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알게 된 여성을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성희롱을 한 경찰관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경사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7월 15일 오후 9시께 호프집에서 여사장, 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성적 농담을 건네 징계를 받았다. A경사는 이웃 주민과 마찰을 빚던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을 인연으로 B씨를 알게됐다. 이날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호프집을 찾아 술을 마시던 A경사는 이곳에서 B씨를 만나게 돼 술자리를 하다가 성희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포항시장이 용인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1시35분께 수지구 불곡산 등산로에서 정 전 시장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지인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정 전 시장의 가족들은 늦은 밤에도 귀가하지 않는 것을 이유로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상태였다. 정 전 시장은 등산복 차림이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선거에서 계속 낙선한 이후 우울한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버스가 신호대기중인 크레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14분께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사거리에서 마을버스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크레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와 승객을 포함해 1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최근 학교 급식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학교별 급식에서 재료가 차지하는 식품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경우 경기도 평균에 수렴하는 식품비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국에서 상위권인 서울시와 전라남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지역 내에서도 최대 800원에 가까운 식품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식품비 수준이 개선되야 학교급식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 지역 내 초등학생 1인당 급식비는 평균 282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평균인 2853원, 전국 평균 2899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는 2869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중 식품비는 2097원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 중학교의 경우 평균 급식비는 지난해 3509원으로 경기도 평균인 3477원, 전국 평균 3405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1인당 급식비가 3591원, 이중 식품비는 2497원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비교했을 경우 용인 지역의 학교들은 전국평균과 경기도 평균을 상회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 지역과 비교
시, 내달중 대운동장.실내체육관.본관.강당 등 사용권한 이양 받아 뉴스테이 사업교통대란 예방 위해 LH에 광역교통계획 수립 요구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에 뉴스테이 사업이 계획 중인 가운데 시민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기흥구 언남동 경찰대학교 부지와 시설들이 오는 11월부터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LH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해 사업부지 일대에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통한 계획적인 교통체계가 수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우려하는 교통대책에 대해 정찬민 용인시장은 효율적인 교통대책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자체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용인시는 내년말로 예정된 경찰대 시설 기부채납 이전에 시기를 대폭 앞당겨 시민 문화공원으로 활용, LH측과 사용권한을 이양받는 업무협약을 다음 달중 체결키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현재 무상귀속 받을 경찰대 시설은 대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본관, 강당, 강의동, 도서관, 학생회관, 창고 등 8개로 부지면적은 8만1,000㎡에 달한다. 시는 사용권한을 이양받는 전체 시설 중 대운동장(2만1000㎡)과 실내체육관(7000
김호 총감독 '운동,공부 택일 학부모들, 학습권 침해 우려 학교, 부원들 정상수업 이수 용인축구센터 소속 신갈고등학교 학생들이 정부 지침을 어기고 학교 수업을 받지않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부하는 운동선수'환경 조성을 위해 지침까지 내렸지만 학교측의 묵인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것. 축구센터 소속 신갈고 학생들은 지난해까지 정규수업을 받았지만, 김호 총감독 취임 이후 올해부터는 수업에 불참한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감독의 운동철학이 반영된 것 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김 총감독은 올해 초 센터소속 선수 학부모들에게 "운동이나 공부 중 선택을 하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갈고등학교 축구부 소속 학부모들에 따르면 새로운 감독이 취임한 올해부터 축구부 소속 학생들은 제대로 된 정규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정규수업 이후 훈련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2교시까지만 수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6월부터는 아예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훈련에 동원되고 있는 것. 더욱이 학생선수들이 대회출전 등으로 수업에 참여를 하지 못할 경우 기초학력 유지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지만 학교 측은 이마저도 제
