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윤석열 내란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의 사형 구형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이다. 동시에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한 엄중한 선언이기도 하다. 사법적 절차는 이제 법원의 판단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법정 밖 우리 사회의 시계는 여전히 혼란과 분열 속에 멈춰 서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2.3 계엄 사태가 남긴 가장 뼈아픈 후유증은 시민사회의 단절이다.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도 정치가 금기어가 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적대감이 갈등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거리마다 내걸린 원색적인 비방 현수막들도 한몫한다. 법의 맹점을 이용해 상대를 악마화하는 현수막 공해는 시민들에게 정신적 테러를 가하며 정치 혐오만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특검의 구형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는 분노와 응징을 넘어 치유와 안정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정치권 역시 과거의 구태를 벗고 환골탈태해야 한다. 최근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과 쇄신을 다짐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재창당 수준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간판만 바꿔 다는 보여주기식 쇼에 그쳐서는 안 된다. 내란을 방조했던 과오를
원삼면 흙수저 소년, 시의회 의장 거쳐 재선 국회의원 영광의 길 ‘구치소 생활’ 어둠 속 추락… 극단의 인생 서사 담담하게 풀어내 용인신문 | 제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우현 전 의원이 긴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 전 의원은 오는 21일(수) 오후 2시 30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웨딩홀에서 자서전 『그래도 이우현, 꽃은 져도 향기는 남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서전은 화려했던 정치인의 수식어를 내려놓고, 지난 5년 8개월간의 시련을 온몸으로 통과한 ‘한 인간의 진솔한 기록’이다. 용인 원삼면 흙수저 소년이 시의회 의장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영광, 그리고 이어진 구치소 생활이라는 극단의 서사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책의 제목 ‘꽃은 져도 향기는 남는다’는 비록 정치적 권력(꽃)은 내려놓았으나, 평생을 지켜온 사람과의 인연과 의리(향기)는 여전함을 의미한다. 이 전 의원은 이 책을 “누군가를 탓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한 인간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기록”이라고 정의했다. 책에는 가난과 축구 선수로서의 좌절, 해병대 시절, 그리고 1998년 지방정치 입문 후 중앙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어떻게 만날까 정민기 무슨 말을 할까 옆집에 이사 오는 사람에게 휴지를 선물 할거야 잘 풀리라고 삐뚤삐뚤 정민기 뇌병변장애(중증) 2025년 개인시집 출간(3인 3색 사업)
용인신문 | 어제는 전원이 꺼지듯 잠들었다. 피곤했나보다. 느리게 아침을 시작한다. 요새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해가 뜰 때 일어나서 집중해서 일하고, 잠시 쉬고, 점심을 만들어 먹고, 잠시 힐링한 후 다시 일하러. 하루하루 알이 꽉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잠시 의식하지 못하면 쉽게 지칠 수 있으니 꼭 걷거나 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서 내 에너지를 잘 돌봐야한다. 해 뜰 때 일어나는 거 정말 좋다. 자연이 깨어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흐름에 올라타기 쉽다. 새가 지저귀며 깨어나는 소리 후 살짝 조용해진다. 그러면 나도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다시 시작이다.
용인신문 | 국내 방송언론은 외신 보도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이란에서 벌어졌던 소요 사태는 어디까지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서방언론을 통해 전해진 이란의 대규모 시위는 일단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혁명수비대가 투입되어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퍼부어 1000명이 사망했다, 2000명이 사망했다. 심지어 사망자가 1만명이 넘는다”라는 뉴스는 이란 반체제 서방 망명자들이 뉴스원인 관계로 조작의 냄새를 풍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국민의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발언하며 이란 시위에 미국이 개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동의 대표적인 방송사인 알자지라의 보도에 의하면 “이란의 시민들은 리알화 가치폭락과 살인적인 인플레에 항의하여 거리로 뛰쳐나왔고 이 과정에서 폭력시위로 발전하여 경찰과 충돌했으며 보안군까지 투입되어 최소한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알자지라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이스라엘 모사드, 미국의 CIA가 폭력시위를 유도했고 이것은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로 하여금 강경한 대응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보도하였다. 며칠 전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내가 있는 우리 집은 장진수 정리 하고 밥도 먹고 설거지도 하고 살고 싶다 그러고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정리도 한다 우리집은 그래서 편한 나의 둥지 우리 집에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다 함께 이야기 하고 같이 밥 먹고 행복하고 싶다 장진수 지적장애(중증) 2024년 개인시집 출간(4인 4색 사업)
