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와 용인시의 위법지적에도 불구, 300억 원의 공사채를 무단 발행한 용인도시공사에 대해 정부가 6개월간 공사채발행을 금지했다. 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법 등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것. 그러나 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또다시 800억 원의 공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6월 발행했던 공사채 만기가 돌아오면서다. 하지만 안행부 측은 일단 공사채 발행을 암묵적으로 승인한 눈치다. 공사채 발행을 못할 경우 부도처리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도시공사는 안행부의 배려로 일단 부도위기를 넘겼지만,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만기가 되는 용지보상 채권 등 공사채가 수 백 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시 집행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안행부는 지난 9일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공사채 발행운영기준을 위반한 용인도시공사에 대해 6개월간 지방공사채 발행을 금지하고 내년도 경영평가에 감점 조치하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역북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안행부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300억원의 공사채를 추가로 발행해 관련 기준을 위반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6월 안행부로부터 차환(만기연장) 1800억원과 추가발행 100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외국인치안봉사단(GLOBAL-COP)과 합동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인 중앙시장 일대에서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벌였다. 외국인치안봉사단은 베트남필리핀중국 등 6개국 출신 14명의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간담회를 실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중앙시장 일대는 외국인 식품점과 외국인 업소가 많아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이들은 이날 해당 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기초질서 준수 및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자신들이 결혼이주여성이라는 사실을 소개하고 각종 범죄 예방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해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
다음달 중 건물이 준공됨에도 도서 및 집기류 구입예산이 없어 개관 일정에 차질을 빚어 온 흥덕도서관 개관시기가 결정됐다. 시는 지난 4일 기흥구 영덕동 에 위치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4494㎡ 규모의 흥덕도서관을 내년 4월 말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흥덕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600석 규모의 일반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춰 시민들의 정보이용, 문화활동, 독서활동, 평생교육의 증진과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10월 건축물이 준공되면 11월 인테리어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시설물 기부채납 및 인수인계와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2014년 1월 인테리어공사 발주와 함께 도서 및 가구 입찰,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거쳐 도서정리 및 배가, 장애인 전산장비 설치 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 악화로 용인시 전체가 재정을 긴축하는 상황에서 계획보다 개관시기가 늦춰졌지만, 이르면 2014년 4월 말경에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지역에 도서관이 늘어날수록 정보 공급 및 이용격차
용인시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불법주차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난 6월 말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적발 건수는 504건으로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대형마트, 병원, 공공건물, 아파트 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 일반인 차량 불법주차와 장애인 자동차 표지 부당사용 차량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공익요원, 일자리사업참여자 등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위반차량에 대해 경고장 부착, 안내방송 등 1차 계도 후 이동주차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 를 부과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 용인동부경찰서 가정집에서 무면허로 의료행위를 해 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유 아무개(53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의 집에 의료용 침대와 엑스레이 판독장치 등 시설을 갖춰놓고 환자들을 상대로 침과 부황을 놓고 척추교정 등을 해주면서 회당 2만~5만원을 받아 97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유 씨는 집에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과거 한의원에서 일했었다고 말하면서 무면허 치료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 씨는 과거 동종범행으로 2차례에 걸쳐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기흥구 마북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애인과 직장 후배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권 아무개(42)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선량한 아파트 관리직원과 107살 난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가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유족들이 평생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될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결혼을 약속한 애인과 믿었던 직장 후배에게 배신 당했다는 생각에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다만 범행 이후 스스로 112에 신고한 점 등을 참작해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했다. 