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지난 25일 위장 결혼 후 입국한 조선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조선족인 장 아무개(여·37)씨와 안 아무개(여·37)씨는 내국인에게 각각 400만원을 지불하고 위장결혼해 지난 2월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후 잠적한 뒤 용인 일대에서 노래방 도우미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해 왔다. 또한 조선족 태 아무개(여·50)씨는 타인 명의의 여권을 위조, 입국 후 유흥주점 등에서 일하다 적발돼 강제출국 조치 됐다. 용인서는 지난3월부터 불법 입·출국 사범 단속으로 12건을 적발, 이 중 조선족 4명을 불구속하고 외국인 6명을 법무부에 인계해 강제출국 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과의 결혼이 늘고 있고 이중 위장 결혼후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 내국인의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은 입국 후 바로 잠적하기 때문에 검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저녁 7시 30분경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최 아무개(남·64)씨의 집에서 최씨가 식탁 옆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6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1년 전 뇌졸중으로 인해 반신마비인 상태로, 입안에 음식물이 막힌 채 발견됐으며 이외에 기타 타살로 의심할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최씨가 찰떡을 먹다 떡이 기도에 걸리는 바람에 질식,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K컨트리클럽 인근 묘지에서 기흥구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한 아무개(남·60)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4일 실종 됐으며 4일 뒤인 27일 농약병과 유서 등이 숨진 한씨와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간경화를 앓고 있는 자신이 가족에게 누를 끼치는 것이 싫다는 내용이 쓰여져 있으며 평소 한씨는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가 처지를 비관해 농약을 먹고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용인시 3개 구청은 오는 8일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행사와 풍성한 축하잔치를 마련한다. 대한 노인회 각 구청 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들은 어버이들을 위한 흥겨운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장한 어버이와 효부(자)를 선정, 시상해 효의 가치를 되새긴다. 처인구는 5월 2일 오전 11시 30분 용인백설컨벤션 센터 웨딩부페에서 지역 내 어버이 1000여 명을 모시며 기흥구는 5월 4일 오전 10시에 기흥구청 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기흥! 어버이 사랑, 효 콘서트’를 연다. 또한 수지구도 5월 9일 오전 10시에 죽전야외음악당에 1000여명의 경로회원과 어르신을 모신다. 문의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324-9697, 기흥구지회 282-2343, 수지구지회 266-0891
에버랜드가 황금원숭이 보호를 위해 중국동물협회와 연구진행 합작 프로젝트에 합의하고 황금원숭이 2쌍을 국내에 도입한다. 중국 수교 15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5일 북경 동물원에서 에버랜드와 중국동물협회의 조인식으로 본격화 됐다. 황금원숭이는 팬더, 래서팬더와 함께 중국 3대 보호동물로 지정돼 중국당국으로부터 1급 보호동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세계자연 보전연맹이 위기에 처한 동물로 선정한 바 있다.
용인시와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제1회 용인 동백 빛의 축제’가 지난 28일 화려한 개막을 했다. 오는 5월 27일까지 동백지구 호수공원 일대에서 한달간 열리는 축제에는 30만 개의 전구로 꾸며진 화려한 조명 건축물이 설치돼 호수공원 일대 광장을 밝혀준다. 특히 행사기간 저녁에는 빛의 축제와 3회의 라디오 공개방송, 대규모 불꽃 놀이, 그리고 스타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로 축제를 달군다. 지난 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콘서트와 빛의 축제 점등식으로 시작된 축제는 5월 5일 박상민 SG워너비, 서영은, MC스나이퍼& 배치기, 에반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 예정이다. 또한 5월 12일에는 현진영, 서인영, 길건, 린, 배틀, 노라조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손호영, 장근석 등의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 일, 월, 화용일에는 오후 4시부터 클래식 공연과 자선 콘서트, 대학동아리 공연, 동백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일일카페, 동백지구 주민들의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연합회장 변우상 목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전광훈 목사 초청 기독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하루 2차례에 걸쳐 개최된 대성회에는 하루 5000명 이상의 성도가 참여해 뜨거운 은혜를 나눴다. 특히 우제창 국회의원과 서정석 용인시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 이우현 전 시의회의장 등 지역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대성회 첫째날에는 ‘동일한 말씀’으로, 둘쨋날에는 ‘하나님의 예비한 것들을 알자’, 셋쨋날에는 ‘주님의 마음을 동하게 하라’는 말씀이 전해졌다. 용인중앙교회 신동권 목사는 “용인시 지역 내 동부와 서부에 위치한 교회가 교단을 초월해 용인시의 복음화를 위해 준비했다”며 “대성회로 용인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서용인IC조기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박재영, 정주성, 정성규, 이하·추진위)가 결성된다. 