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관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13일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 드롭, 워터 터널, 워터 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공원은 처인구 한숲햇빛근린공원, 늘품어린이공원,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 6곳이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청결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가동 후 15분간 휴식하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공공도서관 18곳에서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독서동아리 회원 509명을 모집한다. 시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인문 소양을 넓히고 독서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동아리는 동부도서관 산하 8개 도서관(용인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양지·이동) 중부도서관 산하 6개 도서관(기흥·구성·보라·서농·영덕·흥덕) 서부도서관 산하 4개 도서관(수지·죽전·상현·성복) 등 총 18개 도서관에서 운영된다. 하반기 독서동아리는 일반부(33개, 341명)와 초등부(17개, 168명)로 나눠 50개 동아리를 운영한다. 일반부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고 토론하는 형식의 모임을 진행하고, 초등부는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를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임은 9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운영하며, 한 동아리당 10명 내외의 회원이 참여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일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 문화행사 신청 코너로 접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지혜를 얻을 수 있
용인신문 | 대한민국 연극계의 최고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 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에서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조직위원장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해미 씨와 김병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정혜선·서인석·박해미·이재용·이태원 씨도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시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제 기간에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열리며, 대학연극제는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연극계 관계자와 연극 애호가, 용인시민 등 방문객 1000여명이 용인포은아트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개막식의 첫 무대는 192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 ‘월화’가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1232년 승장 김윤후 장군이 처인성에서 몽골
용인신문 | 용인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3차)’을 진행한다. 지원 기준은 △용인특례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신혼부부(2017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 기간 내 혼인신고)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662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의 주택이다. 대상자는 8일부터 17일까지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11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제39회 경기여성대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 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격려사에서 “김종삼 시인의 ‘어부’에는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라는 시구가 있다. 지난 50년 동안 (사)경기여성단체협의회가 보여 준 기적 같은 힘이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진출, 정치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여성이 더욱 온전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의 활발한 활동으로 양성평등 의식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인특례시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경기여성대회에서는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사)대한어머니회 용인시지회 김정순 회장은 ‘여성발전유공자’로 선정됐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봉애 여성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75년 설립된 단체로, 13개 도 단체와 30개 시·군 지회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여성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양성평등 실현과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지하 1층에 ‘미르 포레스트 레스토랑’을 열어 스타디움 내의 공직자 및 방문객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 식사 및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 포레스트 레스토랑’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식당이 없어 점심을 먹기 위해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동백지역이나 삼가동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는 삼가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용인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와 종목단체, 용인시축구센터,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차량등록사업소, 상상의숲, 장난감도서관 등의 기관 사무실이 운영 중이다. 상주 인원은 평일 기준 253명이다. 휴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상상의 숲'을 찾은 이들이 많아 통상16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미르 포레스트 레스토랑’은 약 76.2평(251.37㎡)에서 한꺼번에 120여명이 식사를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구내식당은 5가지 이상의 찬으로 구성된 음식이 제공된다. 떡볶이와 라면, 포크커틀릿 등의 분식 메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과 주말 상시 판매된다.