권 씨는 지난 5월 기흥구의 한 아파트 숙직실에서 애인 이 아무개(35여)씨와 직장 후배인 박 아무개(39)씨가 알몸으로 있는 것을 보고 격분, 둔기로 두 사람의 머리 등을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건 전날 두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다 먼저 자리를 빠져나온 권씨는 집으로 돌아온 이후 두 사람 모두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박씨가 있는 숙직실에 찾아갔다가 범행한 것으로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기흥구 마북동 소재 구성초등학교 앞에서 이한일 서장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선수, 교사, 학생, 어머니폴리스 등 협력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성초교 학생 20여 명이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새 학기에는 학교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자라고 외치며 학교폭력 예방 홍보전단지를 직접 나눠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송종숙 선수는 지난 4월 용인서부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학교폭력 예방강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4대 사회악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이한일 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뿐만 아니라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 어머니폴리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주변 순찰활동을 꾸준히 펼쳐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과 수원지역에서 취업을 했거나 자영업을 하면서도 실업급여를 받아온 가짜 실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2일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310명을 적발, 4억1000만원 상당을 환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실업급여 수급 중, 일용근로니까, 아르바이트니까, 수습사원이니까, 보험교육 참여니까, 다단계 회원가입이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 적발됐다. 그러나 500만원 이상 부정수급받다 덜미가 잡히는 사례도 발생, 의도적으로 실업급여를 수급하기도 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A씨(61ㆍ여)는 지난 2011년 12월31일 다니던 회사를 회사사정에 의해 그만두었다고 신고한 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도 B학원에 근무, 1년여 간 565만여원을 수령했다. 또 C씨(57ㆍ여)는 D업체에 근로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업체 대표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로 4대 보험을 허위로 가입한 다음 퇴직, 580만원을 부정수급하다 덜미를 잡혔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이들 부정수급자와 관리자 및 사업주 등을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부정수급 재발방지를 위해 연 2회 실시하던 실업급여 부정수급 사업장 정기점검을 특별점검으로 확대키로했다. 경
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이 국회 해병대 전우회장에 취임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동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00만 해병가족의 염원인 해병회관을 꼭 건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 국회부의장,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해병대출신인 정병국, 김재윤, 강석호, 신학용, 장병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이상로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 해병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취임사에서 전임 강석호 회장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육군과 공군, 해군회관은 있지만 해병대 회관은 지금까지 없어 이번에 해병대 회관 건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해병전우회는 국회의원과 사무처 공직자등 100여명으로 구성돼 상호 친목도모와 군부대 격려 등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18대 국회는 인사와 예산분야에 있어 해병대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용인시 재정난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용인도시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는 전국 32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 최하 등급마'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마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용인도시공사와 여주시설관리공단, 부평시설관리공단 등 15곳 뿐이다. 지난해 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당시 경영부실로 정밀진단을 받은 용인도시공사는 2012년 기준 부채비율이 498%(4980억 원)에 달했고, 각종 개발사업 관련 공급계약 체결 실적도 저조했다. 또 단기 순이익도 2011년 104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급감했고,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282억 원에서 471억 원으로 줄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마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올해 성과급이 전액 지급되지 않고, 사장 및 임원의 내년도 연봉을 5%~9% 삭감해야 한다. 안행부는 평가결과가 부진한 공기업 중 10곳을 선정, 문제해결을 위한 심층진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6월 제1회 추가경전예산안 심의 당시 5000억 원 대의 부채에도 불구, 4억 8000여 만원
용인지역 초등학생 3명 중 1명꼴로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4월 용인송담대학교와 공동으로 아토피 안심초등학교 15곳과 어린이집 1곳 등 어린이 77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평생진단 유병률이 31.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인 34.8%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이나 여전히 높은 수치다. 또 발작 등 응급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천식질환은 5.7%, 알레르기비염은 40.2%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대표적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맞춤형 생활 습관 개선 교육과 보습제 지원, 학교 내 응급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 시행사 우선협상과정에서 발생한 특혜사건으로 중단 돼 온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절차가 재개됐다. 시는 지난 2일 이동면 덕성리 일대 102만㎡ 규모의 덕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덕성산단 관련 민간사업자 공모는 이번이 네 번째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덕성산단 준공 5년 뒤 산업시설용지가 미분양될 경우 미분양 용지의 75%를 조성원가에 시가 재 매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민간업체의 참여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시는 9일 오후 2~5시 용인도시공사 회의실에서 덕선산단 조성사업 설명회를 연 뒤 10~17일 서면 질의 접수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참가의향서는 25일, 서류는 10월30일까지 도시공사 개발사업팀에 제출해야 된다. 시 관계자는 앞서 3차례 공모에서 산업단지 투자수익률이 6%에 불과해 민간참여가 저조하자 시의회 동의를 거쳐 미분양 산업시설 용지 75%를 조성원가에 매입해 주기로 했다며 앞으로 덕성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덕성산단은 지난 2006년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으나 재정난을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용인도시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진행된 민간사업자 선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