동백사랑, 수지시민연대, 서북부시민연대가 연합된 추진위는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회칙 및 임원선출을 마무리한 뒤 오는 3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서용인IC 설치를 강력히 주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수지주민들과 시는 건교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서용인IC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해 왔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서용인IC 개설 시 고속도로 본선의 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며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추진위는 “용인서북부일대 교통난의 주된 요인은 경부고속도로 IC로 접근하는 차량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는 경부고속도로 IC가 불합리한 위치에 입지해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용인IC를 신설하고 고속도로로의 접근로를 단순화해 용인서북부일대 기존 국도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발족식을 시작으로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관계기관 방문 등 서용인IC설치를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해 환경미화원 책임실명제 실시로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 왔던 수지구청이 이번엔 공무원의 직권남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담당공무원과 환경미화원들 간의 돈거래가 발단이 된 것. 본지 취재팀 확인 결과 수지구청 사회환경과에 근무하는 J씨는 지난해 말부터 환경미화원들로부터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그가 빌린 돈의 액수는 약 700여만원 정도. 그는 또 지난 14일에도 환경 미화원 A씨로부터 아버지의 병원비 명목으로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J씨가 6개월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자 돈을 빌려준 환경미화원들이 지난주 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J씨가 아무런 이유를 대지 않은 채 돈을 갚지 않고 있다”며 “지위를 이용해 돈을 가로채려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밝히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 관계자는 “J씨가 아버지의 병세로 돈이 급했던 것이 이번 일의 발단이 된 것 같다”며 “미화원들에게 빌렸던 돈은 돌려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 지난 18일 수지구청 회의실에서 J씨와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J씨는 지난 19일자로 구 내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았으며 시측은 J씨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아파트 가격은 이에 반하고 있다. 지난달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이 건교부의 승인이 나자 이 이일대의 아파트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 여기에 정부의 분당급 신도시 발표가 6월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과 부동사 업체들이 용인 모현에 이어 이동면 남사를 유력한 후보지로 지목하는 등 이동면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부동산 업계 남사면 주목 정부의 분당급 신도시 발표를 앞둔 현재 이동면 남사가 유력한 후보지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용인지역에서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모현, 백암·원삼, 남사 등 세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모두 500만평 정도의 개발이 가능하고 교통여건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유력한 신도시 예정지라는 뜬(?) 소문으로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모현은 상수원보호구역, 수질오염총량제와 같은 환경관련 규제로 개발이 어렵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증설허가가 나지 않은 이유가 바로 환경문제이기 때문이다. 백암과 원삼은 환경문제에 제한이
“제4회 용인관광마라톤! 양지마라톤이 앞장선다!” 용인을 사랑하는 달림이들의 모임인 양지마라톤동호회(회장 변규동)의 회원 50여명은 오늘도 열정적으로 달린다. “마라톤은 신이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회원들은 6월 3일 열리는 제4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서 자신에게 또 다른 기록을 선물할 채비를 마쳤다. 50명의 회원들 가운데 90%가 초보자들로 지난 2003년 첫 도전장을 내밀었던 양지마라톤동호회는 용인의 마라톤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처음 연습하고 난 다음 날은 다리에 알이 배겨 혼났습니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동호회가 구성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 회원들의 한결같은 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는 회원이 있을 만큼 회원 모두 실력이 늘었다. 지난 2월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서는 연령별 우승을 휩쓸었다. 50대 여자 우승에 김미월(56)씨가, 대정만(63)씨는 60대 남자 2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 동아마라톤 대회에서는 28명 회원이 참가, 모두가 풀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기록 또한 최고를 자랑하는 문철 회원은 양지마라톤의 주 멤버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로서의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계철)에서는 밝은 구 이미지 구현을 위해 버스승강장 270개소에 대한 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30일까지 이어지는 공사는 우선 사업비 1500만원이 투입돼 안전 취약지역 버스정류장 30곳에 전등이 설치 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비 3000만원으로 국도 42호선과 국지도 23호선 변 승강장 160곳의 먼지와 이물질, 묵은 때가 벗겨지고 80곳의 승강장에는 버스 시간표와 버스노선 안내도가 부착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 관광안내도와 가볼만한 장소들을 표시한 240장의 시트지도 지역 내 승강장에 골고루 부착될 예정이다.