용인신문 | 청와대까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을 진화하고 나섰다. 이전은 기업의 의지라고 밝혔지만, 갑작스런 지방 이전론은 경제의 근간마저 흔드는 위험천만한 도박이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의 행정 절차와 기업의 투자는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자극하려는 정치권의 무책임한 선동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처인구 원삼면의 SK하이닉스 현장은 1기 팹(Fab) 공사가 한창이다. 이동·남사읍의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역시 지난해 말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20%가 넘는 보상이 진행되며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비워주고 있다. 수조 원의 자금이 투입되었고, 수년간의 행정력이 집행된 국책 사업이다. 이를 두고 “전력 수급이 어려우니 지방으로 옮기자”는 주장은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짓밟는 처사임에 틀림없다. 뿐만 아니라, 실물 경제의 메커니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은 ‘집적화(Clustering)’다. 단순히 공장 부지와 전력만 있다고 성공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그리고 무엇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용인신문 | 미국이 그린란드로 시끄럽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납치에 환호했던 공화당도 그린란드 문제를 놓고는 양분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 비서실장 겸 국토안보보좌관의 아내 케이트 밀러가 성조기로 뒤덮인 그린란드 지도를 자신의 SNS에 올리고 SOON(곧)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것이 급속히 리트윗되고 있다. 공화당의 중진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은 연방의회 상원 본회의장에서 최근 그린란드와 관련하여 “무력을 행사하여 점령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로 그 결정은 전적으로 군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발언한 스티븐 밀러를 맹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그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라 의회의 권한이다”고 반박하면서 “백악관 바보들에게 진절머리가 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티븐 밀러를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1월 6일 JTBC는 백악관에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병합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공문을 보냈고,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그것도 여러 선택지 중에 하나’라는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그린란드 무력 점령에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덴마크 측과 만나 매입을 추진하겠
용인신문 | 새해에는 두프에 다녀왔다. 두프 문화는 오지에서 열리는 전자음악 페스티벌이다. 수백대의 밴라이퍼들과 캠퍼들이 모인다. 민가가 없는 허허벌판에서, 큰 스피커와 스테이지를 만들어 음악을 즐긴다. 멀리서 들으면 둥둥거리는 소리만 들리지만, 가까이 오면 수많은 소리들이 함께 느껴진다. 발 아래서 느껴지는 진동과 음악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춤을 춘다. 시드니 근처까지 9시간을 운전해 갔다. 하루만에 갈 수 있는 거리인가 했는데 호주 친구들은 오래 운전하는 것에 익숙한 듯 했다. 내려가는 길에는 고라니가 뛰어들 듯 캥거루가 뛰어들었다. 캥거루는 강해서 차와 부딪치면 차가 부서진다고 한다. 다들 멋진 옷을 차려입고, 쨍쨍한 햇볕 아래서 음악은 계속된다. 72시간 멈추지 않고 바뀌는 디제이들. 검고 카키색과 사막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스테이지에서 춤을 춘다. 스테이지는 나무로 만들어져, 모든 곡들에 시시각각 바뀌는 색으로 일렁인다. 동물이 되었다가, 문양이 되었다가, 해체되었다가 재결합한다. 그렇게 해가 뜬다. 2026년. 올해는 멋진 해가 될것 같아.
나의 희망 임효준 여름 휴가를 미루고 시 쓰기를 참여한 성실상 친구에게 상을 양보해 주고 싶은 예쁜 마음상 일찍 와서 시 수업 준비한 일찍왕상 그러니까 나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 임효준 정신장애(3급)
처인구 ‘세계 반도체 메카’ 급부상 도시 비약적 발전 거대한 변곡점 시민 삶과 조화 균형추 역할 절실 6·3 지선 ‘우리의 미래’ 선택의 날 용인신문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赤馬)이 상징하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새해 첫날 아침, 처인구 원삼면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총 4개의 팹(Fab) 중 이제 첫 번째 팹이 건설되고 있음에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실로 상전벽해(桑田碧海)였습니다.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향후 용인시에는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며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바야흐로 용인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외형은 비약적으로 팽창했고,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 성장이 곧 도시의 완성을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거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수록,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이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혜안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
용인신문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에는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 대중문화의 최대 교류국으로 양국의 문화교류는 밀월관계를 구가했었다. 그러나 THAAD 배치 이후 냉각되기 시작한 한중관계는 윤석열 정부에 이르러 파탄지경에 처했다. 윤석열은 내란으로 단죄받기에 이르자 노골적으로 혐중정서를 조장하여 양국의 문화교류마저 단절되었다. 박진영 위원장은 무엇보다 한중 양국이 대중문화 교류를 재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화교류가 상호 관광으로 확대되고 반도체 협력과 AI 기술 교류까지 이어져야 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과 전기차 업체, AI 기업이 입주하여 첨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으로 동북아 평화에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제1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은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PPP(실질구매지수)에서 2014년 미국을 제쳤고 전세계 제조업 생산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제조업 강국이다.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