴·폐업사실 확인 시 제출 생략)하면 납부예외 기간 동안 연금보험료가 고지되지 않습니다.(납부예외 신청서는 국민연금 홈페이지 ‘서식 찾기’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나 납부예외(재개) 신청서를 받은 분들 중에 소득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납부예외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공인인증서가 필수인데 개인전자민원의 ‘소득 없는 개인의 납부예외 신청’에 들어가서 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한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으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창의적 홍보 콘텐츠 발굴하고자 오는 9월 9일까지 ‘제1회 비만 예방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모 부문은 웹툰 및 포스터 부문이다. 웹툰 부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포스터 부문은 청소년부(초·중·고등학교) 및 일반부(만19세 이상)로 나눠 실시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5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건강iN 홈페이지(hi.nhis.or.kr)를 통해 발표한다. 웹툰 부문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50만원, 장려상(2명) 각 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포스터 부문 일반부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15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장려상(2명) 각 50만원을, 청소년부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각 70만원, 장려상(2명) 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빚지는 순간 노예다. 천지만물 모든 것은 다 변한다. 그럼에도 천지 창조이래 변하지 않는 게 딱 한 가지 있다. 빚이다. 빚은 심장을 파내서라도 기어이 갚아야만 끝나는 것이다. 안 갚을 권리나 못 갚을 의무 같은 달달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빚지고 배 째라 식의 막무가내도 있고, 여타의 법률적 신고제도도 있다. 거기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 쉽게 말해서 세상에 빚지고 안 갚아도 된다는 그런 법은 없다는 말이다. 사도 바울은 사랑의 빚 외에는 누구에게든 아무 빚도 지지 말라 했다. 빚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전직 대통령을 아버지로 뒀다고 해서 빚이 피해가는 것은 아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말함이다. 그녀는 세상물정 모를 나이인 어려서는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뒀고, 이제 세상 인심을 알만한 나이가 되자 언니를 대통령으로 뒀다. 그런 그가 어쩌다가 8억이라는 거금의 빚에 쪼들린다는 보도가 떴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사실 8억이라는 돈은 서민들에게는 천문학적인 액수지만 그들의 나라에서는 종이 몇 장은커녕 기억도 안나는 숫자다. 더군다나 언니가 현직 대통령인데 그깟(?) 8억 때문
오룡의 역사 타파(104) 역사에서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것이다 – 백여년전에 조선을 가장 먼저 배신한 나라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급변했다. 중국 중심의 질서가 무너진 가운데 대륙진출의 꿈을 키운 일본의 움직임은 비수처럼 움직였다. 얼지 않는 항구를 찾아 나선 러시아, 이를 저지하려는 영국, 만주로 진출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외교전은 두 번의 엄청난 전쟁을 가져왔다.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프독의 삼국 간섭까지 발생했지만 한반도에서 최후의 승자는 일본이었다. 일본이 승리한 이유는 절박함 때문이다. 일본은 러시아의 만주와 한반도 진출이 동양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논리로 미국과 영국을 설득시켰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본이 대한제국을 보호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청나라에서 발생한 의화단 운동 진압에 서구 열강이 몰두한 틈을 이용하여 1901년 8월 러시아는 만주로 진출했다. 1903년 러시아가 만주를 봉쇄하자 영국과 미국은 일본의 논리를 인정하고 군사동맹을 맺는다. 한반도를 둘러 싼 정세는 갈수록 일본에게 유리해져 간 이유가 있었
최은진의 BOOK소리 79 끄덕끄덕, 삶을 낙관하게 되는 책 뭐라도 되겠지 ◎저자 : 김중혁 / 출판사 : 마음산책 / 정가 : 13,800원 삶을 낭비해도 괜찮다는 작가가 몇이나 될까? 아니 있기나 할까? 시간을 낭비하는 건 삶을 낭비하는 것이라 배웠고, 뭐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불안하지 않는 우리들 아닌가. 그런데 시간을, 삶을 낭비해도 된다니? 그것도 유명한 작가가 거침없이 말해주니 왠지 안도감을 느낀다. 남들은 모두 뭔가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나만 갈팡질팡 인생을 허비하고 있지 않나 하는 불안을 느껴 본 적 다들 있지 않을까? 빈둥거리는 건 아주 나쁜 것이라고 철저한 교육을 받아 온 우리들. 성실하지 않은 사람,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은 지탄받아 마땅한 사회에서 “시간을, 삶을 낭비”해도 괜찮다는 말처럼 위안이 되는 말이 또 있을까. “농담으로 가득하지만 때로는 진지한 책. 술렁술렁 페이지가 넘어가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잠시 멈추게 되는 책. 글과 글 사이에 재미난 카툰이 들어 있어서 키득키득 웃을 수 있는 책. 다 읽고 나면 인생이 즐거워지는 책. 긍정이 온몸에 녹아들어서 아무리 괴로운 일이 닥쳐도 어쩔 수 없이, ‘몰라, 어떻게든
