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직업지원센터가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종이 쇼핑백 대량 생산 설비.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주된 작업 공간이다 가을 야외 활동 모습. 기흥직업지원센터 근로자들이 영흥수목원 기념 액자 프레임 앞에서 환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문화 활동의 일환이다 근로자들이 꽃꽂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꽃다발을 제작하고 있다. 이는 집중력과 협동심을 높이는 문화·예술 재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근로자들의 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영흥수목원에서 근로자 3명이 개구리 모양의 벤치에 앉아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업 환경 외에서 근로자들이 여가 시간을 즐기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화성위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근로자들의 문화·예술적 경험과 정서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센터의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중 하나다 플라스틱백 대체 친환경 종이백 제조 설비 전국 최초 도입 눈길 보호 대상 아닌 당당한 전문인력 용인신문 |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포용’이란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며 묵묵히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어가는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 앞에서 박수를 치며 자축하는 회원들에게는 ‘보라동 유일 선정’이란 자부심이 얼굴마다 가득하다 어르신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는 인지 활동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낯설 법도 하지만 이제는 일상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인다 스마트경로당 화상시스템 모습 입구부터 맞이하는 개인별 이름표가 붙은 전용 신발장은 회원들에게 ‘내 집 같은 소속감’을 선사한다 집중력 향상과 근력 유지에 탁월한 한궁을 직접 시연하는 박 회장. 그의 열정적인 리더십이 클럽 변화의 원동력이다 변화의 바람은 단지 내에 머물지 않고 인근 경로당 리더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이크를 잡은 회원들이 함께 노래하며 고독감을 털어내고 정신건강을 지킨다 박인호 회장 변신 주도… 베푸는 삶 솔선수범 실내 대대적 리모델링… 산뜻한 분위기 연출 건강식 제공…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도 인기 용인신문 |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나무 향과 함께 정갈하게 정리된 신발장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과거 ‘노인정’ 하면 떠오르던 낡은 소파와 쾨쾨한 냄새, 폐쇄적인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다. 대신 거실 전면에 설치된 대형 스마트 화상 시스템에서는 신
용인신문 | 겨울의 한복판, 메마른 도심 속에 따스한 꽃향기를 담은 연서(戀書)가 도착했다. 서양화가 김영란 화백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지미갤러리 강남’에서 36번째 초대 개인전 ‘꽃의 指紋-戀書’(꽃의 지문-연서)를 개최한다. '꽃의 지문' 연작인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오픈식 26일 오후2시, 매주 토·일요일 휴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김 화백은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부터 중세 유럽의 장식화에 이르기까지 깊은 역사를 지닌 수채화의 물성에 주목해 왔다. 서양화 장르이면서도 동양적인 흐름과 정서를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수채화에 천착해 온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첫사랑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를 쓰듯 화폭 위에 꽃의 서사를 내려 앉혔다. “수채화로 그려내는 꽃 그림은 창조적인 영혼에게 보내는 일종의 러브레터(연서)와도 같아요. 언제나 새롭고 설레며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수채화의 깊은 역사 위에 쓴 ‘꽃의 연애편지’다. 그녀의 화면에는 동백꽃, 수국, 구절초, 맨드라미, 개미취 등 우리 곁의 친숙한 꽃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맑고 투명한 수채화 특유의 ‘겹침의 미학’과 가끔은 불투명 수채화인 과슈의 차분하고
용인신문 | 올해 수지구 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거래량이 50% 가까이 늘었고 가격 상승률 역시 도내 평균의 8배에 달하며 실수요 중심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그동안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 최상위를 유지해 온 성남시 분당구를 제친 것. 지난 1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수지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966건으로 도 내 일반구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성남 분당구 6725건과 안양 동안구 5471건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59건과 비교하면 약 5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가격 상승세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 10월까지 올 해 수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5.29%로 경기도 평균 0.62%의 8배를 넘었다. 