경기도내 IT기업이 도심 지하나 하천 변에 있는 하수도에 센서 및 IT기술을 접목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융합아이티는 하수관을 IT 기술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술개발 제품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성능인증제도(EPC : Excellent Performance Certification)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정부가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이 확인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성능인증을 거친 제품은 하수처리장 효율 향상 및 하천 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유압식 수문을 이용한 하수관거 제어장치'다. 하수관의 하수처리장 연결부(우수토실)에 수문을 설치, 건기나 초기 강우 시에는 하수처리장 연결부 쪽으로 수문을 개방토록 해 생활 오수나 오염물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제어한다. 아울러 강우가 지속되면 수문을 차단해 빗물이 하수처리장으로 과도하게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주)한국융합아이티 박성우 대표이사는 "하수관의 노후화를 대규모의 토목공사 없이도 해소할 수 있고 하수관의
기흥역세권에 신설이 추진됐던 기흥2초등학교(가칭)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때문에 ‘인근학교 재배치’와 ‘자체재원 마련’ 등의 조건이 해결돼 통합‧이전이 논의됐던 성지초등학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흥역세권에 신설이 추진된 초등학교 설립이 교육부 2016년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립이 확정됐다. 당초 기흥2초등학교 신설은 지난해 9월 17일 교육부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인근학교 재배치’로 ‘재검토’ 의견이 나왔고, 2015년 12월 21일 교육부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자체 재원으로 이전 추진’으로 ‘조건부 승인’ 의견이 나와 승인이 보류됐다. 결국 ‘자체 재원으로 이전’ 결정으로 인해 이전 대상 학교로 성지초등학교가 거론됐지만, 성지초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기존의 학생들의 환경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225억원에 달하는 건축비 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아 기흥2초 신설은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었다. 교육부는 개교시까지 도내 학교 중 10개교(학교 미정)를 통
주경야독하며 40~50대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딴 용인시 공무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교통정책과 유기석 과장(55)과 위생축산과 송석윤 팀장(48). 이들은 지난 18일 명지대에서 나란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과장은 용인시 경량전철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정책흐름 모형에 입각한 정책변동 사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송 팀장은 ‘경기도 공무원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실태 및 효과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각각 학위를 받았다. 유 과장은 아동보육과장으로 근무하던 시기에는 업무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송 팀장은 용인시 축산물 브랜드인 성산포크를 육성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축산 관련 업무를 소재로 한 소설 ‘베스트셀러 소’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7일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에 우리돼지 한돈으로 만든 보양식 100인분을 제공했다. 또, 한돈 돼지고기 100kg을 전달하는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은 지역 여성한돈인 봉사단의 주체로 전국 9개 지자체의 소외계층에게 우리돼지 한돈으로 만든 음식과 정을 함께 나누는 한돈자조금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한돈자조금 손종서 관리위원, 대한한돈협회 구본황 용인지부장, 경기 여성한돈인 봉사단 50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헸디/ 지난달 강원도 철원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산돼지 ‘한돈’을 이용해 한돈보쌈과 강정 등 다양한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나눴다. 경기 여성한돈인 봉사단 김재경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과 용인 지역 소외계층에게 우리돼지 한돈으로 만든 보양식을 대접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한돈 여성인 봉사단과 함께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브라질에서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에 지역 내 대학인 용인대학교 출신 선수들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더했다. 용인대학교 출신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인원은 유도 12명, 복싱1명, 태권도 1명, 레슬링 1명 등 총 15명이 출전했다. 이 중 유도에서 안바울 선수와 정보경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으며, 유도의 곽동한 선수와 태권도 이대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용인대 재학 중인 유도의 안창림 선수와 복싱의 함상명 선수는 16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용인대 관계자는 “유도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금메달을 기대했던 태권도에서도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하지만 한국복싱에서 올림픽에 함상명 선수가 유일하게 출전해 좋은 경기를 보였고 메달과 상관없이 선수들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지역 내 보육환경 향상과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장난 장난감을 고치는 장난감 병원을 운영한다. 시가 운영하는 ‘뚝딱뚝딱 장난감 병원’은 고장난 장난감을 재사용해 자원활용과 가계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 내 전문봉사단체가 직접 장난감을 고쳐 적은 예산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장난감 수리 전문 봉사단체인 ‘키니스 장난감’과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삼가동과 상현동, 구갈동 등 3곳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장난감을 수리한다. ‘키니스 장난감’은 고장나서 버려지는 장난감의 재사용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봉사단체다. 이 곳에서는 장난감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은퇴한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수리방법은 택배수리와 출장수리 등 2가지다. 택배수리는 두달에 한번씩 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키니스 장난감으로 보내는 형식으로 올해 10월부터 진행한다. 출장수리는 1년에 두차례 장난감 회원 4명이 센터에서 수리를 진행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yicar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