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조성되는 반도체 협력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서는 산업단지 조성에 본궤도에 진입한 것. 용인도시공사는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반도체 협력 산단은 총 26만 378㎡ 규모다. 도시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은 후 다음 달 10일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한다. 이른바 소부장 단지 조성사업은 민관합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이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 회사가 조성 주체가 된다. 도시공사는 반도체 협력단지 조성을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7월 반도체 협력 산단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용인 반도체 협력 산단이 양대 반도체 기업의 첨단 생산라인을 뒷받침하는 핵심 소부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자원통상부 등을 통해 시로 문의가
[용인신문]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며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경유 등 가격 하락폭이 줄었고 폭염과 태풍 등으로 사과 등 신선과실 물가는 상승한 영향이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8월(5.7%)부터 올해 1월(5.2%)까지 5%대를 이어갔다. 이후 2월(4.8%), 3월(4.2%) 4%대에 이어 4월(3.7%), 5월(3.3%)에는 3%대까지 둔화했다가 6월(2.7%)과 7월(2.3%)부터는 상승률이 2%대로 축소됐다.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물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4.6%, 2.9%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은 7.2% 크게 상승했다. 이는 작년 10월(7.3%)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다만 전년
[용인신문]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공공비축미 40만t 매입을 시작한 가운데, 용인시도 정부의 ‘2023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지난 4일부터 공공비축미 912.9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올해 용인시에서 생산된 추청, 참드림 품종이다. 매입 규모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 벼’ 552.9톤(40kg 기준 1만3823포)과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 벼’ 360톤(40kg 기준 9000포) 등 총 912.9톤이다. 산물 벼는 오는 31일까지, 포대 벼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매입한다. 매입장소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남사·백암 DSC(건조저장시설)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으로 결정된다. 매입 직후 40kg 기준으로 포대 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12월 31일 평균가격에 따른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산물 벼는 포장비용(껍질이 있는 벼 40kg당 758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 참드림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림
판매할때 즐거운 권상분 대표 예쁜 노루궁뎅이버섯 수확할때 권상분 대표 요즘 대세인 느타리버섯 수확할때 즐거운 권상분 대표 1990년 시댁 권고로 버섯 농사 야심찬 ‘표고버섯의 신화’ 태동 2003년 5000여㎡ 토지 구입해 마음 편히 내땅에서 생산 기쁨 학교급식 직거래 등 판로 개척 [용인신문] “양지면 은이골이 제가 어릴 적부터 자라고 공부한 고향입니다. 수녀였던 언니가 전남 여수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던 시절, 언니를 돕겠다고 잠시 여수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모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모는 당시 은이골에서 벌목일을 하던 지금의 남편에게 밥을 지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지요. 이모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고 만난 지 55일 만에 결혼했습니다. 그렇게 1986년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권상분 대표는 결혼 생활을 시작한 후 그리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기에 당시 김량장동 인근에서 월세, 전세로 세 살이 하며 두 아이를 업고, 걸리고 집주인 비위를 맞추며 전전해야 했다. 아이들이 있으면 시끄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그때의 사고였다. 이후 1990년, 남편의 고향이던 이동읍 상덕마을에 좋은 조건으로 집을 얻을 수 있었다. 남편은 그때 마침 버섯 농사를 짓던 형님의
임업인과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시니어걸그룹 '타임머신'이 공연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달 26일 “푸른 숲 힐링페스티벌 바자회 &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지역 임업인과 조합원이 생산하는 우수한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푸른 숲 힐링페스티벌은 먹거리 장터, 바자회, 초대가수 공연, 조합원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고, 산주와 임업인이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또한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 자리가 됐다. 이대영 조합장은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와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SJ산림문화센터를 활용해서 조합원과 시민이 문화를 누리고 힐링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참석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1일~13일까지 경북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신규 조합원, 산주, 임업인을 대상으로 ‘산주·임업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산림의 가치와 이해를 높이고 주요 임산물 재배 기술 및 활용,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역탐방 및 숲 생태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이대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례 이장이 축사에 들어오면 소들이 엄마를 맞이하는 듯한 표정으로 모여든다 남양주서 시집와 백암면에 첫발 그동안 똑순이 농부로 동분서주 한여농 시연합회장·道 부회장 역임 [용인신문] “복합영농을 운영하는 농가에서 쌀농사를 짓는 남편과 ‘선원농장’에서 한우를 키우는 두 아들에게 도움 주며 집안일을 보필하고 있습니다. 선원농장의 ‘선원’은 아들 형제의 이름에서 한자씩 땄고 지금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두 아들이 출퇴근하면서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침표가 없는 농업·축산업 일이라 항상 바쁘지만 직접 매달려서 일할 때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 여유를 영농회장이란 직함으로 마을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장을 이곳에서는 영농회장이라고도 칭합니다.” 남양주에서 결혼과 함께 백암면 농가에 첫발을 들인 박종례씨. 당시 주가 쌀농사인 농가였기에 일하는 소가 전부로 축산농가는 아니었다. 이후 한우가 점점 늘면서 축산농가가 됐고 남편이 한우람 용인백옥한우 연구회장을 지냈다. 