거래량 증가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수지구 지역의 경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함께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음에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12월 3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내 눈은 손가락 끝에 있어서 오정환 나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바느질 할 때 실을 끼우려면 특별한 바늘귀(를 쓴다) 위에서 실을 끼는 바늘을 쓴다 바늘 끼우는 일은 외출하는 것보다 힘들어서 한겨울 때 길게길게, 한팔하고 두팔 (만큼) 다 돌아가도록 늘려 잡는다. 길게 꿴 바늘로 아기들을 위해 매너수건을 만든다. 아이들이 말은 못하지만 정성들여 사랑으로 만든 건 다 안다. 내 자신이 너무 감동이나 조금 느리더라도 못하는 건 없다. 오정환 시각장애(1급) 2023년 개인시집 출간(5인 5색 사업)
용인신문 | 2023년 “세상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있다”는 상상으로 『비스킷』이 출간되었다. 2년이 지난 2025년 이 소설은 2편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비스킷』 2는 주인공 성제성과 1편에서 제성이가 구해낸 희원이와 친구들이 학교의 거악(?)과 싸우는 스토리가 주요 골격을 이루고 있다. 제성이가 친구 효진·덕환과 함께 학교에서 맞서야 하는 이는 막강한 부모의 힘을 믿고 기본적인 도덕조차 무시하는 진종기이다. 교묘하게 제도를 피해 말썽을 일으키는 진종기는 학교 선생님들조차 함부로 못할 정도의 배경을 가지고 있어 누구도 섣불리 그의 비행을 제지하기 힘들다. 『비스킷』 1편이 희원이를 구하는 이야기였다면 2편은 진종기의 비행으로 사라지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구하는 조금 더 광범위한 서사를 펼쳐내고 있다. 존재감이 사라지는 개인이 눈앞에서 실재로 사라진다는 판타지적 세계관이 신기한 이 작품은 한 편의 수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착시를 일으키기도 한다. 소설이 가리키는 개인의 존재감은 여러 가지 이유로 희미해지기도 한다. 뉴스는 연일 대의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소시민의 입장에서는 눈앞에 생존이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 법이다.
용인신문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용인시가 개인위생 홍보 및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한 환경 소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급식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관리와 환경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5주 차 같은 기간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0~6세 영유아 비중이 29.9%를 차지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최대 3일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와 소독이 중요하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구토물 처리와 소독 요령, 30초 이상 손 씻기, 식재료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설별 위생 점검과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또 영유아시설과 집단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MC겸 배우 유승민 씨와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 등 4명을 의회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앞으로 2년간 의정활동 홍보물 제작과 도의회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경기도의회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위촉으로 도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그맨 윤정수 등 기존 인원에 신규 4명이 더해져 총 26명(팀)으로 확대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개그맨 겸 방송인 장재영과 가수 키니가 참석했으며 MC 겸 배우 유승민과 개그맨 한현민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개그맨 겸 방송인 장재영은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 TV조선 ‘얼마에요’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수 키니는 ‘아름다워’ ‘달빛산책’ 등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군포예총 30주년 기획공연과 안산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 등 지역 무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배우 겸 MC 유승민은 YTN2 ‘아! 그사람’, ‘이럴 땐 이런 법’ 등을 진행했고 MBC ‘대
