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차량의 과속 주행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도로안전시설물인 과속방지턱을 7월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과속방지턱은 과속주행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됐으나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되거나 도색이 벗겨지는 등 훼손된 과속방지턱은 오히려 교통사고와 차량파손, 소음,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시는 현재 설치된 1600여개의 과속방지턱 대상으로 26일부터 2주간 일제조사를 실시해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른 설치 기준(높이 10cm, 폭 3.6m)에 부적합하거나 장소 부적절, 도색 노화 등을 파악해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건설과 관계자는 “도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일제조사 기간 이후에도 도로 점검반을 수시 운영,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처리로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용인송담대학교 학술정보관 석담홀에서는 6.4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희)와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권혁수)가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당초 시장출마 후보자 4인중 2인이 참석예정이었으나 당일에는 1인(양해경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양 후보의 약력 소개와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재혁 교수와의 사회복지분야 시 정책의 현 주소, 계획 등 정책 대담과 함께 공약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주최 측에서 사회복지 8대 정책의제 제안집을 전달하는 것으로 토론회를 마쳤다. 주최 측 관계자는 선거기간 국내의 여러 가지 사건으로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릴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케 하고자 만든 자리였다며 이런 자리를 마다한 후보들의 생각을 알 길이 없다고 전했다.
용인중앙도서관은 오는 6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연탄길, 위로의 저자 이철환 작가를 초청, 무엇을 어떻게 꿈꿀 것인가?-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철환 작가는 소설과 동화를 쓰며 수년 동안 여러 지면에 침묵의 소리와 풍경 너머의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연재했다. 지난 10여 년간 방송과 학교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연을 했으며 풀무야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연탄길을 비롯해 행복한 고물상, 위로, 곰보빵, 눈물은 힘이 세다,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아버지의 자전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아름다운 꼴찌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죽음이나 가난에 대한 불안과 실패나 상실에 대한 불안으로 우리 삶은 평화롭지 않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위로일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글과 그림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이철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누구에게나 있는 꿈과 희망에 대해 서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6월 3일(화)
처인구가 이달 말까지 녹지대를 정비하고 병해충 방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대비 덥거나 흐린 날씨 등 이상기후로 수목 관리에 비상이 켜져서 지난해 보다 약 1개월 앞서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처인구의 녹지대 수목정비는 명지대 진입로 등 가로화단 47개소, 삼가동 중부대로 등 주요 도로변 가로수 2만 1772주, 중앙분리대와 공공녹지 16개소에 대해 고사목과 잡초를 일제 제거하는 방식으로 구역별 일정에 따라 추진된다. 또한 5월 중 올해 1차 병해충 방제 작업을 녹지대 전반에 실시한다. 수목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병해충인 진딧물, 미국흰불나방, 응애류 등의 유충 박멸을 위한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병해충 방제 작업은 작업 실시 전 읍면동에 사전 홍보하여 방제에 따른 민원을 최소토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수목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탄소동화작용이 수목에 잎이 나는 시기에 왕성하며 이 과정에서 수목과 토양에 충분한 탄소가 저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지역 내 수박, 오이 등 과채류 전문단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기술을 결합해 지역 명품농산물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원삼, 백암 수박재배 농가(12개소, 2.8ha)를 대상으로 내재해형 하우스 및 재배환경 개선 기술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남사 오이재배 농가(3개소, 0.4ha)에 연작장해 극복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 등을 보급하는 한편 작물재배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이의 경우, 작년 여름 고온에 의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재배로 인해 연작장해 발생이 증가한 것 뿐 만 아니라 경기도 시설오이 재배면적의 4%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과의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이, 수박 등 과채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연작장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가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 시설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 93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 운동·체육시설, 휴게시설 등 위험요소 및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 조치할 계획이다. 기흥구에서는 체계적인 어린이놀이시설 관리를 위해 매월 자체 안전검사와 함께 2년마다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에서는 오는 8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몸 튼튼 마음 튼튼 우리동네 건강짱!’ 건강생활실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많은 시간을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음주·흡연예방과 비만예방 키 성장을 위한 실내 스포츠 타임 등 통합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스스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영양결핍 또는 에너지(지방)과잉 등 성장과 발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교육을 통해 습득한 건강정보를 이용해 건강한 간식 만들기, 가상음주체험활동 등을 통해 흥미를 갖고 관심을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9일부터 31일까지 ‘한 책, 하나된 용인’을 주제로 ‘한 책, 가족소통주간’을 운영한다. ‘한 책, 가족소통주간’은 가족 주제도서 전시, 먹통 가족의 소통 편지, 클레이 특강, 북아트 특강, 김주희 초청강연회 등 체험행사와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먹통 가족의 소통 편지는 도서 표지를 활용해 종이가방을 만든 후 가족에게 손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행사로 19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도서관 1층 로비에서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 소진시 행사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클레이 특강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는 유아(5∼7세) 및 가족 20쌍을 대상으로 클레이를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며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3일(금) 오후 4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북아트 특강-우리 가족 일대기 만들기’는 초등학생 및 가족 20쌍을 대상으로 북아트 기법을 활용해 우리 가족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24일(토) 오후 2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3
포곡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조영희)는 지난 15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EM 발효액 제조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주민들이 하천 수질개선 및 악취저감을 위해 EM발효액을 무료로 보급 받던 단계에서 주민스스로 EM발효액 제조 능력을 갖추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주민들은 EM은 무엇인가부터 활용 방법, 생활 속에서의 실천 등 교육을 받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깨끗한 환경실천에의 의지를 다시 새겼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쌀뜨물과 페트병 설탕, 소금, 계피 등을 넣어 만든 EM발효액은 교육받은 주민 120여명이 실천을 위해 모두 가지고 각 가정으로 돌아갔으며 수질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14일 기흥구 서농초등학교(교장 전흥하)에서는 1학년 111명의 학생이 참석하는 교내 체험학습 대체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함에 잠겨있는 가운데 모든 수학여행, 수련활동, 숙박형 체험학습, 일일형 체험학습 등이 취소돼 교내 현장체험학습 대체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 적용한 결과다. 용인시 도시농업연구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5교시를 운영했으며 주요활동은 페트병을 이용한 다양한 작물심기, 볏짚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옥상텃밭을 활용한 친환경 작물심기, 도시농업 알아보기 등으로 학생 및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흥하 교장은 이런 활동으로 학생들에게는 자원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친환경농법의 필요성 등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학교 체험학습의 침체로 안타까워하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뜻 깊은 체험학습이었다고 말했다.
가정방문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성질환 관리 및 합병증예방 등 다양한 건강 중재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수지구보건소가 매월 1회 홀몸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행복인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외출을 격려하고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존감증진 등으로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어버이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행복인연 만들기는 홀몸어르신 70여분에게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버이은혜에 감사하는 합창곡들을 불렀으며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율동과 함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는 학교를 찾아가 전통 성년례를 지도하는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지난 16일부터 지역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전통성년식은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행사로 예절교육관은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난 16일 소현중학교를 시작으로 기흥중(19일), 초당중(20일), 송전중(22일)에서 잇달아 진행, 모두 4개 학교 18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성년식은 우리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첫 관문인 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로 고려 이전부터 발달해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 가정에서 보편화된 의식이었다.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쪄서 올리고 비녀를 꽂는 계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다. 20세기 전후 개화의 물결에 밀려 이런 관습이 사라졌으나 1973년부터 성년의 날이 정해져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성년 선언의 순서로 학생들이 어른의 전통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 등을 입고 예법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남자는 칙포관과 복건을, 여자는 화관을 쓰고 초례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