용인신문 | 한국미술관 초대 ‘조각의 맥: 이탈리아 조각여행’ 전시회가 지난달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사)한‧이조각가협회와 협력하여 선정한 국내외 작가 48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흙, 나무, 천연석, 금속과 같은 전통적인 재료와 합성수지, 건칠, 우레탄 도장, 렌티큘러 인쇄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와 형식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석은 고귀하고 우아하며, 청동은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나무는 자연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세라믹은 다채로운 색상과 질감을 주며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재료와 더불어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물이나 동물, 추상형으로 선택된 작품의 형태나 색채를 보면서 색다른 느낌과 감정,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요 전시 작품인 ‘소조’나 ‘조각’은 스케치한 작품을 입체적인 형태로 모델링하고 다시 작품으로 완성하기까지 대단한 지구력과 인내가 필요한 작업의 산물이다. 자신과 싸우며 기술적 정교함과 고단한 노력으로 탄생한 작품을 통해 풍부한 미적 경험을 갖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
용인신문 | 용인지역 문학인들이 ‘용인문학관 건립’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용인문학회가 발행하고 있는 ‘용인문학’지 42호(2024년 상반기호)에 ‘용인문학관 건립’을 기획특집으로 실었다. ‘용인의 문학관 건립을 꿈꾸며’를 제목으로 한 이번 기획특집은 용인문학회 회장 등 3인이 ‘전국 지역 문학관의 분포 현황’, ‘문학관의 운영’, ‘용인문학관 건립을 위한 제언’ 등 3부분으로 나눠 심층적으로 다뤘다. 우선 이원오 용인문학회 회장은 ‘전국 지역 문학관의 분포 현황과 용인 지역 문학의 현실’에 서 “2022년 기준으로 전국에 문학관이 106개(공립 66개, 사립 40개)다. 유네스코는 세계적으로 영국 에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 체코 프라하에 이어 2017년에 부천시, 2019년에 원주시를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부터 문학진흥법이 시행되고 있다” 며 “용인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문학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안성시는 인구 19만 명에 불과하지만 ‘박두진문학관’과 ‘조병화문학관’이 있고, 평창의 이효석문학관은 효석문화제와 연계해 매년 41만 명의 관람객과 150억 원의 경제효과(2018년 기준)를 가져온다
용인신문 |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이슈리포트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와 용인특례시민의 문화향유 활성화(YRI Insight 제83호)’에서 대한민국연극제 개최를 계기로 용인시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시 문화예술관람률은 22.9%로 양호한 편이지만, 문화활동 직접 참여율은 1.5%로 낮게 나타났다. 용인시민들은 음악회나 연극 공연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 관람을 많이 했으며 문화여가시설 만족도는 5점 중 3.2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3개 구별 불만족 응답 비중에서 14.4%p.까지 차이가 있었다. 실제 용인시(166개) 문화시설은 성남시(139개), 부천시(107개), 고양시(105개)보다 많으나(2023년 기준,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생활문화센터는 1개소에 그치고 있고, 공연장과 도서관도 균형 있게 분포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용인시 문화기반시설은 공공 중심이다. 특히 박물관, 문예회관,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의 61.3%를 공공에서 설립했으며, 공연장 10개소 중 8개를 공공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진행한 총 145개 공연 중 139건을 공공공연장에서 개최하고, 총 89건 전시 중
시어머니가 수의 매만지는 모습 새롭게 태어나는 ‘나비’로 묘사 용인신문 | 신경숙 시인이 시집 ‘다른 계절에 만나요’를 별꽃시06으로 펴냈다. ‘다른 계절에 만나요’는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에게 죽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계절로의 옮김이라는 안도와 위안을 주는 시집이다. 가족의 죽음을 겪은 시인이 깊은 사색 끝에 도달한 결론이다. 신 시인의 시를 쓰는 작업은 일상의 껍질로부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작업 끝에 드러나는 죽음의 본질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시인은 구순의 시어머니가 수의를 만들어 놓고 매만지는 모습에서 나비를 본다. 시어머니에게 머지않아 닥쳐올 죽음에서 마치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나비로 태어나듯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본다. “...//윤달에 꺼내본다 반닫이 속 수의를 날개처럼 펼치는/구순 넘으신 시어머니, 얇은 삼베옷을 채곡채곡 넣어/둔다...// 백 년이 다 된 가벼운 몸에서 비늘이 묻어난다 오래/전에 농 안으로 들어간 나비가 웃고 있다”(시 ‘날아오르다’ 중) 차성환 한양대 겸임교수(시인)는 작품 해설에서 “죽음 이후에도 내생이 있다면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나비로 화하는 순간과 가깝지 않을까. 죽음은 땅으로 꺼지
용인신문 | 용인이씨 장양공파 장양공이일장군기념사업회가 ‘장양공문헌록 이일’을 펴냈다. 장양공 이일 장군(1538~1601)은 용인 출신으로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명장이다. 북병사로 재임시 번호를 진압해 국경을 굳건히 지켰으며, 임진왜란 초기부터 종전까지 7년간 왜적과 싸운 장수다. 임진왜란 최초의 승전인 양주 해유령전투에서 왜적의 수급 30급을 벤 공로로 선조로부터 어마를 하사받았다. 또 평안병사로 재임시 많은 전공을 세운 공로로 백금 20냥을 하사받았다. 그밖에도 명나라 원병과 평양을 수복하고 한양이 수복되자 우변포도대장이 돼 임진왜란을 치른 수도의 치안 유지에 힘썼으며, 훈련도감이 설치되자 군대를 훈련했다. '증보제승방략'을 편찬해 군사에 기여한 공적 또한 지대하다. 용인이씨 장양공파 이백규 회장은 “이일 장군은 포곡읍 신원리에서 출생해 평생을 국방에 헌신한 선조입니다. 북방의 번호를 정벌한 공적이 ‘정토시전부호도’에 남아 있으며,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웠음이 여러 고문헌에 기록돼 있지만 충무공 이순신, 충장공 신립 장군에 비해 역사적 평가가 저하된 감이 있었습니다. 올해 ‘어마총유래비’ 건립, 장양공 관련 고문서 문화재 등재 등을 추진하고 재평가 작
용인신문 | 용인시는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처인구보건소는 지역 내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노인과 장애인,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및 약사회 중독예방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용인시약사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 신청자를 찾아가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과 중독 위험성을 강의하는 이 교육은 외국인을 위한 영어 강의도 가능하다. 교육은 초등학생과 청소년·성인을 구분해 이뤄진다. 초등학생에게는 △마약류의 정의 △중독의 정의와 3가지 특징 △중독 증상의 증상 및 증후를 강의한다. 청소년‧성인에게는 △중독성 약물의 종류 및 분류 △약물 중독과 도파민의 관계 △마약류 불법 구입 위험성 경고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교육 기간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 처인구보건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