용인의 생태 환경을 다시 한 번 고민할 때 -포토에세이 『독수리의 꿈』 사진가 노트 中에서- 뒤늦게 ‘하늘의 제왕’ 독수리 사랑에 빠졌다. 우연히고향인 용인에서 멸종위기의겨울 진객들을 무더기로 만났으니 행운임에 틀림없다. 혼자 보고 느끼기엔 너무나도 아까워서 나름 충실하게 사진기록을 했다. 그리고 한순간 만끽했던 그때의 여운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전과 함께 사진집까지 욕심을 냈다.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는 초원 생태계에서 최고의 포식자다. 물론 검독수리처럼 살아있는 동물을 공격하는 맹금류는 아니다. 동물의 썩은 사체만을 먹는 자연계의 청소부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세계적으로 독수리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독수리가 전 세계에 23종이나 되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종류가 점점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겨울철새인 독수리 역시 급격한 기후 변화와 먹이 환경이 나빠지면 순식간에 멸종될 수도 있다. 다행히 아직은 전문가 그룹들이 나서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 독수리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티베트·중국·몽고·만주 등지에서 분포하고 있다. 한국환경생태연구소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선교 의원 당대표 출마 ‘고배’ 저의 있나? 용인병선거구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4선)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고. 용인지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첫 정당 대표 출마자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지만, 총 4명 출마자 중 4위에 그쳤다는데……. 이와 관련 지역사회에서는 한 의원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더 큰 꿈(?)을 위해 출마 했던 게 아니냐는 평가. 지역정가 일부 당원들은 “한 의원이 진짜 당대표 욕심을 냈던 것인지, 아니면 차후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또 다른 배수진을 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한마디. 워터파크, 매일 성추행 신고(?)…이동파출소 특혜 논란 지난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으로 떠들썩했던 삼성에버랜드 캐리비언베이에서 요즘 수시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충격이라고.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행락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물놀이장 내에서 거의 날마다 성추행 사건이 발생,이동파출소에 신고 접수가 되고 있다고. 문제는 수중 사건으로 당사자들 증언에만 의존해야 하는 경찰관들이 무더위에 더욱 진땀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경찰에서는 매년 임시 이동파출소까지 설치 운영 중인데…. 결국 특정기업의 영리 행위를 도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지사장 정대성)는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클린업(Clean UP) 아카데미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7일(12주간)까지 총 6회차 일정으로 실시하는 교육은 ‘청탁금지’(직무윤리 포함), ‘갑을문화’, ‘동반성장’ 등이 주요 주제며,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9.28)을 앞두고 사례학습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전 직원에게 청렴·윤리의식을 고취시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향한 새로운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연금공단은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해 임·직원행동강령준수 교육 및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공단 홈페이지 내 ‘국민연금 헬프라인’, ‘부조리 신고센터’ 등을 통해 익명 또는 실명으로 부정·부패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도시공사 아직 갈 길 멀었다 과거 부실공기업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용인도시공사.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2015년 경영평가 결과 ‘다’등급을 받았는데… 지난 2011년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이후 2012년 ‘다’등급, 2013년과 2014년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으며 신뢰성을 잃어. 각종 개발사업 실패로 평가가 낮아지기 전 단계로 회복했지만, 도시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며 홍보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결과. 특히 도시공사나 지방공사 중 ‘라’, ‘마’ 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다’등급은 동종 공기업 중 사실상 최하등급. 이에 반해 용인시 하수도사업이 ‘가’등급, 상수도사업이 ‘나’ 등급을 받은 것과는 조금 아쉬운 결과로 보여.
용인 독수리 날갯짓과 꿈으로 용기백배하시길 이경철(시인, 전 중앙일보문화부장) 얼마 전 용인시청 로비를 하늘의 제왕 독수리들이 점령했다. 땅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커다란 날개가 등골 서늘한 바람을 일으켰다. 같은 시각 무더위가 절정을 경신하고 있는 한여름 시청 앞 물놀이 장에서는용인시가 마련한 풀장 혹은 주위 파라솔 그늘에서 시민들이 가족들과 더불어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그런 용인시민들에게 저 히말라야 설산을 넘어온 독수리들이 만년설 바람을 선사했다. 지난 8월 1일, 용인시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김종경 사진전 ‘독수리 용인 하늘을 날다’ 개막식이 열렸다. 지난겨울 용인에서는 사상 최초로 관찰된 독수리 떼를 작가가 겨우내 찍은 사진 중 50여 점을 전시해 놓았다. 길이가 3m에 이르는 날개를 쭉 펴고 막 날아오르는 독수리 한 마리가 우선 관객들의 시선을 제압하며 하늘의 제왕임을 수긍케 한다. 이어 쭉 이어진 사진 작품들 속에서는 독수리들이 각자 자신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고난스런 삶의 역정을 들려주고 있다. 오래 숨죽여 참고 기다린 작가의 앵글 앞에서 독수리들은 우리네 삶과 다를 게 없을 그들만의 용기와 좌절, 행복과 궁핍을 털어놓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