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제16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용인농축산물을 주재료로 요리 실력을 겨루는 2011 용인시 음식문화축제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일반음식점 10팀과 시민학생 10팀 등 총 33명이 참가해 14개 출품작이 우수음식 및 인기음식으로 선정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음식점 부문에서 옛터의 이영옥 대표가 출품한 성산한방포크 떡갈비 요리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묵방골 박연숙 대표의 검은 영양 백숙과 주부 백정미, 이은주 팀의 매운 돼지갈비찜이, 우수상은 왕가리 박종민 씨의 황제꼬치 삼계탕, 백암고태성고팀의 돼지고기 떡쌈이, 장려상은 일박이일 손복수 씨의 한방 닭백숙과 강동대학교 팀의 돈쌈 순대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용인시의회 의장상은 정마루 호박꽃의 단호박 오리 훈제구이, 쥬네브웨딩홀의 가보자 돼지나라, 김미향. 유슬기 팀의 돼지고기 안심 냉채, 포곡중용인바이오고 팀의 삼색모듬 순대 꼬치, 초당초둔전초 팀의 감자 미니피자가 수상했다. 시민들이 즉석에서 품평해 수상하는 인기상은 죽전휴게소 신승면 씨의 용인백옥쌀 버섯 덮밥, 포곡고태성고팀의 영양 듬뿍 숙회 샐러드가 차지했다. 한편, 묵방골 박연숙 대표의 검은 영양 백숙은 지난 2일 여주에
▲ 유 정 배 백암지역문화재발굴 보전회장 백암 백중문화제 학술세미나 및 주민 공청회가 지난달 17일 백암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렸다. 용인문화원과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용인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백암면민이 강당을 가득 메워 백중문화제를 되살리려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가 열리기 전, 백암흰바위 전통농악단이 면사무소 광장에서 농악 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중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논밭 일을 하다가 음력 7월 15일에 이르러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던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눠먹고 각종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던 농민들의 명절이다. 백암의 백중놀이는 1930년대에 일제가 금지시키면서 사라졌다가 1950년대에 부활, 70년대에 또다시 산업화와 함께 사라진 축제. 30년 전만 해도 백중날이면 온 주민이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 씨름대회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고 전해온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단절됐던 백중놀이를 되살려 백암지역은 물론 용인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규모의 백중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 백암을 민속씨름의 중심으로 부
백암면 전체가 40년만에 부활하는 백중놀이를 앞두고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오는 10월 29~30일 이틀간 백암장터에서 개최되는 백암백중문화제-백암장터가는 날 재연을 앞두고 백암면민들이 똘똘 뭉쳤다. 지난달 26일 저녁 박세환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 사무국장(백암면 체육회장) 자택. 자문위원들이 백중문화제 추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유정배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장은 다른 곳에 모여 있는 추진위원들과 백중문화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중간에 자리를 옮기는 등 밤 늦은 시간까지도 백중문화제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 백중문화제에 백암의 사활을 건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최근 백암면의 경제적 기반이 좋지 않아 젊은 층의 이탈이 심각해지자 백암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백중문화제로 활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올해는 10월에 치르지만 내년부터는 백중날인 음력 7월 15일에 치러 정식으로 부활하는 기원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26일 백암에 위치한 MBC드라미아의 내국인 개방을 계기로 한택식물원과 함께 관광인프라를 적극 활용, 관광객의 연계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중문화제 추진위원은 백암
유기농 올림픽이라 불리며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7차 유기농대회 개막식에는 캐더린 디마테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국 찰스황태자와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환경농업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세계자연보호연맹 등 국내외 민간단체와 농협,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등 민간기업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행사장 내에서는 마켓페스티벌, 미각체험 슬로푸드대회, G-Food쇼, 유기농 상상체험, 짚풀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2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및 양평 세미원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30개국 100개 업체가 참가해 유기농을 활용한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등 각국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제품 등을 선보여 관심 있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유기농체험이 됐다.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지사는 우리 농업은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희망의 농업이 될 것이라며 유기농을 실천하는 과
경기도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미국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 프로그램(UT) 선발 기업들과 수출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3차년도 중소기업들의 성공 자축과 함께 수출협약식을 진행하고 4차년도 선발 중소기업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출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후안 산체스 텍사스주립대 부총장과 대학 관계자, 미국 수출협약 중소기업 관계자, 국내 중소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 2차에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후배기업들에게 성공기원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도는 3차년도 계약 추진액을 약 2155만 달러로 예상하며 앞으로 3년 내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4차년도 참여기업 선발에는 15개사 선정에 224개사가 몰려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호응이 있었다. 