박종례 근삼 1리 이장은 당시 복합영농 농가에서 수도 작, 전작, 축산까지 아우르는 일을 하며 지인이 ‘소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축산에 비중을 두고 일했다. 지금은 소 경매장 송아지를 구매해서 숫자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오는 26일 조합원과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푸른 숲 힐링페스티벌 바자회&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찾아가는 소리울, 여성산사랑회 협찬과 후원, 용인시산림조합 주관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임산물을 제공하고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행사는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임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장터, 바자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행사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임산물을 구매하거나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SJ산림문화센터를 통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서 조합원과 용인시민에게 산림의 가치와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임업인에게는 유통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생 원장(좌에서 네번째)이 경기도건축사회의 후원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6일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회장 정내수)는 (사)푸른꿈청소년상담원(원장 오수생)을 방문해 후원금 전달 및 도서를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내수 회장과 오수생 원장을 비롯해 오현석 용인푸른꿈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 용인지역건축사회 최종찬 회장과 이인규 부회장, 경기도건축사회 이은주 여성위원장과 여성위원들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지난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건축사 체육대회’에서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 주관 자선기금 사업으로 운영된 ‘행복나눔 일일카페’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오수생 원장은 “경기도건축사회의 고마운 후원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자원 연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여성위원장은 “행복나눔 일일카페에서 경기도건축사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모은 기금이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달된 후원금과 후원물품(도서 30권)은 (사)푸른꿈청소년상담원에서 운영하는 용인푸른꿈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용인푸른꿈여
[용인신문]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2~3% 상승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싸졌지만, 사과와 밤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3일 추석을 3주가량 앞두고 진행한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물가정보에 다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9000원(3%) 오른 30만 9000원, 대형마트의 경우 7990원(2%) 오른 40만 32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비용 차이는 30.5%다. 전체 차례상 물가가 소폭 상승하긴 했어도 지난해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 설에 이어 이번 추석 차례상 물가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어서 여전히 ‘고물가’ 영향은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추석 때 차례상 비용에 큰 부담을 줬던 채소류 가격이 올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는 전통시장 기준 30% 가격이 내려갔으며, 애호박(-33.33%), 대파(-16.67%) 등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내렸다. 여름에는 폭우·폭염 등 악천후로 채소류 가격
서명숙 부대표가 직접 가꾸는 자택 앞 정원에서 기르는 꽃(아마릴리스)과 함께한 모습 원삼면 미평 들녘서 남편과 함께 우렁이 활용 친환경 유기농 쌀 생산 ‘틈새 작물’로 감자·대파 등 심어 온·오프라인 판매 ‘만능 농사꾼’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 미평 들녘에서 남편과 함께 제초제 대신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 쌀을 생산하면서 평소 베짱이를 닮고 싶은 실제 개미 농부입니다. 틈새 작물로 감자, 고추, 들깨, 참깨, 호박, 부추, 대파, 김장 배추·무 등 밭작물을 심어 원삼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도 합니다. 상호는 ‘원삼의 일등’ 농장이란 뜻으로, 또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에 ‘원일농장’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남편이 대표, 제가 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날 복숭아밭에서 일하던 현재의 시아버지와 형부가 서로 아들 자랑, 처제 자랑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의기투합해 아들과 처제의 만남을 주선했고 둘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남편과 아내가 됐으며 이후 지금의 원일농장 대표와 부대표가 됐다. 남편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결혼 초, 서 부대표는 농부인 시부모를 모시며 농사일을 보필했다. 이후 식구가 늘면서 교육비 등 조금이나마 가정 경제에 보탬이
[용인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지역 개발로, 사업 추진 초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십 수년째 멈춰있는 역삼구역 도시개발 사업이 정상화 기로에 서게 됐다. 조합장 선출을 두고 벌어진 각종 소송을 정리한 법원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19일 조합장과 이사, 감사, 대의원 등 임원 전체를 해임한 뒤, 새로 선출하는 총회를 개최키로 한 것. 특히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용인시가 역삼개발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총회를 통한 정상화 전망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지만, 해임된 전직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움직임도 포착되는 모습이다. 조합원들 내에서는 총회 자체는 큰 무리 없이 끝날 수 있지만, 새 지도부 선출 이후 또다시 법적 분쟁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용인시와 역삼 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다음달 19일 처인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소집하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지난해 9월 법원이 선임한 역삼조합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지난 6월 30일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방안과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 기준을 정한 바 있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