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 대한 수요와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용인시의회에서도 중‧장년층의 생애재설계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 발의됐는데... 용인시의회 소치영 의원이 발의한 '용인시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직장은퇴자가 새로운 인생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 하지만 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에서 엉뚱한 논란이 발생해 고성까지 오가는 상황이 연출. 상임위에서 조례안을 심사하던 중 김희영 의원이 중‧장년층에서 장년층으로 대상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 조례를 대표 발의한 소치영 의원은 원안대로 통과시켜줄 것을 강하게 주장하며 감정대립까지. 감정이 격해지고 회의가 지연되자 동료의원은 대상 연령만 수정하자고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결국 표결까지 이어져. 결과는 원안가결로 감정싸움과 시간만 허비. 영화대사는 작금의 상황을 잘 설명할 듯. “대체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압류금지채권 -빚이 있는 임차인의 임차보증금 등 일정한 재산에는 압류가 금지되기도 한다. 1. 갑돌이는 사업이 기울어 월세보증금 2000만원, 월 30만원씩 월세를 살고 있다. 1억원 빚의 채권자가 월세보증금을 강제집행 하겠다고 한다. 전 재산인 보증금까지 빚을 갚아야 하는지 그래서 이사를 가야하는지 걱정이다. 어떻게 될까. 2. 채권자는 강제집행절차를 통해 돈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채무자도 최소한의 생존을 보호받아야 할 필요가 있어 민사집행법 제246조에서는 압류금지채권을 규정하고 있다. ① 법령에 규정된 부양료 및 유족부조료(공무원연금법, 국민연금법,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형사보상청구권, 생명 신체의 침해로 인한 국가배상금 등) ② 채무자가 구호 또는 제3자의 도움으로 계속 받는 수입 ③ 병사의 급료 ④ 급료·연금·봉급·상여금·퇴직연금, 그밖에 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급여채권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최저 150만원), ⑤ 퇴직금 그밖에 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급여채권의 2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 ⑥ 「주택임대차보호법」제8조, 같은 법 시행령의 규정에 따라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 ⑦ 생명, 상해, 질병, 사고 등을 원인으로 채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백용호) 건이강이봉사단은 지난 19일 사회공헌활동으로 한울장애인공동체 등 2개 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건이강이봉사단과 결연을 맺은 아름다운 가족(다문화가족, 장애인가족, 독거노인) 3곳에는 세대 당 5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한 말벗봉사 등을 실시했다. 용인동부지사 건이강이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보호시설 및 소외계층 가정 등을 방문해 필요 물품지원, 말벗봉사 등을 실시해 왔으며 지역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해 복지시설 등에 미용·발마사지 등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용호 지사장은 “공단의 미래전략과 윤리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외시설과 어려운 세대에 대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나눔 기부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불황과 국가위기의 돌파구는? 최근 경제 불황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유의미한 통계가 나왔다. 첫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사기나 횡령죄 등 경제사범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897명이던 사기 및 횡령죄 등 경제사범 수형자가 2015년엔 6834명으로 2937명이나 늘었다. 반면 절도와 강도, 살인죄 수형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2010년 3만1981명이던 전체 수형자는 2015년 3만5098명으로 3117명이 증가했다. 이중 경제사범은 전체 수형자의 12%에서 19%로 급증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원인을 출구 없는 경제난 때문으로 보고, 정부에 ‘경제난 해소’라는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두 번째는 ‘사행산업’에 대한 통계다. 같은 당 박광온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국세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사행산업 매출 규모는 총 174조4080억 원이다. 지난해에만 연매출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나홀로 호황’이다. 사행산업 중 경마는 최근 10년간 72조 8441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1.7%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최은진의 BOOK소리 82 ‘결국 모든 것은 섹스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인생학교 |섹스| ◎ 저자 : 알랭 드 보통 / 출판사 : 샘앤파커스 / 정가 : 12,000원 ‘죄책감을 양산하지 않는 고급스런 포르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에 대해 통쾌하게 풀어놓은 책. 철학가이자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로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는 이전의 모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깊고도 독특한 성찰로 우리를 이끈다. 결혼한 사람들조차 섹스에 관해선 제대로 밝은 곳에 꺼내서 이야기하지 못하고, 생각조차 꽁꽁 숨어서 하기 마련이다. 그는 사람들이 콕 집어서 말할 수 없던 ‘그 무엇’을 분석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그 무엇이 바로 ‘섹스’다! ‘왜 모두의 성생활은 매우 이상한가?’로 글을 여는데, 섹스에 관한 한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 그런데 이런 비정상적이고 왜곡된 섹스에 관한 태도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생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 책은 그의 말대로 ‘섹스’라는 주제에 대해 철학적인 사색을 펼쳐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