경기도-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텍사스주립대의 미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 관련업체가 심사 후 사업계획 수립 및 소개로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텍사스주립대와 지난해 10월 협약 연장으로 2014년 9월까지 도내 우수기업 15개사를 선정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용인고용센터(소장 조환식)는 구인구직 직접 연락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넷 시스템 기능 개편 및 구인기업 채용대행과 구직자 심층상담동행면접 등 취업알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구직등록 전용 PC를 마련, 구직자 스스로 등록할 수 있도록 워크넷 등 온라인 활용을 유도지원한다. 또한 구인구직자를 선정, 구인업체와의 만남의 날을 정해주며, 채용대행 및 구직자에 대한 심층상담, 동행면접 등 오프라인 고용서비스를 강화했다. 조환식 소장은 구인구직자 스스로가 워크넷을 적극 활용하면 양질의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집중지원을 통해 취업알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용인시가 지난달 29일부터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앞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백옥쌀 자동판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백옥쌀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설치한 쌀 자동판매기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5, 7, 9, 11분도 등 도정 정도를 선택할 수 있고 현미기준 3kg에 1만원씩 판매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 선호 및 다이어트 붐 등으로 최근 쌀 소비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가운데 즉석으로 필요한 양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장기보관에 따른 밥맛저하 등 쌀 소비 억제 요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편리한 구입과 뛰어난 밥맛으로 백옥쌀 홍보 및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쌀 자동판매기 판매량 등, 성과를 분석한 후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농촌지역이 고령인구 증가 및 취학연령대 아동 감소 등 인구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용인시 전체 인구는 12.7% 증가했다. 농촌지역도 남사면 1.5%, 원삼면 4.5%, 백암면 7.0% 등 대부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학 연령대인 7세 인구는 용인시가 11% 감소한 가운데 남사, 원삼, 백암면 등 시골지역은 평균을 훌쩍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백암면은 7세 인구가 49%의 감소율을 보인 반면 65세이상 인구는 13% 증가(90세 이상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백암면 소재 4개 초등학교(백암, 백암초수정분교, 백봉, 장평)의 학생 수도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은 2007년 505명에서 올해 414명이며 1학년 신입생도 같은 해 74명에서 45명으로 줄었다. 올해 7세 아동수가 45명인 가운데 내년 입학생도 크게 변동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암면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는 김 아무개(58세)씨는 취학인구 감소가 저 출산 영향도 있지만 가임기 인구가 외지로 나가는 것도 큰 영향
지난달 19일 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3층 대강당에서는 저 출산 고령사회 대비 2011 한일 노인복지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공동 주최하고 올해 개관 6주년을 맞은 용인시노인복지관이 주관했다. 세미나는 후루가와 코준 일본사회복지학회장의 저 출산 고령사회 준비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한국과 일본 노인복지학계 교수들의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1주제에서는 치매 어르신에 대한 그룹 회상법과 일본 개호보험제도의 케어매니지먼트과제와 전망을, 2주제에서는 건강한 노년생활 만들기를, 3주제에서는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방법과 과제로 발표가 이어진 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기태 관장은 한일 노인복지 전문가들의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노인복지 모델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는 2011년도 용인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소방능력 향상 및 대원 간 단합과 화합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시장과 이상철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 경연대회는 용인시 각 지역별 36개 의용(여성)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속도방수, 소화기 및 소방호스 메고 이어달리기 등 소방기술로 기량을 겨뤘다. 이어 열린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는 족구, 피구, 훌라후프, 줄다리기 등 지역대별로 열띤 응원과 함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경연이 끝난 뒤에는 소방대별로 장기자랑이 이어져 대원들의 감춰진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으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전광택 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소방의 모태로서 지금의 소방을 있게 했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소방공무원과 더불어 더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는 36개대 870여명으로 구성, 재난현장 및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봉사에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용인시협의회(회장 조봉희)는 지난달 27일 자문위원 및 시민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현장(평택 제2함대)을 시찰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의 첨예한 이념대립 속에 정전 실상을 시민들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한반도 안보현실을 직시,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식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 관계자에게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함(을지문덕호)을 시찰했으며 천안함 선체에서 46인의 용사들에게 묵념했다. 천암함 용사에 대해 친필메시지를 전달한 조봉희 회장은 6.25전쟁이후 60여년이 흘렀으나 남북 대립은 변함이 없다며 조속히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