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두 달간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제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매주 1회 지방청 차원의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우회전 사망사고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사이드카 등을 활용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캠코더 등을 활용한 영상단속도 진행한다. 일제 단속은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우회전 교통사고 빈도가 높은 버스와 덤프트럭 등이 주요 대상이다. 또 경찰서 별로는 요일과 관계없이 상시 단속을 병행한다. 아울러 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남부청은 우회전 일시정지를 생활화하는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특별교통안전 대책도 실시한다. 운수업체 및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운전자들에게 올바른 우회전 통행 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우회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우회전 구간에 설치된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는 등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환경 개선도 함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는 단속과 홍보, 시설개선 등 안전한
용인신문 | 용인지역 경찰과 소방서가 긴급 신고 및 환자 이송상황에 대한 공조 체계를 강화 하기로 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11일 용인서부 소방서 및 용인동‧서부경찰서와 간담회를 열고 소방과 경찰 간 공동 대응 체계 강화를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용인·용인서부소방서 관계자 10명, 용인동·서부경찰서 관계자 7명이 참석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의료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협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긴급 신고 공동 대응 시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통신망 무전기 활성화 및 연락망 정기 점검 △위치 추적 시 실시간 정보 공유 △정신질환자 공동 대응 시 적극 협조 △중증 환자 이송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경찰 에스코트 협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용인소방서는 지난해 11월 처인구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중상자 긴급 이송 사례를 공유하며 신속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고, 병원까지 20km가 넘는 거리와 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될 예정이었지만, 소방과 경찰 간 협력으로 긴급 에스코트를 진행해 환자를 28분 만에
용인신문 |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을 놓고 용인시가 수원시와 또 맞부딪히고 있다. 수원시가 용인시민들의 반대 입장은 물론,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결정에도 불구하고 송전탑을 용인 쪽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재개하자 용인시가 발끈하고 나선 것.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3일 자료를 내고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인 용인시와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교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로 이웃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가 지난달 ‘광교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전기공급설비) 설치 공사’와 관련, ‘사업 시행자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한전에서 수원시장·한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내자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도와 수원시, GH에 이의제기 공문도 발송했다. 시는 ‘수원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용인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논란은 지난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주민들은 전자파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송전탑 3기와 송전선로(154㎸)를 철거 또는 이전해 달라고 했다. 민원을 접수한 GH와 수원
용인신문 | 그동안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해 오던 처인구 포곡읍 용인시민체육센터와 남동 중앙공원 부설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된다. 시민들의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무료로 운영해 왔지만, 장기주차 등이 증가하면서 실제 시설 및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지난 9일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인 처인구 포곡읍 용인시민체육센터와 공원 부설 주차장, 남동 용인중앙공원 부설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체육센터와 공원 부설주차장은 이달 24일, 용인중앙공원 부설주차장은 4월 14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입차 후 30분까지는 무료로 회차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 4시간까지는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4시간을 초과할 경우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되며, 하루 최대 요금은 6000원이다. 유료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외의 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민체육센터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해당 시간에 유료이며 용인중앙공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용인시민체육센터 시설 이용자는 담당 직원 확인 후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용인신문 |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지난 11일 착공했다. 용인시와 경기도 등 사업 시행사 측은 플랫폼시티를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인시는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플랫폼시티 착공으로 첨단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배후 자족도시 구축이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등은 이날 기흥구 옛 올리브스퀘어 용지에서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이언주 국회의원(민주당·용인정)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대에 272만㎡(약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경제 자족형 복합 신도시다. 사업비만 8조 2680억 원에 달하며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말 용인도시공사가 담당하는 3공구 개발 작업이 시작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은 2030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찾아가는 반려 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이용할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려 식물을 기르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4월과 9월에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 중 처인구와 수지구 공동주택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며, 기흥구에선 공세동 시민농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처인구·수지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기한 내에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공동주택 16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흥구에선 별도 신청 없이 4·9월 중 공세동 시민농장을 방문하면 정해진 시간(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일요일 오후 2~4시)에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흥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분갈이를 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
용인신문 |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비롯한 10권의 도사가 ‘용인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 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1일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2025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10권(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도서는 △모우어(천선란) △비스킷(김선미) △소년이 온다(한강)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등 5권이다. 아동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변신 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해든 분식(동지아) 등 5권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 2만 17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18곳에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해 비치한다. 스마트도서관 15곳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 100여 곳에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할 수 있도록 책, 홍보 포스터, 안내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책과 관련한 여러 유익한 프로그
용인신문 | 일명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 IC설치가 본격화됐다. 특히 동용인 IC는 그동안 하이패스 IC를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돼 왔지만, 이동‧남사읍에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처인구 지역 내 대형 개방사업이 진행되면서 정규 IC설치로 변경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신규 IC(가칭 ‘동용인IC’) 설치와 관련해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LIMAC)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용인 IC는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IC로, 사업비는 약 936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가 추진 중인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투자심사 전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전문기관에 평가받는 절차다. 시에 따르면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 설치 사업은 지난 2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과제심의위원회에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올해 1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자전거 이용자 안전과 사고 발생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자 사고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해 용인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용인시민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 도중 발생한 사고로서 발생 지역과 운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자전거를 운행한 사람은 물론, 뒷자리 동승자 사고, 보행 중 자전거와 부딪힌 사고 모두 보장받는다. 자전거로 인한 사망시 1000만 원, 후유장애시 최고 1000만 원이 지급된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최대 48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보험 가입 기간은 내년 3월 10일까지다. 보험금을 신청하려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DB손해보험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한 여가 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며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시민은 물론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적용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사진은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모습.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용인지역 행정은 물론 유관기관 등의 각종 행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여야 중앙정치권 모두 탄핵 찬반 집회에 지역 정치인들을 동원하면서 지역정가도 덩달아 영향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질 수 있는 탓에, 지자체장의 간담회 및 유관기관 행사 등은 선거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행사들의 경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법조계 전망과 달리 늦어지면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현재까지 탄핵 심판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에 선고 기일을 통지하지 않았다. 보안 등의 이유로 선고 당일 통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법조계에선 이를 낮게 보고 있다. 당초 법조계에선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전례에 따라 변론 기일 종료(2월 25일) 2주째 금요일인 지난 14일 선고가 유력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하면서, 최소 17일 이후에 선고기일이 지정될 상황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오는 18일 박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경강선 연장선과 경기남부철도 등 용인지역 내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용인지역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해결하기 위해 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따라 철도망이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용인시 철도사업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경강선 연장 노선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 남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7.97km 구간으로, 수서광주선·수도권내륙선과 직결된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읍 지역을 통과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정주 여건 마련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철도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 서울 잠실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열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평가될 만큼 경제성이 뛰어난
용인신문 | 용인시 청년랩을 중‧장년층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요청합니다. 현재 용인시 청년랩은 39세 이하 청년들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0대 후반의 청년들은 직장과 생업에 바빠 공간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40대, 50대, 60대 시민들은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큰 낭비이며,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제한적인 운영 방식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용률을 고려한 개방 시간 확대를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청년층의 예약이 저조한 시간대에 한 해 40대 이상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식입니다. 39세 이하 우선 예약제를 유지하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대해서는 40대 이상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면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지LAB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