용인신문 |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궁금해한다. 어떤 이는 이를 도덕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어떤 이는 감정의 결핍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비뇨기과 의사의 시선에서 설명하자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남성의 성은 감정의 깊이만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감정이 없어도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창 혈기왕성한 젊은 남성의 시선에서 설명해보자. 남성의 성 반응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출발점은 신경과 혈관이다. 시각, 촉각, 상상 같은 자극이 들어오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음경의 혈관이 이완되며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된다. 이 과정은 의지보다 반사에 가깝다. “우리는 어떤 관계인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은 이 단계에서 필수 조건이 아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기계가 돌아가듯, 조건이 맞으면 반응이 일어난다. 남성의 성은 시작부터 감정보다 각성에 더 가까이 걸려 있다. 뇌를 들여다보면 이 구조는 한층 또렷해진다. 남성의 성적 자극은 곧바로 도파민 보상 회로를 자극한다. 쾌감이 예상되면 뇌는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 이때 관계의 맥락이나 감정의 서사를 다루는 영역은 뒤늦게 개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성은 관계의 깊이가 충분
용인신문 | 천하에 두려워할 만한 것은 오직 백성뿐이다. 서슬 퍼런 임금님이 주인이던 시대, 허균이 한 말이다. 진나라가 망했고 한나라가 혼란스러웠으며 당나라가 쇠한 데는 단 하나의 이유만 존재한다. 권력자가 백성을 괴롭힌 까닭이다. 백성 눈 밖에 나서 끝이 좋았던 임금은 없었다. 맹자는 『맹자』 「진심장구」 하편에서 백성은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며 군주는 가볍다고 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임금은 가볍고 백성은 귀하다’는 군경귀민론(君輕貴民論)이다. 순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라고 했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으나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을 가볍게 알고 제멋대로 굴다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권력이 한둘이 아니다. 권력을 쥔 자가 권력을 빙자하여 하면 안 될 짓을 했을 때, 본인 생각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했으니 누구도 모르겠거니’ 하겠지만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이미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리고 자신이 안다. 벌써 이렇게 셋이 알거늘 저리도 어리석고 모자라서야 되겠는가. 하늘이 임금을 세우고 또 사람을 들어 벼슬아치로 앉히며 권력을 주는 것은, 백성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길러내며 편안
용인신문 | 110만 인구 및 서울시의 97% 달하는 넓은 면적에도 불구 택시 총량제로 인해 시민들의 택시 부족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6년 만에 용인지역 신규 개인택시 면허 35대가 발급됐다. 시는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35대를 증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도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신규 면허자 35명에게 면허증을 전달했다. 이날 신규 면허 공급은 제5차 택시 총량제에 따른 것으로 2019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신규 택시 증차다. 시는 지난 8월 1일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 모집 공고로 132명의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최종 35명을 신규 면허자로 확정했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택시 총 135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증차가 마무리되면 용인지역 전체 택시 수는 2051대로 늘어나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데 느끼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2019년 이후 6년 만에 신규 면허가 발급이 됐는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2051대까지 택시가 늘어나면 시민들 입장에서도 매우 반가운 일이라
용인신문 | 안도현 시인이 시집 ‘쓸데없이 눈부신 게 세상에는 있어요’를 문학동네에서 펴냈다. 1981년에 등단, 올해로 시력 45년에 육박하는 그의 12번째 시집이다. 흔히들 안 시인은 어떻게 써도, 무엇을 서도 시가 되는 경지에 놓인 작가라고 말한다. 고향인 경북 예천으로 귀향한 시인의 이번 신작 속엔 고향 땅에서 마주한 쓸데없어 눈부신 우리 삶의 모습이, 불현듯 발견되는 생의 요체가 무심하게 피어 있는 들꽃처럼 시의 길목마다 자리해 있다. “꽃밭에 들어가 돌을 골라내고 있는데 동무가 왔다/ 꽃밭을 높여보려고 한다니까/ 시인은 원래 이렇게 쓸데없는 일 하는 사람인가, 하고 물었다/ 꽃들의 키를 높이는 일, 그거/ 쓸데없는 일이지, 혼자 중얼거렸다/ 서리 오기 전에 배추나 서둘러 뽑으라 하였다”(시 ‘꽃밭을 한 뼘쯤 돋우는 일을’ 부분) 안도현은 시는 물론 동시, 동화, 산문, 평전에 이르는 전방위적 집필을 통해 한국 시단을 넘어, 한국문학장을 대표하는 불세출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집의 제목 ‘쓸데없이 눈부신 게 세상에는 있어요’는 ‘쓸데없음’의 무가치함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다. 그 무목적성의 아름다움과 갸륵함에 대한 울림이 크다. "풀 한 움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