드디어 떴다 비선 실세 사서삼경을 一言而蔽之(일언이폐지)한다면 修己治人(수기치인)이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백성이 늘 고통에 시달리는 것은 修己(수기)가 안된 자들이 治人(치인)을 하기 때문이다. 수기치인을 쉽게 말하면 도덕과 정치다. 더 쉽게 말해서 정치의 근본은 도덕이라는 말이다. 수기치인을 가장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 대학이다. 대학은 유가의 핵심교육서 논어 맹자 중용 대학 중에서 유독 짧은 短篇(단편)이다.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지극히 평이한 문장 구조로 되어있는 책으로 본래 대학은 예기 책 49편중 제42편중용은 31편임으로 송나라 때 거유 朱子(주자)께서 별책으로 뽑아 보망하여 보망 장까지 합쳐서 경(經)1장(章) 이를 해석해놓은 전(傳)10장으로 구성되어 全文(전문)이라야 고작 1753자 내외다. 대학 책은 소학(小學) 책과 짝을 이루는 책으로 8세부터 14세까지 아동이 읽을 수 있는 생활 실천수신서를 만들라는 스승 주자의 명을 받고 제자인 劉子澄(유자징)이 1187년에 엮은 책이다. 소학 책 역시 물 뿌리고 청소한다는 灑掃應對進退之節(쇄소응대진퇴지절)로 시작은 하지만 결국에는 치인(治人)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치인은 관료다. 관
정시장의 블로그 '민민갈등' 붕똥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정찬민 시장. 지난달 정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담을 글을 올렸지만, 결과는 지역 주민간 댓글 공방전이 벌어져. 발단은 기흥역세권 주민이 중학교 신설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경전철 동백과 구성GTX 연결에 대해 말이 안된다는 댓글. 기흥역세권 분양자들은 중학교 신설문제와 경전철과 구성GTX가 연결될 경우 기흥역세권의 가치 하락우려, 그리고 정작 교통난은 신갈오거리가 더 문제라고 주장. 이에 동백주민들은 그동안 교통불편에 시달렸는데 기흥역세권 분양자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지역 이기주의라며 팽팽하게 맞서. 결국 소통의 본의미와 상생이 아닌 갈등과 헐뜯기기 장이된 정 시장의 블로그. 이것이 아파트 천국인 용인시의 현실?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지사장 정대성)는 집중홍보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신청을 받는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이고 소득·재산을 감안해 바꾼 금액인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단독가구 100만원, 부부가구 160만원) 이하인 어르신들에게 매월 최대 20만 4010원(부부가구 32만 6400원)을 지급한다. (단 공무원·군인 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및 그 배우자는 제외) 신청은 신분증과 통장사본 지참 후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 국번 없이 1355, 129).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찾아뵈는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공단 직원이 방문, 신청을 돕는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수급희망자 이력관리’ 제도를 잘 이행하면 탈락하더라도 차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때 다시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호원 멱살 한선교 의원 사면초가 지난 1일 국회의장 개회사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의장실 앞에서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장에게 항의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제재하던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구설에 휘말렸는데... 전직 경찰에게 고발당하는가 하면 지난 7일에는 야권 3당으로부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당했는데. 결국 한 의원은 해당 경호원에게 사과하고 차후에 같은 잘못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 앞에 고개숙여. 하지만 한 의원의 '경호원 멱살 사진'은 의장실에 진입하던 여기자를 밀쳐낸 경호원을 제지하는 과정이었다고.
제2경부, 오락가락 포곡IC 지난 2009년 이래 계속 불거지며 용인지역 최대 현안으로 거론됐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포곡IC 설치가 다시 원안대로 오포IC를 검토 중이라고. 그동안 포곡IC설치에 공들이며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수만 명의 용인지역 주민들은 분노와 허탈감에 어이없어 한다는데. 한국도로공사는 8월 말경 광주시청을 방문해 오포IC 주변 지장물 문제, 43번국도 교통량에 따른 도로 확장, 오포IC와 직동IC와의 거리 등을 이유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구간 중 오포IC(9공구)를 모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지역 민·관·정이 한 목소리로 불가를 주장한 결과 도공은 또 갈피를 못잡고 오락가락 하는 분위기. 한 주민은 포곡은 진출입로 하나 없이 도로만 지나가는 변방이냐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